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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9년4월30(화) 요일5:13-21 큐티목소리나눔>“죽음에 이르는 죄 Vs. 사랑으로 깨어남”

<2019년4월30(화) 요일5:13-21 큐티목소리나눔>
“죽음에 이르는 죄 Vs. 사랑으로 깨어남”

*** 이제 진짜 마지막 총정리가 되겠네요^^
1. 우상을 멀리하라(v21)
 * 요한일서 독자들리 겪는 상황과 오늘날 우리 교회가 겪는 상황이 참 비슷한 것은요, 가짜들이 기독교의 이름과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는 가짜들이 판을 친다는 거죠.
 1) 기독교와 하나님,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우상
  * eg. C.S 루이스의 <나니아 이야기> 중에 “마지막 전투”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사악한 원숭이가 우연히 발견한 사자 가죽을 나귀에 덮어씌우고 아슬란으로 가장하고서 아스란의 이름으로 온갖 나쁜 짓을 다 저지름. 그 과정에서 모든 백성들 마음에 아슬란에 대한 믿음이 점차 사라져감...
 * 읽는 내내 정말 울화가 치밀고 슬픔이 밀려오는 걸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긴데요... 이런 울화통 터지는 이야기가 요한사도 시대와 지금의 교회에서 동일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ㅠㅠ
 * 시대에 맞추어 그 시대의 이익과 잘 결탁한 이미지로 예수그리스도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그리고 예수라는 이름의 우상....
 * 사도요한의 시대에 가현설, 맘 놓고 죄를 지어도 되는 거룩한 지식의 내용으로 왜곡된 예수 우상이 있었다면,
 * 이 시대에는 머니머니해도 머니, 성공의 마인드로 가득 찬 성령 우상 / ‘젊은 지구론’을 퍼뜨리며 하나님의 창조를 우스개로 만드는 청조과학회의 하나님우상 / 예수만 믿으면 이 세상에서 먼 짓을 해도 다 용서받는다는 구원파식의 예수 우상 등등이 널려있으니...
 * “우상을 멀리하라.” 요한은 이렇게 강력한 결론으로 요한일서를 마무리합니다.
 * 그리고 이 서신 전체를 통해 어떻게 우상을 멀리할지를 이야기했구요.

2.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습니다.
 * 요한은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이(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이 이미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감(담대함)을 가지라!! 그리고 “우상을 멀리하라.”(v21)

 *** 근데요... 나니아에서 제일 슬펐고 비통했던 건, 못된 원숭이 땜에 모든 사람들이 아슬란이 있다는 확신 자체를 갖지 못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아슬란은 있는데... 그걸 믿지 못하니...쩝
 *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짓된 사람들이  “하나님, 예수, 성령”이라는 똑같은 이름으로 우상을 만들어 사용하는 통에, 도대체 그럼 뭐가 진짜인지를 헷갈리게 만들었다는 거죠. 이게 진짜 슬프고 화나는 일인 겁니다. 우리 하나님은 진짜로 살아계신데 말입니다.
 * 이런 슬픈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믿는 이들은 “우리들이 영원한 생명을 가졌다. 진짜 믿음이다.”라는 걸 믿고, 이걸 담대하게 확신하라!! 이런 말씀을 거듭거듭 강조합니다.
 * & 이 확신을 위해서 앞에서 두 가지를 이야기 했었죠.
  ⒜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우리들은 남들이 뭘 가르쳐줘서 아는 게 아니라, 걍 안다 라고..(2:20, 5:20)
  ⒝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사랑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사람은, 두려움을 내어 쫓고, 담대함을 갖게 된다(4:18)
 **** 이 기준은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따르고 믿는 사랑 안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3.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사람은 뭐든 다 들어주심(v14,15)
 * 그럼, 그다음인데요, 이 믿음을 근거로 “무엇이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몽땅 들어주신다는데.. 갑자기 뜽금없이 Yes, I can can 식의 기도 얘기가 나왔냐구요?
 * 문제는 우리가 지금 가장 시급하게 구할 게 뭔지에 따라 이 이야기가 완전 달라지겠죠.
 * 만약 믿는 사람은 뭐든 구하면 다 들어준다고, 자기 필요에만 매달려 이것 저것 다 달라는 기도로 밖에 이걸 생각하면 말짱 꽝!!
 * 뭘 구할지는 주님이 모범을 보여주셨잖아요? 바로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 주기도문이라고~~^^
 * 아버지의 이름이 먹칠 당하고 있는 이 시대에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하나님나라, 아버지 하나님이 다스리고 주도하시고 공급하시는 삶의 리듬이 저와 제 삶, 온 누리에 펼쳐지게 하소서.
 * 그러고 나면, 나의 필요한 양식, 이웃과의 화평, 죄의 유혹을 이김 등등이 좌~ 악 펼쳐지잖아요?
 * 바로 이걸 구하는데 하나님이 안 들어주실 이유가 있냐고요...
 * 그러니 걱정 하지 말고 담대하게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것저것 다 구하는 거고, 당근 아버지께서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그걸 이끌어 가시는 거죠.

