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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4월25일(수) 눅14:25-35>“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길에 예수님은 한편으로는 바리새인들의 공격에 대응하시고, 한편으로는 무리들 중에 병자들을 고치시고 가르치시고, 또 한편으로는 제자들을 다독이고 준비시키고... 이렇게 다양하게 마음을 쓰고 계십니다. 이 와중에 많은 무리가 예수님과 동행하였는데... 예수님은 이들을 바라보시며 뭘 느끼셨는지, 오늘 말씀 속에 녹아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만 알아차려봅시다. 1.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 가족이나 자기 목숨마저도 버릴 각오를 하고 와야 한다. *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내 제자로서의 맛을 유지하려면 이렇게 모든 걸 버리고 잃을 각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왜 갑자기 이렇게 심각한 말.. 더보기
<2018년4월24일(화) 눅14:12-24 큐티목소리나눔>“하나님나라 잔치에 실재로 초대받은 사람은 누구?” “하나님나라 잔치에 실재로 초대받은 사람은 누구?” *** 바리새인 중 어느 지도자 집 잔치에 초대받으셔서 수종병자를 고쳐주시고서 가르치시는 이야기 두 번 째 입니다요~~ 1. 잔치를 초대한 집 주인에게 들려주는 말씀 * 허나, 거기 참석한 대부분 바리새인인 사람들에게 들려주시는 경고 * “너는 잔치를 베풀었으면, 네 친척, 형제, 친구, 부모 뭐 이런 사람들(여기 모인 이런 사람들, 너랑 비슷한 사람들, 스스로 이스라엘의 지도자라고 뻐기는 사람들) 말고, 가난하고 장애자들을 초대하라. 이들은 너를 다시 초대해서 네 은공을 되갚아 주면 끝이잖아? 근데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은 갚을 능력이 없으니 얼마나 고마워하겠어?” *** ㅋㅋㅋ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완전 무시하는 말씀. “넌 왜 쟈들을 초대했어? .. 더보기
<2018년4월23일(월) 시72:12-20 큐티목소리나눔>“통치자, 정의와 공평과 번영의 토끼를 다 잡아야하는 극한직업인을 위한 기도” “통치자, 정의와 공평과 번영의 토끼를 다 잡아야하는 극한직업인을 위한 기도” 1. 제왕시 * 이 시는 누가 봐도 ‘왕을 위한 기도’입니다. 아마 왕이 즉위하는 시점에서 드린 기도 같습니다. * 주제들이 반복되고 뒤섞여 있어서 연을 구분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대체적으로 v11까지는 기도, v12부터는 회중을 향해 왕에 대한 찬양을 선포하는 듯 한 느낌^^ * 이 시는 대체로 세 가지 내용을 기도합니다. “왕이 백성들에게 정의를 베풀게 해주십시오. 왕이 장수하게 하시고 그를 통해 나라의 모든 것이 힘을 얻게 하소서. 왕의 권력과 통치가 세상 끝까지 미치게 하소서.” * 이것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다시 말하면, “정의와 공평, 번영을 다 이루게 하소서.”라는 기도가 됩니다. * 지난주에 묵상한 앞부분에서는 특.. 더보기
<2018년4월20일(금) 눅14:1-11>“바리새인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의 자리는?” “바리새인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의 자리는?” *** 이 상황은 앞서 한 번 소개 된 내용(13:10-17)과 비슷한 맥락임. 그때는 이걸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풀어가셨다면, 이 장면에서는 어떤 가르침을 주시고자 약간 비슷한 상황을 연거푸 기록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묵상해봅시다요^^ * 예수님은 이 바리새인들을 향해 두 가지의 가르침을 주시는데요, 일단 첫 번째 것. 1. 어느 바리새파 지도자가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하였는데.. * 그 바리새인 지도자가 예수님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었는지, 아님, 잔치에 유명한 강사를 초빙하던 당시 전통에 의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로 단순히 초대받은(썩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인지는 불명확함. * 바리새파 지도자 집이니까 당근 바리새파 사람들이 .. 더보기
<2018년4월19일(목) 눅13:31-35>“예수님 왈, 그래? 그러렴. 난 내 길을 갈께” “예수님 왈, 그래? 그러렴. 난 내 길을 갈께” 1. 헤롯이 예수님을 잡으려한다는데... * 헤롯 안티파스는 갈릴리, 베뢰아 지역을 다스리는 분봉왕, 그는 세례요한을 목 베어 죽인 사람. 그가 자기 관할지역에서 무리들을 몰고 다니며 혁명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예수님을 적절한 구실로 붙잡고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은데... * 이를 전해준 사람이 바리새인 중 어떤 사람들이라. 이들이 예수님을 위하는 것인지, 아님 귀찮아서 쫓아내기 위함인진 잘 모르겠으나.. 암튼, 잠시 피해있으라고 조언했단 말씀. 2. 예수님 왈, “난 내 길을 간다.” * “오늘,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칠 것이고, 사흘째는 내 일을 끝낸다.” * 허나,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나는 내 길을 간다. *** 참 적.. 더보기
