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31일(금) 신8:1-20 큐티목소리나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 지나온 40년간 광야에서는
* 하나님은 가나안으로 나아가기 전에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 너희들이 광야에서 뭘 배웠니? 예를 들어, 만나를 먹었던 거 기억하지? 그걸 통해 너희들은 뭘 배웠지? 내 의도는 test였어. 너희들을 upgrade하려고 준비한 test. 날 따라 순종하고 사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거지. 이 순종을 통해 너희들이 배워야했을 주제는 말야, ‘사람이 먹는 것만으로 사는 게 아니구나. 바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거구나...’라는 거였어. 잘 배운 거 맞지?
* 그렇죠. 광야 길을 나서서 부닥친 건 먹을 것을 구할 데도 없고, 심지어 마실 물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 내가 뭘 해서 내 목숨 부지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아니었던 겁니다. 철저하게 나이 한계를 만난 그 때, 하나님은 “아침에 들로 나가봐라!” 그러셨죠.
*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 따라 들로 나갔고, 온 들판에 하얗게 이슬처럼 내려있는 걸 소쿠리에 담아 와서 먹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이 꿀처럼 달고 과자처럼 맛있는 것, “이게 대체 뭐지?(만나)”라고 사람들은 물었고, 그 말이 곧 “만나”라는 이름이 되었죠. 경상도 말로 “이거 하나님이 주신 거 ‘만나’?”라고 물었다고 해서 ‘만나’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만...ㅋㅋ
* 아침에 눈떠서 들에 나가면 심지도 물주고 거름 .주고 하지 않아도 그저 하나님 따라 걷기만 하면 듬뿍 주시는 것을 먹었고, 40년을 김쌈도 하지 않았으나 옷이 해어지지도 않았고, 종일 걸어도 발이 부르트지 않았던 삶. 그걸 통해서 뭘 배워야 했냐면, 바로 ‘아.. 하나님 따라 나서길 잘 했다. 그분 말씀을 들으니 뭐 다주시네. 우리 목숨이 우리 게 아닌 거야. 하나님이 주셨고,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거야. 우리가 먹고 사는 건 다 하나님이 해주시는 거야.’라는 거죠.
*** 뭐 그때는 진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힘들면 비록 원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찾았고,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님이 하신 줄 알게 되었던 시절이었죠...
2. 가나안에 들어가면
* 근데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면 상황이 완전 달라집니다. 내가 집 짓고, 내가 농사짓고, 내가 수확하고, 내가 물 긷고, 내가 양떼를 풀 먹이고 우리에 넣고, 내가 뭐든 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바로 주어지고...
* 하나님이 예상해보니 사람들이 생각하길, ‘이 재물은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모은 것이라’고 할 게 분명해보였습니다. 또 실제로 그리 되었구요...ㅠㅠ
* 하나님은 이걸 아시니까, 이렇게 또 주저리주저리 말씀하십니다. “제발 그 때 가서도 날 잊지 말아줘. 내가 너희 하나님이란 걸 말이다.”
* 또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심고 물주고 수확하지만 그 모든 게 실은 내가 너희에게 준 거란 걸 말이다. 이걸 잊는 순간 너희는 존재 할 수가 없어.”
***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 첫 월급을 받았던 날이 제 마음과 느낌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노란 시멘트봉투에 명세표가 적힌 체 현금으로 받았더랬죠. 그 봉투를 받아들고 돈을 확인하는 순간, 저는 벌써 딴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 내가 드디어 이만큼 벌었어. 나도 이제 뭔가를 할 수 있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무한 자부심이 밀려왔습니다.
* 저는 또 제 모교회 선배님이 첫 월급을 받고서 제게 얼마나 뿌듯해하며 한 턱 쏘았는지를 기억합니다. 지질이도 가난했던 시절, 정말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고생해서 대학을 나와 취직하고 첫 월급을 받고 제일 친한 후배인 나를 데리고 해운대를 갔죠. 그러고는 이것저것 맛있는 거 사먹으면서 하는 말씀, “나 돈 많아!” 그 말을 하는 형은 얼굴에 자부심으로 가득했습니다. 평소 알던 형이 아니었습니다.
