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5월3일(금) 신1:19-45 큐티목소리나눔>
“이스라엘이 광야 40년을 보내게 된 까닭을 회고하다”
*** 새로운 세대 앞에서 모세는 지난 40년간의 세월을 회고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중에서 왜 이스라엘이 40년동안 좁디좁은 시나이반도를 유랑하게 되었는지 그 출발점을 돌아봅닏다.
* 역사를 돌아보는 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은 이어가고, 또 잘못된 길을 찾으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교훈을 받아 새로운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가나안을 정탐하다
* 모세는 출애굽 후 곧장 가나안을 향해 갔었고, 가나안 입구에 도착하자 열 두명의 정찰대를 보냅니다. 이 이야기는 민13:1-33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 정찰대의 보고는 두 가지였습니다. good new는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고, 포도송이 하난를 두 사람이 메고 갈 정도로 풍요롭다는 것이었고, bad new는 그 땅이 굳건한 성벽과 아낙자손(거인들을 통칭할 때 사용하는 이름)같은 사람들이 활개를 치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 사람들은 긍정적인 면을 붙잡고 부정적인 면을 무시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취할 수도 있죠. 이스라엘은 부정적인 면을 크게 보았습니다. 가나안으로 못가겠다는 거죠.
* 근데요... 중요한 건, 이런 평가나 판단 속에 하나님의 말씀, 약속,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이야기가 빠져있다는 거죠. 단지 상황만 보는 겁니다. 정말... 그렇게 크고 놀라운 출애굽과정을 경험했으면서도 하나님을 떠올리지 않는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니,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단 말입니다...ㅠㅠ
*** 사실, 우리들도 똑같이 행동할 때가 너무 많아서 이스라엘을 욕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
* 어떤 상황에서건, 그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뭐라 말씀하시는지, 또 뭘 행하고 어떻게 살라고 하시는지를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면, good new건 bad new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방법을 찾아볼 텐데...
2. 하나님의 진노와 이스라엘의 한발 늦은 선택
*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에 노하셨고, 첫 세대는 모두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노라고 선포하십니다. 가나안 대신 광야 길로 돌이키라고 말씀하셨구요...ㅠㅠ 대신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갈렙만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 하나님의 노하신 마음을 만난 이스라엘.. 내가 그 속에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떤 행동을 했을까? 가만 생각해봅니다.
* 이스라엘은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순간 정신이 들어서 가나안으로 쳐들어가겠노라고 말하고 준비합니다. 이게 얼핏 보면 맞는 행동 같긴 한데... 문제는 하나님이 이미 그들에게 광야로 돌아가라고 하셨단 말이죠. 눈앞에 주어진 말씀을 버리고 자기식대로 행동하는 꼴이 되어버린 거죠.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으니..”까지는 맞는데, 그럼 그 다음은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를 하던지, 모세가 시내산에서 했던 것처럼 하나님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늘어지던지.. 암튼 하나님의 노여운 마음부터 풀어드려야 하는데...
* “우리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가서 싸우자” 이건 엇나가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 거죠...
* 엄마가 아들에게 뭘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아들이 거절하자 마음이 상한 엄마, “마 됐다 내가 하께” 그러자 아들이 “아니 내가 하께. 내가 한다니까. 하면 될 거 아냐?” 라고 큰 소리 치면서 엄마가 들고 있는 것 마구 빼앗아 가는 통에 엄마의 마음이 더 상한, 뭐 그런 거랑 비슷할까요?
* 또 어쩌면 하나님이 광야로 돌아가라니까 그제사 선택지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이길밖에 없다고 덤벼들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 그럴 때가 아니잖아요? 하나님 마음이 상해있는데...
* 모세는 하나님을 아니까 이 상황에서 사람들을 말립니다. 아니다 가면 안 된다. 너희들 전쟁 진다. 그동안 하나님이 앞장 서셔서 싸워주셨으니까 이긴 거였고, 지금 하나님 마음이 그게 아니다. 가지 마라. 제발..
* 하지만 그들은 갔고, 보기 좋게 패해서 돌아왔죠. 대성통곡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으니.....ㅠㅠ
*** 참 말 안 듣는 사람들... 우째 그리 하나님 마음을 모를꼬.. 아니 하나님 마음 같은 건 애초부터 고려대상에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 사람들... 그저 자기 눈앞에 보기 좋으면 삼키고, 쓰면 뱉는 거나 하고 사니...
* 그러고 보면, 우리들이 하나님 마음을 알아차리는 데 참 둔한 것 같아요... 하나님과 사귀면서 하나님의 뜻과 삶을 향한 목표, 방향을 우리 의지로 붙잡고, 또 하나님 마음, 느낌도 같이 마음으로 느끼며 살아가면 참 좋겠는데... 주님이 우리 마음 위로하시고 눈물 닦아주시듯 때로는 나도 아픈 주님의 마음을 위로해드리는 시간도 있으면 참 좋겠는데...