<2018년4월18일(수) 눅13:22-30>“구원받는 사람은 적을까? 많을까?” “구원받는 사람은 적을까? 많을까?” 1. 첨예한 질문 * 누군가 예수님께 질문함. “구원받을 사람이 적을까요?” * 이 질문이 문맥 속에서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하는 게 중요함.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구원(이방 민족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어 띵까띵까 잘 먹고 잘 사는, 다윗과 솔로몬의 영광을 회복하는)은 예정되어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사는 사람들임. 그들에게 하나님나라는 바로 이스라엘이었음. 따라서 ‘언제’ 그 회복이 이루어질지가 매우 궁금. * 이런 와중에 예수님은 “하나님나라가 왔다”고 선포하셨으니, 그를 따르는 무리 중에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이 시점이 바로 ‘그 때’, 곧 혁명의 날임을 염두에 둔 사람이 매우 많은 상황. 이 질문자도 어쩌면 그런 예감? 속에서 질문 한 것.. 더보기
<2018년4월17일(화) 눅13:10-21 큐티목소리나눔>“예수님, 안식일에 등 굽은 여인을 고치며 하나님나라를 펼치시다” “예수님, 안식일에 등 굽은 여인을 고치며 하나님나라를 펼치시다” 1. 안식일에 회당에서 일어난 일 * 예수님이 가르치고 계셨음. 따르는 무리가 엄청 많음 * 마침 18년 동안이나 등을 못 펴고 굽은 체 살아온 여인이 있었음(아마 이 동네 사람인 듯...). 예수님, 이 여인을 가까이 부르시고 “여자야, 네 병에서 풀려났다.”라고 말씀하시고 손을 얻고 기도하심으로써 고쳐주심 * 한 쪽 옆에는 예수님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는 회당장이 쭈삣쭈삣 거리고 서 있었는데, 그가 갑자기 왈, “왜 안식일에 일하시오? 엿새 중에 하루에 고쳐주면 되잖소? 오늘은 그러면 안 되는 날이죠!”(예수님께는 직접 말 못하고 무리에게 소리치는 그의 소심함...ㅠㅠ) * 예수님 왈, “너희는 이중 잣대를 들이밀고 사는 위선자다. .. 더보기
<2018년4월16일(월) 시72:1-11>“왕을 위한 기도” “왕을 위한 기도” 1. 제왕시 * 이 시는 누가 봐도 ‘왕을 위한 기도’입니다. 아마 왕이 즉위하는 시점에서 드린 기도 같습니다. * 주제들이 반복되고 뒤섞여 있어서 연을 구분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대체적으로 v11까지는 기도, v12부터는 회중을 향해 왕에 대한 찬양을 선포하는 듯 한 느낌^^ * 이 시는 대체로 세 가지 내용을 기도합니다. “왕이 백성들에게 정의를 베풀게 해주십시오. 왕이 장수하게 하시고 그를 통해 나라의 모든 것이 힘을 얻게 하소서. 왕의 권력과 통치가 세상 끝까지 미치게 하소서.” * 2. 하나님, 왕이 정의로 다스리게 하소서 *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 특히나 세월호 4주기를 맞는 날 아침에 묵상하는 말씀, 드리는 기도로서는 정말 꼭 맞는 내용이네요. * 우리는 지난 정부 .. 더보기
<2018년4월13일(금) 눅13:1-9>“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1. 빌라도의 악행 * 빌라도총독은 로마로터 파송 받아와서 예루살렘을 관할하는 사람. 로마적 우월감과 군사력으로 유대의 복잡한 종교적 상황을 정리하고 평화를 유지해오고 있음. 로마깃발과 더불어 다양한 이방의 상징물들을 들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질 않나, 성전기금을 헐어서 예루살렘의 수로 정비 사업에 쓰기도 하는 등 예루살렘의 종교적 정서는 아예 무시하는 사람. * 이번에도 갈릴리 순례객들 중 일부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던 중, 이들을 반란혐의로 현장에서 처형한 모양임. 그 피가 드리던 제물에 튀었고 그대로 올려짐(이건 이스라엘 종교적 상식으로는 완전 눈이 뒤집힐 일인데...). 2. 예수님에게 누군가가 이 소식을 전해줌 * 그가 전한 목적은? 이렇게 위험한 상황 가운데 갈릴.. 더보기
<2018년4월12일(목) 눅12:54-59 >“때를 분간했다면,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조처를 취하라” “때를 분간했다면,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조처를 취하라” 1. 때를 분간하라 *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을 넘어서 무리에게 말씀하십니다. * 너희들은 내가 보고 있는 이 엄중한 상황을 볼 수 없느냐? 난 이게 답답하다. 정말... * 평소, 일기는 정말 잘 분간하잖아? 지중해 쪽에서 부는 서풍에는 비가 실려 오고 남쪽 사막 쪽에서 부는 바람에는 더위가 실려 있는 것은 잘 알아차리면서,‘ * 왜 그동안 내가 해온 사역들과 가르침을 통해서, 병고침과 귀신이 쫓겨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때, 하나님나라가 이미 임한 것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거냐고... 정말 답답하구나... 2. 때를 알아차린다면, 옳은 일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잇겠건만... * 만약 누가 고소를 당해서 붙잡혀가는 중인데 말야, 가서 실형을 선고받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