* 그 뒤로 사역자가 되어 수많은 대학생들을 만나면서 하나같이 예외 없이 이런 변화를 겪는 걸 보았습니다. 학생 때랑 비교가 되지 않는 큰 돈이, 그것도 매달매달 꼬박꼬박 들어올 때, 내 자존감은 점차점차 달라지는 거죠.
* 인생을 사는 세월이 가면서, 이런 경험이 몇 번씩 더 찾아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을 할 때, 집을 살 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아이가 뭔가를 성취할 때... 오십이 넘으면서는 인생이 뭔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느낄 때....
* 우리는 이럴 때, 하나님의 자리에 교묘하게 내가 앉게 되는 걸 경험합니다.
* 하나님은 이걸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네가 힘들 때 날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풀려나갈 때 더욱 날 찾아야 한다. 힘들 때 나를 찾아서 배운 것,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그걸 잊지 말아라. 너는 오직 나를 통해서, 내가 주도하고 내가 공급하는 삶의 리듬을 통해서만 존재한다는 걸 말이다.”
3. 예수님
*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에 몹시 배가 고플 때 사탄이 찾아와 돌로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꾀일 때 하신 말씀이 바로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거였잖아요? 바로 오늘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핵심교훈입니다.
* 이스라엘 광야 40년처럼 예수님도 40일을 금식하셨는데, 그 가운데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시고, 누리신 행복, 삶의 비전... 게다가 40일을 굶었는데도 죽지도 않았고...
* 예수님은 우리 인생이 바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를 닮아가는 게 가장 우선순위 일 번임을 몸소 보여주신 거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아멘!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삶의 리듬을 배우라는 말씀!! 아멘!!
* 주릴 때나 배부를 때나, 헐벗었을 때난 잘 입고 다닐 때나, 잘 안될 때나 모든 게 평화로울 때, 그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이 주도하시고 주님이 채워주시는 삶의 리듬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 주님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면 취하고 아니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사는 것. 우리 한 번 그걸 배워봅시당~~^^
* 우리 인생 소풍을 마치는 날 우리 고백이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주님이 이끄시는 삶의 리듬을 따라 사는 모든 날이 좋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 지나온 40년간 광야에서는
* 하나님은 가나안으로 나아가기 전에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 너희들이 광야에서 뭘 배웠니? 예를 들어, 만나를 먹었던 거 기억하지? 그걸 통해 너희들은 뭘 배웠지? 내 의도는 test였어. 너희들을 upgrade하려고 준비한 test. 날 따라 순종하고 사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거지. 이 순종을 통해 너희들이 배워야했을 주제는 말야, ‘사람이 먹는 것만으로 사는 게 아니구나. 바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거구나...’라는 거였어. 잘 배운 거 맞지?
* 그렇죠. 광야 길을 나서서 부닥친 건 먹을 것을 구할 데도 없고, 심지어 마실 물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 내가 뭘 해서 내 목숨 부지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아니었던 겁니다. 철저하게 나이 한계를 만난 그 때, 하나님은 “아침에 들로 나가봐라!” 그러셨죠.
*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 따라 들로 나갔고, 온 들판에 하얗게 이슬처럼 내려있는 걸 소쿠리에 담아 와서 먹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이 꿀처럼 달고 과자처럼 맛있는 것, “이게 대체 뭐지?(만나)”라고 사람들은 물었고, 그 말이 곧 “만나”라는 이름이 되었죠. 경상도 말로 “이거 하나님이 주신 거 ‘만나’?”라고 물었다고 해서 ‘만나’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만...ㅋㅋ
* 아침에 눈떠서 들에 나가면 심지도 물주고 거름 .주고 하지 않아도 그저 하나님 따라 걷기만 하면 듬뿍 주시는 것을 먹었고, 40년을 김쌈도 하지 않았으나 옷이 해어지지도 않았고, 종일 걸어도 발이 부르트지 않았던 삶. 그걸 통해서 뭘 배워야 했냐면, 바로 ‘아.. 하나님 따라 나서길 잘 했다. 그분 말씀을 들으니 뭐 다주시네. 우리 목숨이 우리 게 아닌 거야. 하나님이 주셨고,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거야. 우리가 먹고 사는 건 다 하나님이 해주시는 거야.’라는 거죠.
