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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6월26일(화) 눅24:1-12>“예수님의 부활과 믿음”

<2018년6월26일(화) 눅24:1-12 큐티목소리나눔>
“예수님의 부활과 믿음”

1. 부활하신 주님, 그 마음은 어땠을까요?
 * 예수님이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께 맡깁니다.”라고 부르짖으시고 운명하신 다음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 지는 아무도 잘 모르는 일. 아마 많이 알면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관심이 엉뚱한 데 쏠릴까봐 별 말씀 안 하신 듯ㅎㅎ
 * 무척 궁금하시면, 나중에 주님 앞에 가면 물어 보시길!!
 * 아마 주님 왈, “그래? 알고 싶으면 오백원~!” 이러실지도 ...ㅋㅋ

 * 아무튼 주님은, 다시 몸을 입고 당신이 사역하시던 현장으로 삼 일만에 복귀하셨습니다요~ㅎ
 * 인간의 모든 감정을 그대로 순수하게 가지고 계신 예수님, 부활하셔서 처음 찾아오신 사람들이 제자들, 특히 그를 사랑하고 못 잊어서 무덤가를 서성이던 여인들(요20:11~에 따르면 막달라마리아)이라는 게 엄청 깊게 다가옵니다. 심지어 하나님 아버지도 만나기 전에 말예요^^(요20:17, 예수님은 막달라마리아가 너무 기뻐서 붙잡고 안 놓아주자, “아이고.. 마 고마 해라. 내 아부지도 안 만나도 바로 왔다아이가.. 퍼뜩 갔다 올 끼니까 쪼매만 기다리라 어이!” 라고 말씀하시죠..ㅎㅎ)
 *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이루신 엄청난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 전에 무엇보다도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 당신도 마음이 얼마나 흥분되고 기쁘고 감격스러울지... 가만히 그 마음에 머물러 봅니다.

2.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
 * 안식일(유대인들은 아무 짓도 못하는 날..ㅠㅠ)이 지나자말자, 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새벽에 그들은 곧바로 예수님께로 달려갔습니다.
 * 그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슬픔과 아픔이 얼마나 가득했을까... 다른 남자 제자들은 다 뿔뿔이 도망가 버린 상황인데, 오직 이 여인들만이 그래도 꿋꿋하게 주님의 시신 곁에 있었다는...
 *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이 장면이 짠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ㅠㅠ

 * 그런데 대 반전이 일어나죠. 주님이 살아나셨다고 천사들이 전해준 겁니다. 실제로 시신도 없어졌고....
 * 천사들은 예수님이 평소 하셨던 말씀을 떠올려보라고 도전, 여인들이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예수님이 살아나실 거라고 말씀하셨더라는~~
 * 여인들은 달려가서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 믿음이 중요한 시점
 * 여인들 눈앞에 벌어진 사건(시신이 없어짐), 신비한 경험(천사의 출현과 그 말), 여기에 평소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에 대한 기억이 합쳐졌을 때 믿음이 생기고 확신을 갖게 된다는 사실~~
 * 우리들 모두에게도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는~~. 개인의 믿음의 내용은 반드시 성경적인 근거가 분명해야한다는 사실~~~!!

cf. 상황이 분명하고, 예수님 말씀이 분명한데도 믿지 못하는 남자 제자들...ㅠㅠ
 (마가복음에서는 특히 이 부분이 계속 강조됩니다. “제자들이 믿지 못하더라~”는 얘기가 반복되죠...ㅠㅠ)
 * 현대 과학시대를 살아가면서, 비과학적이라면 무조건 미신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신앙생활 가운데는 영이신 하나님과 만나면서 신비한 체험을 할 때도 종종 있거든요. 게다가 기적을 경험하기도 하고.. 성경적 토대가 분명한 가운데 우리가 경험하는 신비한 일들을 믿음으로 받아 누릴 때 우리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기도 하죠.
 * 물론, 기존의 은사주의 운동들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함으로써, 신비한 경험과 믿음을 왜곡시키고 거부감이 들도록 만들어버린 면이 많이 있어서 조심해야겠지만,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부터 해서 성경에는 수많은 기적과 신비한 일들이 많으니까, 우리가 누리는 경험은 성경과 믿음 안에서 그자체로도 귀한 하나님과 만나는 이야기가 된다는 사실~~!!

 * 신비 중의 신비는 내가 지금 이미 부활하셔서 살아계신 주님과 만나고 동행하고 그 분 안에서 평화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라는~~^^
 * 때로는 신비적 체험을 통해, 때로는 고요한 침묵 속에서, 거의 대부분은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찾아오셔서 ‘똑똑똑’ 노크하시고 들어오셔서 함께 테이블에 앉으셔서 같이 밥 먹고, 차 마시고, 얘기하시는 분.
 * 고통스런 삶의 현정에도, 기쁨의 순간에도, 여행지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은 나와 동행하고 계신다는 사실!!
 * 문제는, 내가 그 주님을 알아차리는 게 무척 둔하다는 거죠...ㅠㅠ
 * 실은 오래된 사진을 꺼내보다가 순간, “어? 주님이 저기에 나와 함께 계셨네?”라고 깨닫게 되는 경우가 더 많죠..
 * 허나, 이 또한 걱정 마시라!! 무덤에서 막달라마리아가 예수님을 무덤지기로 오해했더라도 주님의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도마에겐 손을 넣어보라고, 엠마오가는 제자들에겐 차근차근 설명함으로... 암튼 다양한 방식으로 주님은 우리가 당신을 알아차리도록 격려해주시니까요~~^^
 * 열린 태도록 “주님~~”하고 부르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면 된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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