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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캠퍼스/[기획/궁금타2]학사모임

10년 만의 모임!!!

10여년 만에 재경학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임을 가졌습니다.


조금씩 더워오는 6월.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부산IVF 출신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 14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이춘태(부산84)학사님이 담임목사님으로 있는 생명의 빛 광성교회(양재동)에서 있었습니다.
강사로 문춘근(부산83)학사님이 룻기의 말씀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많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부산에서 함께 IVF운동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84학번부터 2007학번까지 마음이 이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작게 시작한 모임이지만 꾸준히 진행이되면서 재경학사들이 서로 네트웍되고 캠퍼스때의 복음의 열정을 재확인하고 서로 비전을 불어넣는 모임으로 자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재경학사모임이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장창규(동아80), 이상용(부산85), 배광득(부산91)학사님의 역할이 컸습니다. 
서울에 흩어져 있는 학사들이 참 많은데 최소한의 소식과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후문에는 장창규, 이상용학사 두사람이 당구를 치면서 "우리 재경학사 모임 해야안될까?"하면서 시작이 되었다네요. 역사는 우연한 만남과 이야기 속에서 이루어지나 봅니다. 

세분의 학사님이 재경학사회 밴드를 만들고,
모임 일정과 내용을 잡고, 강사(문춘근목사)를 섭외하고, 미리 장소도 섭외하고 답사도 하고,
당일 진행을 위해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재경학사모임 일정을 짜고 장소를 양재동에 소재한 생명의 빛 광성교회로 정하고 5월 9일 답사와 교제차원에서 이춘태목사(부산84)를 마난고 함께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20년만에 만났다고 정말 반갑다고...
세월이 지나 외모는 조금 바뀌었지만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친밀함은 진하게 배어나왔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배광득학사가 준비한 찬양을 함께 불렀습니다.
여기에 모인우리 주의 은총받은 자여라~~~








이어서 문춘근목사님의 룻기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룻이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 이삭을 주으로 간 이야기를 통해

우연한 만남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우리의 만남은 주님의 은혜라고 우리의 모임은 주님의 축복이라 오~~~
우연히 만난 친구와 소개로 IVF를 경험하고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품고...

이삭주으로 가는 룻을 보면서 
힘들고 부끄럽고 구차하지만 무언가를 시도하고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재경학사모임이 이삭줍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이 모임들을 통해 재경학사들이 서로를 통해 힘을 얻고 위로를 얻고 돌보는 공동체로 성장해가길 소망해봅니다. 


위 왼쪽부터/박정헌(부산99).백지현(박정헌학사 자매).박세정(경성02).김신국(동의00).옥영종(해양02).최영산(부산87).김진우(부산89).엄창근(고신07).배광득(부산91)
아래 왼쪽부터/이상용(부산85).이춘태(부산84).문춘근(부산83).장창규(동아80).남미영(부산84)

그외/이명진(부산8*).최명길(부산88).윤은주(고신90)
이명진학사님은 애들 둘 데리고 바쁜일정 짬을 내어서 보고싶은 마음에 달려오셨구요.
최명길 윤은주 학사님은 학사커플로 모임이후 교회모임이 있어서 단체사진을 찍기 전 먼저 나가셨네요.


이렇게 18분의 학사들이 모여서 재경학사모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계신 학사님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함께 모임을 위해 수고할 동지들도 구한답니다.



모임을 마치고 이상용학사님이 서울역까지 배웅해주셨습니다. 가는 길에 상용학사님이 운영하는 김밥까페에서 잠시 들러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샷을 찍었습니다. 

고재길(부산85)학사님은 모임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갑작스런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재경학사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세미나 이후 서울역에 나와 문춘근학사님을 배웅하러 나온 이상용, 장창규, 박주현학사님과 함께 짧지만 임팩트있는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조금만 서로를 돌아보고 챙긴다면 조금 더 끈끈하고 푸근한 재경학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재경학사모임 기대됩니다. 함께 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1년에 한번씩 교제하는 모임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