4. 죽음이 이르는 죄, 중보기도
  * 뭘 구할까? 예를 들어 누가 죄를 지으면, 그를 위해 중보기도하면 하늘에서 듣고 죄를 사하신다는 놀라운 사실!!
   구함의 실 예(v16)
  * cf.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지은 사람은 예외!! (v16). 엥? 죽음에 이르는 죄가 있다고라고라?
 1) 죽음에 이르는 죄
 * 죽음에 이른 죄 :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음.
 * 하지만 짐작해 보건데, <예수의 이름과 그의 육체로 오심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부정하는 것>임이 틀림없을 것 같다. 앞에서 주구장창 강조한 게 바로 이 사람들 얘기니까..
 * 이들이 왜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지은 자들인가? 바로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부정하니까. 하나님의 이름으로 실은 자기가 그 자리에 올라 있는 거고, 이 시대의 뭔가를 그 자리에 올려놓은 거니까..
 * 그럼, 이건 어떤 죄 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부정하는 죄의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 거짓 교사, 적그리스도에 대한 요한의 안타까움과 공의로운 분노가 느껴지는 대목이아닐 수 없습니다.
 * 예수님은 끝까지 자신을 사사건건 시비 걸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성령을 훼방하는 죄”라고 표현 했다(눅12:10).

 *** 오늘, 우리나라의 현실 앞에 이렇게 한국교회를 말아드시는 몇몇 분들의 행태를 보며 느끼는 하나님의 분노, 우리들의 분노, 이런 게 오버랩되는 이야기입니다요...ㅠㅠ
 * 정말 죽음에 이르는 죄를 먹고 마시는 사람들, 죽음을 먹는 사람들인지도...ㅠㅠ

 2) 기도하면 용서받는 죄
 * 한편, 그렇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짓지 않는다는 말인가?
 *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짓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맞는 말입니다(v18).
  그러니, 우리도 그렇게 될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괜한 불안감은 사절!!
 * 이 죄가 아니라면,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주되심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죄를 짓더라도 곧바로 돌이켜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1:9).
 * 그는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죄를 짓지는 않는다(v18, 톰라이트 에브리원주석).
 * <주의> 이 말이 “그리스도인 = 완벽한 사람 / 그리스도인 = 어떤 죄 된 행동을 해도 그게 죄가 되지 않다.”는 말이 아님.

5. 결론 : 사랑으로 깨어남
 *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세상은 악한 자의 권세 아래 있다. v19
 1) 세상은
 * cf. 세상은 악한 자들의 권세 아래 있다.
  : 나니아 ‘마지막 전투’에서 이 시대의 가짜에 속아 아무도 못 믿게 된 난장이들이 원숭이와 그 악당들에게 져서 오두막으로 피신합니다. 근데 같이 피신한 주인공들은 그 오두막 너머에 새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목격합니다. 그러나 난장이들은 그들과 같이 있으면서도 새 시대를 보지 못하고 여전히 헛간 안에 있다고 우겨대죠. 정말 불쌍합니다.
 * 마찬가지로 이미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으나, 악한 사람들은 세상의 권세 아래서 그 악한 세상이 계속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만 보고 사는 거죠...

 2) 우리는
 *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지식, 이해력을 주셨다. v20
 * 참된 지식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영원한 생명임을 아는 것

 * 우리는 이미 시작된 새 시대를 알고, 그 빛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 따라서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불쌍히 여기고, 참된 생명 안에 거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거죠!!
 * 예수님을 보다 더 깊이 알고, 사랑하는 삶을 향하여 말입니다.(4:7-5;5)
 *** 결국, 이단이나 교회를 말아드시는 예수이단교 추종자들(교회 안의 거짓된 리더들)이 아무리 판을 치든, 그들과 맛대거리 하지 말고,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 차근차근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 된다는 사실!!

*** 이럭게 요한일서 묵상을 끝내고, 내일부터는 신명기를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