*** 뭐 그때는 진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힘들면 비록 원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찾았고,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님이 하신 줄 알게 되었던 시절이었죠...
2. 가나안에 들어가면
* 근데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면 상황이 완전 달라집니다. 내가 집 짓고, 내가 농사짓고, 내가 수확하고, 내가 물 긷고, 내가 양떼를 풀 먹이고 우리에 넣고, 내가 뭐든 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바로 주어지고...
* 하나님이 예상해보니 사람들이 생각하길, ‘이 재물은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모은 것이라’고 할 게 분명해보였습니다. 또 실제로 그리 되었구요...ㅠㅠ
* 하나님은 이걸 아시니까, 이렇게 또 주저리주저리 말씀하십니다. “제발 그 때 가서도 날 잊지 말아줘. 내가 너희 하나님이란 걸 말이다.”
* 또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심고 물주고 수확하지만 그 모든 게 실은 내가 너희에게 준 거란 걸 말이다. 이걸 잊는 순간 너희는 존재 할 수가 없어.”
***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 첫 월급을 받았던 날이 제 마음과 느낌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노란 시멘트봉투에 명세표가 적힌 체 현금으로 받았더랬죠. 그 봉투를 받아들고 돈을 확인하는 순간, 저는 벌써 딴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 내가 드디어 이만큼 벌었어. 나도 이제 뭔가를 할 수 있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무한 자부심이 밀려왔습니다.
* 저는 또 제 모교회 선배님이 첫 월급을 받고서 제게 얼마나 뿌듯해하며 한 턱 쏘았는지를 기억합니다. 지질이도 가난했던 시절, 정말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고생해서 대학을 나와 취직하고 첫 월급을 받고 제일 친한 후배인 나를 데리고 해운대를 갔죠. 그러고는 이것저것 맛있는 거 사먹으면서 하는 말씀, “나 돈 많아!” 그 말을 하는 형은 얼굴에 자부심으로 가득했습니다. 평소 알던 형이 아니었습니다.
* 그 뒤로 사역자가 되어 수많은 대학생들을 만나면서 하나같이 예외 없이 이런 변화를 겪는 걸 보았습니다. 학생 때랑 비교가 되지 않는 큰 돈이, 그것도 매달매달 꼬박꼬박 들어올 때, 내 자존감은 점차점차 달라지는 거죠.
* 인생을 사는 세월이 가면서, 이런 경험이 몇 번씩 더 찾아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을 할 때, 집을 살 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아이가 뭔가를 성취할 때... 오십이 넘으면서는 인생이 뭔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느낄 때....
* 우리는 이럴 때, 하나님의 자리에 교묘하게 내가 앉게 되는 걸 경험합니다.
* 하나님은 이걸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네가 힘들 때 날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풀려나갈 때 더욱 날 찾아야 한다. 힘들 때 나를 찾아서 배운 것,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그걸 잊지 말아라. 너는 오직 나를 통해서, 내가 주도하고 내가 공급하는 삶의 리듬을 통해서만 존재한다는 걸 말이다.”
3. 예수님
*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에 몹시 배가 고플 때 사탄이 찾아와 돌로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꾀일 때 하신 말씀이 바로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거였잖아요? 바로 오늘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핵심교훈입니다.
* 이스라엘 광야 40년처럼 예수님도 40일을 금식하셨는데, 그 가운데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시고, 누리신 행복, 삶의 비전... 게다가 40일을 굶었는데도 죽지도 않았고...
* 예수님은 우리 인생이 바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를 닮아가는 게 가장 우선순위 일 번임을 몸소 보여주신 거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아멘!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삶의 리듬을 배우라는 말씀!! 아멘!!
* 주릴 때나 배부를 때나, 헐벗었을 때난 잘 입고 다닐 때나, 잘 안될 때나 모든 게 평화로울 때, 그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이 주도하시고 주님이 채워주시는 삶의 리듬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 주님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면 취하고 아니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사는 것. 우리 한 번 그걸 배워봅시당~~^^
* 우리 인생 소풍을 마치는 날 우리 고백이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주님이 이끄시는 삶의 리듬을 따라 사는 모든 날이 좋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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