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16일(금) 신31:14-29 큐티목소리나눔>
“타락한 한국교회를 되살릴 수 있는 길”
1. 하나님이 모세를 여호수아와 함께 부르십니다.
* 이유가 참 슬픕니다.
* “이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반드시, 기필코, 결단코, 나를 배반할 것이다.”
* 이 말을 들은 두 사람 마음이 어떨까요? “아.. 내가 이 꼴을 보려고 내 평생을 투자해서 광야 길을 걸어왔던가?” 모세는 아마 이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전 생애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모세도 모세지만, 여호수아는 자신의 미래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완전 힘이 쫙 빠질 것 같습니다. “아니? 앞으로 뭔 일이 펼쳐질지 알지 못하지만 엄청난 일들이 있을 거는 분명하잖아? 전쟁을 얼마나 치러야 하는데? 근데 그러고 나면 하나님을 다 떠날 거라고? 뭐 하러 그 개고생을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 두 사람도 그렇지만, 하나님은 또 어떻습니까? 이런 걸 미리 내다 보시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그들을 어르고 달래서 당신 백성 삼고자 하시고, 또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주시려 하시니... 참, 그 속이 썩어문드러질 지경일 것 같습니다요...
2. 아니, 대체 왜, 그들은 떠날 것인가요?
*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곳에서 살이 찌도록 배불리 먹으면 눈을 돌려 다른 신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나를 업신여길 것이라고, 나랑 세운 언약은 헌신짝 던지듯 할 거라고...
* 문제는 ‘배불리 먹게 되는 상황’이네요...ㅠㅠ 하긴 광야에서 고생할 때는 고생스럽다고 불평했으니... 아닌가요? 불평하더라도 하나님한테 했으니, 완전 떠나는 것보다는 좀 낫긴 하네요...끙...
*** 옛날에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가 되면 사람들이 놀러 다니느라 교회출석률이 뚝 떨어질 거란 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리 되었구요. 근데 더 문제는요, 출석률이 아니었습니다. 교회 자체가 타락하는 거죠. 교회가 자본주의의 모델을 그대로 따라가기 시작한 겁니다. 눈을 돌려 다른 신을 섬기게 된 겁니다. 교회도 대형화의 길을 걸었고, 물질적 번영이 곧 신앙생활을 잘한 대가처럼 여겨지는, 자본주의의 모든 성공가치관이 교회 안에 자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공평과 진리는 사라지고, 무한경쟁과 자본독식, 무슨 짓을 하던 성공한 결과만 있으면 과정은 정당화되는, 그래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선언만 하면 다 되는 그런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지금 현재의 한국교회 모습, 타락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각종 비리의 본산 대형교회가 탄생한 겁니다. 뭐, 작은 교회도 대형교회를 꿈꾸는 한에서는 똑같은 길을 걷고 있구요.
* “그곳에서 살이 찌도록 배불리 먹으면 눈을 돌려 다른 신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이스라엘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인간사는 세상에서 어디든 동일하다는 서글픈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너희들이 품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나는 훤히 다 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 결국,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란 말씀이라, 정말 두렵고 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속한 교회, 내가 살아가는 신앙 태도를 깊이 들여다 볼 수밖에 없는... 우리가 선 자리가 선배들이 어떤 길을 걸어와서 만들어놓은 똥통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벗어나는 길도 찾을 수 있겠죠.
3. 너는 노래를 지어 전해주어라. 그러면 좀 나을지 어찌 알겠니?
* 하나님의 처방입니다.
* 율법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버리지 않도록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고,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마음에 새기라는 얘기죠.
*** 결국, 우리는 다시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만족들, 배부른 것들의 유혹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밖에 답이 없네요.
*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선포되는 설교도 성경 본문에 근거한 게 아니면, 과감하게 버리고, 또 그 성경본문에 대한 해석도 본문의 전후 문맥, 역사적 문화적 문맥과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를 잘 살펴서 하고 있는지를 분별해보아야 합니다. 성경 구절 따로 읽고, 설교 내용은 자기 하고 싶은 말 다하는 그런 설교, 그런 가르침은 이제 정말 떠나야 합니다.
* 그러려면, 내가 깨어있어야죠.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책을 찾아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시대를 본받지 않기 위해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통시적, 미시적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 그리스도인은 결코 무식할 권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 선배 중 누가 그랬습니다. “윗물은 더러워도, 아랫물은 흘러오는 과정에서 정화작용을 거쳐 깨끗해 질 수 있다”고. 지금도 그 이야기를 우리가 다시 할 때입니다.
* 그리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아가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 하나님께서 이렇게 반드시 일어나고야 말 것이라고 부정적인 미래를 내다보고서 내 놓은 유이한 처방이 바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합시다. “너희가 이 노래를 부르는 한, 이 노래가 그들을 일깨워 줄 것이다.”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 그래서 다시 한국교회에 맑은물이 흐를 수 있도록...
