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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3월31일(토) 눅11:45-54>“지식의 열쇠를 가로채서 문을 잠가버린 율법학자들” “지식의 열쇠를 가로채서 문을 잠가버린 율법학자들” 1. 바리새인들이 야단맞는 중에 발끈한 율법학자들 * 율법학자(서기관) 중에는 바리새인들도 있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음. 또 모든 바리새인들이 다 율법학자는 아님. *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향해 저주를 퍼붓자 거기에 같이 묻어가는 듯 한 느낌에 발끈한 율법학자들. * “그리 말씀하시면 우리가 섭섭하죠~ 완전 모욕당하는 느낌인데요..” * 이 말 한마디 했다가 완전 저주를 덤탱이로 쓰게 되었는데...ㅠㅠ 2. 너희의 잘못이 뭐냐 하면.. * 첫째, 너희는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직을 맡았으면서(지식의 열쇠를 가짐), 그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엄청난 짐을 지워버렸다(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이건 하면 안 되고 저것도 하면 안 되고... 이런 각주.. 더보기
<2018년3월30일(금) 눅11:37-44>“예수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한 바리새인에게 주신 선물” “예수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한 바리새인에게 주신 선물” 1.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함 * 당시에는 두 끼만 먹고 살았는데요, 한 바리새인이 자기 집으로 예수님을 초대했네요.^^ * 음.. ‘심포지움’이라고, 저녁 먹으면서 스승을 한 분 초대해서 가르침을 듣는 그런 시간을 만든 거죠. 이 바리새인, 평소에 예수님을 존경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 근데, 예수님이 식사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손 씻기를 안 하신 겁니다.. 세상에.. * 물론 현대적 개념에서야 예수님이 잘못한 거죠. ㅎㅎㅎ 하지만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위생상 그런 게 아니라, 외부활동 시에 부지불식중에 부정한 것들을 접촉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씻어서 정결케 한 다음 음식을 먹도록 율법규정을 두고 있었거든요. * 이 바리새인, .. 더보기
<2018년3월29일(목) 눅11:29-36>“ 이 악한 세대 앞에 요나의 기적밖에는...” “ 이 악한 세대 앞에 요나의 기적밖에는...” 1. 당신이 메시아라는 걸 증명해보시오!(v16) * “좋소. 당신이 메시아라 칩시다. 그렇다면 거기에 걸맞은 증거를 보여 보시오.” * 그 참. 지금까지 이적을 좀 작게 베풀어서 또 보여 달라고? 나 원 기가 막혀서... * 지금 흘러가고 있는 이야기의 발단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보고 바알새불이 지폈다고 모함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러고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당신이 메시아든 선생이든 암튼 뭔가 증명해보라고 윽박지르듯 하는 모습이 이어지죠. * 예수님은 그들을 “악한 세대”라고 평가하십니다. 그들의 의도가 악하다는 거죠. 그리고 그들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중입니다. 2. 요나의 기적밖에는~~ * 예수님은 지금까지 보여준 기적으로도 믿지 못하는 세대에.. 더보기
<2018년3월28일(수) 눅11:24-28>“나중 형편이 훨씬 더 나빠진 사람, 말씀을 따르는 복된 사람” “나중 형편이 훨씬 더 나빠진 사람, 말씀을 따르는 복된 사람” 1. 당신을 벤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습니다. * 예수님이 귀신을 내쫓으신 모습과 무리 중에서 가르치시는 얘기를 듣고 한 여인이 큰 소리로 말한 얘기입니다. * 이 당시에는 이렇게 그 어머니에 대한 찬사를 함으로써 눈앞에 있는 사람을 칭찬하는 경우들이 흔했다고 하네요^^ * 이 말을 한 사람은 아마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정도의 나이가 되지 않았을까요? 분위기 상으로 어른이 눈앞의 젊은이를 칭찬하는 느낌. “나도 저런 아들 있었으면 좋겠당~~” 뭐 이런? ㅎㅎ * 근데, 예수님은 이 칭찬을 정색하고 받아들입니다. “오히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 * 왜 이 비슷한 분위기가 한 번 있었는데요, 진짜 예수님 어머.. 더보기
<2018년3월27일(화) 눅11:14-23>“이미 임한 하나님나라, 동참? 아님 방해꾼?” “이미 임한 하나님나라, 동참? 아님 방해꾼?” 1.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이 귀신대장(바알세불)과 한편이라고 모함함 * 이정도로 예수님을 강력하게 모함하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이라면, 뭐 일반 시민들을 아닐 테고, 적어도 예수님을 적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겠죠. 그래서 다른 본문에서는 바리새인들이 그랬다고 얘기합니다(마12:22, 막3:20). * 예수님이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신 다음, 이들은 예수님을 바알세불(문자적으로는 ‘파리 대왕’, 당시에 사탄을 일컬을 때 부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속어였을 가능성이 큼)이 들렸다고 왜곡함 * 이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서 사람들이 놀랐다고 이렇게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배포했는데.. 예수님이 하시는 선한 일이 자신들에게 방해가 된다고,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 더보기