“이스라엘이 광야 40년을 보내게 된 까닭을 회고하다”
*** 새로운 세대 앞에서 모세는 지난 40년간의 세월을 회고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중에서 왜 이스라엘이 40년동안 좁디좁은 시나이반도를 유랑하게 되었는지 그 출발점을 돌아봅닏다.
* 역사를 돌아보는 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은 이어가고, 또 잘못된 길을 찾으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교훈을 받아 새로운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가나안을 정탐하다
* 모세는 출애굽 후 곧장 가나안을 향해 갔었고, 가나안 입구에 도착하자 열 두명의 정찰대를 보냅니다. 이 이야기는 민13:1-33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 정찰대의 보고는 두 가지였습니다. good new는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고, 포도송이 하난를 두 사람이 메고 갈 정도로 풍요롭다는 것이었고, bad new는 그 땅이 굳건한 성벽과 아낙자손(거인들을 통칭할 때 사용하는 이름)같은 사람들이 활개를 치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 사람들은 긍정적인 면을 붙잡고 부정적인 면을 무시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취할 수도 있죠. 이스라엘은 부정적인 면을 크게 보았습니다. 가나안으로 못가겠다는 거죠.
* 근데요... 중요한 건, 이런 평가나 판단 속에 하나님의 말씀, 약속,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이야기가 빠져있다는 거죠. 단지 상황만 보는 겁니다. 정말... 그렇게 크고 놀라운 출애굽과정을 경험했으면서도 하나님을 떠올리지 않는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니,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단 말입니다...ㅠㅠ
*** 사실, 우리들도 똑같이 행동할 때가 너무 많아서 이스라엘을 욕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
* 어떤 상황에서건, 그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뭐라 말씀하시는지, 또 뭘 행하고 어떻게 살라고 하시는지를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면, good new건 bad new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방법을 찾아볼 텐데...
2. 하나님의 진노와 이스라엘의 한발 늦은 선택
*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에 노하셨고, 첫 세대는 모두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노라고 선포하십니다. 가나안 대신 광야 길로 돌이키라고 말씀하셨구요...ㅠㅠ 대신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갈렙만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 하나님의 노하신 마음을 만난 이스라엘.. 내가 그 속에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떤 행동을 했을까? 가만 생각해봅니다.
* 이스라엘은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순간 정신이 들어서 가나안으로 쳐들어가겠노라고 말하고 준비합니다. 이게 얼핏 보면 맞는 행동 같긴 한데... 문제는 하나님이 이미 그들에게 광야로 돌아가라고 하셨단 말이죠. 눈앞에 주어진 말씀을 버리고 자기식대로 행동하는 꼴이 되어버린 거죠.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으니..”까지는 맞는데, 그럼 그 다음은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를 하던지, 모세가 시내산에서 했던 것처럼 하나님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늘어지던지.. 암튼 하나님의 노여운 마음부터 풀어드려야 하는데...
* “우리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가서 싸우자” 이건 엇나가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 거죠...
* 엄마가 아들에게 뭘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아들이 거절하자 마음이 상한 엄마, “마 됐다 내가 하께” 그러자 아들이 “아니 내가 하께. 내가 한다니까. 하면 될 거 아냐?” 라고 큰 소리 치면서 엄마가 들고 있는 것 마구 빼앗아 가는 통에 엄마의 마음이 더 상한, 뭐 그런 거랑 비슷할까요?
* 또 어쩌면 하나님이 광야로 돌아가라니까 그제사 선택지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이길밖에 없다고 덤벼들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 그럴 때가 아니잖아요? 하나님 마음이 상해있는데...
* 모세는 하나님을 아니까 이 상황에서 사람들을 말립니다. 아니다 가면 안 된다. 너희들 전쟁 진다. 그동안 하나님이 앞장 서셔서 싸워주셨으니까 이긴 거였고, 지금 하나님 마음이 그게 아니다. 가지 마라. 제발..
* 하지만 그들은 갔고, 보기 좋게 패해서 돌아왔죠. 대성통곡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으니.....ㅠㅠ
*** 참 말 안 듣는 사람들... 우째 그리 하나님 마음을 모를꼬.. 아니 하나님 마음 같은 건 애초부터 고려대상에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 사람들... 그저 자기 눈앞에 보기 좋으면 삼키고, 쓰면 뱉는 거나 하고 사니...
* 그러고 보면, 우리들이 하나님 마음을 알아차리는 데 참 둔한 것 같아요... 하나님과 사귀면서 하나님의 뜻과 삶을 향한 목표, 방향을 우리 의지로 붙잡고, 또 하나님 마음, 느낌도 같이 마음으로 느끼며 살아가면 참 좋겠는데... 주님이 우리 마음 위로하시고 눈물 닦아주시듯 때로는 나도 아픈 주님의 마음을 위로해드리는 시간도 있으면 참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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