“타락한 한국교회를 되살릴 수 있는 길”
1. 하나님이 모세를 여호수아와 함께 부르십니다.
* 이유가 참 슬픕니다.
* “이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반드시, 기필코, 결단코, 나를 배반할 것이다.”
* 이 말을 들은 두 사람 마음이 어떨까요? “아.. 내가 이 꼴을 보려고 내 평생을 투자해서 광야 길을 걸어왔던가?” 모세는 아마 이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전 생애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모세도 모세지만, 여호수아는 자신의 미래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완전 힘이 쫙 빠질 것 같습니다. “아니? 앞으로 뭔 일이 펼쳐질지 알지 못하지만 엄청난 일들이 있을 거는 분명하잖아? 전쟁을 얼마나 치러야 하는데? 근데 그러고 나면 하나님을 다 떠날 거라고? 뭐 하러 그 개고생을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 두 사람도 그렇지만, 하나님은 또 어떻습니까? 이런 걸 미리 내다 보시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그들을 어르고 달래서 당신 백성 삼고자 하시고, 또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주시려 하시니... 참, 그 속이 썩어문드러질 지경일 것 같습니다요...
2. 아니, 대체 왜, 그들은 떠날 것인가요?
*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곳에서 살이 찌도록 배불리 먹으면 눈을 돌려 다른 신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나를 업신여길 것이라고, 나랑 세운 언약은 헌신짝 던지듯 할 거라고...
* 문제는 ‘배불리 먹게 되는 상황’이네요...ㅠㅠ 하긴 광야에서 고생할 때는 고생스럽다고 불평했으니... 아닌가요? 불평하더라도 하나님한테 했으니, 완전 떠나는 것보다는 좀 낫긴 하네요...끙...
*** 옛날에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가 되면 사람들이 놀러 다니느라 교회출석률이 뚝 떨어질 거란 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리 되었구요. 근데 더 문제는요, 출석률이 아니었습니다. 교회 자체가 타락하는 거죠. 교회가 자본주의의 모델을 그대로 따라가기 시작한 겁니다. 눈을 돌려 다른 신을 섬기게 된 겁니다. 교회도 대형화의 길을 걸었고, 물질적 번영이 곧 신앙생활을 잘한 대가처럼 여겨지는, 자본주의의 모든 성공가치관이 교회 안에 자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공평과 진리는 사라지고, 무한경쟁과 자본독식, 무슨 짓을 하던 성공한 결과만 있으면 과정은 정당화되는, 그래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선언만 하면 다 되는 그런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지금 현재의 한국교회 모습, 타락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각종 비리의 본산 대형교회가 탄생한 겁니다. 뭐, 작은 교회도 대형교회를 꿈꾸는 한에서는 똑같은 길을 걷고 있구요.
* “그곳에서 살이 찌도록 배불리 먹으면 눈을 돌려 다른 신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이스라엘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인간사는 세상에서 어디든 동일하다는 서글픈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너희들이 품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나는 훤히 다 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 결국,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란 말씀이라, 정말 두렵고 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속한 교회, 내가 살아가는 신앙 태도를 깊이 들여다 볼 수밖에 없는... 우리가 선 자리가 선배들이 어떤 길을 걸어와서 만들어놓은 똥통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벗어나는 길도 찾을 수 있겠죠.
3. 너는 노래를 지어 전해주어라. 그러면 좀 나을지 어찌 알겠니?
* 하나님의 처방입니다.
* 율법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버리지 않도록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고,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마음에 새기라는 얘기죠.
*** 결국, 우리는 다시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만족들, 배부른 것들의 유혹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밖에 답이 없네요.
*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선포되는 설교도 성경 본문에 근거한 게 아니면, 과감하게 버리고, 또 그 성경본문에 대한 해석도 본문의 전후 문맥, 역사적 문화적 문맥과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를 잘 살펴서 하고 있는지를 분별해보아야 합니다. 성경 구절 따로 읽고, 설교 내용은 자기 하고 싶은 말 다하는 그런 설교, 그런 가르침은 이제 정말 떠나야 합니다.
* 그러려면, 내가 깨어있어야죠.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책을 찾아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시대를 본받지 않기 위해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통시적, 미시적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 그리스도인은 결코 무식할 권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 선배 중 누가 그랬습니다. “윗물은 더러워도, 아랫물은 흘러오는 과정에서 정화작용을 거쳐 깨끗해 질 수 있다”고. 지금도 그 이야기를 우리가 다시 할 때입니다.
* 그리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아가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 하나님께서 이렇게 반드시 일어나고야 말 것이라고 부정적인 미래를 내다보고서 내 놓은 유이한 처방이 바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합시다. “너희가 이 노래를 부르는 한, 이 노래가 그들을 일깨워 줄 것이다.”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 그래서 다시 한국교회에 맑은물이 흐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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