<2018년3월26일(월) 시70:1-5>“주님,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1. 시69편의 압축 요약판^^ & 시40:13-17과 동일한 내용 * 앞서 3주간이나 월요일마다 묵상했던 시69편 내용을 단 5절의 내용으로 압축하면 시70편이 됩니다. 또한 똑같이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인 시40편 속에 똑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만큼 간결하고 알찬 내용이라, 가히 도움을 구하는 시 중에서는 으뜸이라고나 할까요?^^ * 기(起) : v1 주님,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승(承) : v2,3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고 물러나게 해주십시오. 전(轉) : v4 그러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시인 자신^^) 주님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결(結) : v5 불쌍하고 가련한 이 몸, 지체 말고 도와주십시오. * 시의 형식에 있어서도 깔끔한 .. 더보기
<2018년3월24일(토) 눅11:5-13>“사랑하는 아빠에게 맘 놓고 조르는 아이처럼 구하라, 두드려라, 찾아라. 주실 것이다.” “사랑하는 아빠에게 맘 놓고 조르는 아이처럼 구하라, 두드려라, 찾아라. 주실 것이다.” ** 기도의 내용, 그 뼈대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 그다음으로 어떤 태도로 기도할 것인지에 대해 얘기해주십니다. 1. 친구의 비유 * 고대 사회에서 멀리서 찾아온 나그네를 대접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염두에 두고서 예수님의 얘기를 들어봅시다. * 멀리서 친구가 왔는데 먹을 게 없는 건 정말 당황스러운 상황이죠. 하지만 친구 집에 한밤중에 먹을 것을 구하러 가는 것 역시 무례한 것이죠. 그러나 친구니까 가능한 이야기라는~~^^ * 보통 한방의 이곳저곳에서 같이 잠을 자는 고대사회의 집을 생각해본다면 누군가 한밤중에 문을 계속 두드린다면 모든 식구들이 다 잠에서 깨어나게 되겠죠. * 그래서 “친구 됨을 인하여서는 아.. 더보기
<2018년3월23일(금) 눅11:1-4>“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세용~~”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세용~~” 1.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주실 것을 청합니다. * 그동안 제자들은 예수님이 늘상 따로 어떤 곳에 가셔서 기도하고 오시는 걸 보아왔잖아요? * 게다가 동종 업계(?^^) 리더인 세례요한도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줬다는데... *** 그러고 보니까 예수님 시대에 사람들은 대체 뭘 기도했을까 궁금해지네요.. * 예수님이 예를 들었던 세리와 비리새인의 기도(눅18:10-14)나, 중언부언에 대한 경고(마6:5) 등을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도 요즘처럼 이것저것 도와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을 것 같고, 죄를 회개하기도 하고, 중보기도를 하기도 하고... 뭐 그랬을 것 같네요.. * 흠.. 그렇다면, 제자들이 기도할 내용이나 방법을 모르.. 더보기
<2018년3월22일(목) 눅10:38-42>“제자 마르다와 마리아, 가장 중요한 건?” “제자 마르다와 마리아, 가장 중요한 건?” 1. 사건의 전모는? * 이 일은 베다니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서 일어났음. 베다니는 예루살렘 바로 옆 동네. 그러니까 지금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해 마지막 여행을 하시는 중이라면, 이 사건은 코스 상으로 한참 뒤에 일어날 일이거나, 아님 이전의 여행 중에 일어난 일을 지금 언급하는 것임. * 마르다는 예수님 일행을 위해 분주하게 부엌일 중인데, 마리아는 예수님 발 맡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다고라고라... * 마르다, 마음이 상해서 왈, “주님, 마리아 좀 야단쳐주세요. 가서 언니 좀 거들어라고요..” * 주님 왈, “마르다야 지금 넘 많은 일로 인해 힘들어하는 구나. 원래 한가지면 족하단다. 마리아는 이 좋은 것을 택했으니, 뺏기지 않을걸?” 2. 마르다의.. 더보기
<2018년3월21일(수) 눅10:25-37>“가서 이웃으로 사는 것부터 좀 해봐! 외계인으로 살지 말고...” “가서 이웃으로 사는 것부터 좀 해봐! 외계인으로 살지 말고...” 1. 한 율법학자의 질문 * 한 율법학자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시험하고자하였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아마 공개적인 자리였겠죠? 그래야 예수님의 이단성을 분별하고 심지어 폭로할 수 있을 테니까요.. * “랍비님, 제가 뭘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유대랍비들의 통상적 질문. ‘영생’은 하나님이 다시 오셔서 완성하실 하나님나라, 이스라엘이 모두 기다리는 오는 세대. 여기에 대한 모범답안은 율법학자들 사이에는 이미 정리가 되어있었음. 예수님도 두어 번 정리해서 들려준 적이 있음(막12:29-31; 마22:37-40) * 예수님은 질문으로 답을 하심. “넌 어찌 생각하누?” 이어지는 율법학자의 모범답안 “하나님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