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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2월18일(화) 행10:34-48 큐티목소리나눔> “예수를 전함, 성령이 임함, 세례를 배품, 근데 이 모든 걸 이방인에게...”

<2020년2월18일(화) 행10:34-48 큐티목소리나눔>
“예수를 전함, 성령이 임함, 세례를 배품, 근데 이 모든 걸 이방인에게...”
1. 베드로는 고넬료의 이야기를 듣고 복음을 전합니다.
* 고넬료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의 환상을 연결해서 해석한 베드로, 하나님은 인종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받아주신다는 것, 예수는 모든 이들에게 주인이심을 알았노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예수가 주님이시고, 십자가에서 죽었지만 살아나셨고, 우리는 그 증인이라고,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는다고~~
*** 놀라운 변화를 베드로가 직접 경험하는 중입니다.
* 사마리아에서는 비록 유대인들이 꺼리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같이 섞여 살아온 사람들, 자기랑 외모도 비슷한 사람들이고, 이미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라 기도하고 성령이 임하는 과정에 동참하는 게 그래도 지금보다는 조금은 거부감이 덜한 상황이었었다면,
* 지금은 외모부터 완전 다른 사람, 율법이 확실히 접촉을 금하는 사람, 게다가 점령군 장교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거잖아요? 와우~~

2. 성령이 고넬료 가정에 임하고, 세례를 받고~
*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이 그 자리에 바로 임하는 겁니다. 이들이 입을 열어 죄를 자백하고 세례를 받고자하는 상황도 아닌데...
* 이미 하나님이 고넬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아시고서 베드로나 고넬료보다 앞서가시는 중이시네요~~^^
* 이 이방사람들이 자기들처럼 방언으로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듣는 베드로, 완전 충격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걸 고급용어로 “아하 체험”이라고 하나요? ㅎㅎ 자신의 기존 세계관이 와르르 무너지고 한순간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경험인 거죠.
* 베드로는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세례를 베풉니다. 이들이 우리랑 똑같이 성령을 받았는데 내가 뭐라고 이들에게 세례를 안 줄 수가 있냐고~~
* 내친김에 며칠 더 묵으며 교제도 하고~~
* 베드로로서는 엄청난 변화, 새로운 세계로의 이동이 일어나는 중인데요..

*** 한편, 고넬료는요? 그가 그리스사람으로 하나님에 관심이 많아졌고, 하나님을 따르고자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이였잖아요? 그런 그예게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주신 거죠. 예수님 이야기를 듣고 그 길을 따름으로써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 자녀가 된 겁니다.
* 세상 그 누구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 어떤 상황에 있는 사람이건 누군가는 예수님 이야기를 그에게 전해줘야 하는 거라는~~

*** 그래서 예수님의 이야기는 이미 알고 그 길을 걷고 있는 나에게도 그 이야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완전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길이 되고, 또 세상 그 누군가에게는 이 이야기를 듣고 반응하면서 완전 새로운 인생,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에 동참하는 길이 되는 거라는~~
* 부디 내 일상 속에서는 사람 가리지 말고, 인종과 직업, 경제력, 심지어 성적 지향성이 다른 사람일지라도 가리지 않고, 미리 판단하지 않고 만나고,(내가 뭐라고 하나님이 그에게 어떤 사전 만남을 하고 계실지 섣부르게 판단할 수 있냐구요..) 사람답게 교제하는 가운데, 그에게 또 나에게 예수님이 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는 일상의 만남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Ps. 오늘도 어쩌다보니 늦은 시각에 큐티를 마무리해서, 녹음을 패스합니다요... 죄송^^;;(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 녹음까지 마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