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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년7월1일(수) 잠20:1-30 큐티목소리나눔> “젊은이의 자랑은 힘, 노인의 자랑은 백발”

<20년7월1일(수) 잠20:1-30 큐티목소리나눔>
“젊은이의 자랑은 힘, 노인의 자랑은 백발”

1.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
* 요즘은 “Latte is horse" 그러면 완전 꼰대 취급당하는 시대입니다. 정말 시대가 급변하고, 나이가 들수록 뒤따라오는 세대와 큰 격차가 벌어져서, 심지어 서너 살 터울의 형제지간도 세대차를 느낀다고들 합니다. 그러니 노인의 충고가 씨알도 먹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니,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말이 너무 많아 걍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일 때가 수두룩빽빽 합니다.
* 하지만 인생 전체를ㅌ 통해 자라나가야 하는 인격, 성품의 면에서 보면, 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생애주기별로 경험하는 과제들은 외적 상황이 아무리 급변해도 동일한 요소를 지니고 있을 때가 많아서, 그 과제들을 풀어가며 사람의 성품을 훈련하는 면에서는 더더욱 성숙한 어른들이 모델이 되어 뒷사람들이 따라가며 배우는 게 진짜로 필요한 거죠.
*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v29)
* 젊은 때에는 자신의 힘과 패기로 뭔가를 도전하고, 실패도 해보고, 또 그걸 딛고 일어서서 성취도 해보고 하는 게 필요한 때구요, 노인이 되어갈수록 성숙한 인격과 세상을 꿰뚫어보는 지혜와 안목으로 후배들을 격려하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
* 근데요... 요즘 노인이 되어갈수록 성숙한 인격과 세상을 꿰뚫어보는 지혜보다는 가짜뉴스에 부화뇌동하고, 남의 얘기 절대 안 듣고, 엉터리 자기주장을 계속하는 이들이 많아서요...ㅠㅠ 진짜로 어른이 엄써요 엄써...
* 아직은 젊은이에 속하고 싶은 저이지만, 나이는 들어가고.. 진짜로 백발이 상징하는 지혜와 성숙한 인격으로 노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와 소망을 담아봅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 지금부터, 아니 힘이 넘치는 젊은 시절부터 하루하루 쌓아가는 지식, 지혜, 성품의 훈련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매일매일 큐티훈련하는 게 진짜로 중요한 것 같아요.

2. 백발로 상징되는 지혜, 넉넉한 성품을 향하여~~
1) 부지런히 연마해야할 것들
* 사람의 생각은 깊은 물과 같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그것을 길러낸다(v5).
--- 그러게요.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들 중 인생에 중요한 것들을 붙잡아 묵상하고 공고히 연구하고, 책을 읽어 그 생각을 넓히고.. 그래야 꽉 막힌 노인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외에는 다른 책을 안 봐요.. 사실 성경도 제대로 안보고..ㅠㅠ 인문학적 지식과 사회, 역사적 시각을 갖추는 게, 또 과학적 상식도 탑재해두는 게 진짜로 하나님나라를 부요하게 사는 비결이라니까요!!
* 그러려면, 부지런해야함이 기본이겠네요. “게으른 사람은 제 철에 밭을 갈지 않으니 추수 때에 거두려고 하여도 거둘 것이 없다.”(v4)

2) 주님을 따라가는 길을 배우기
* 듣는 귀와 보는 눈, 이 둘은 다 주님께서 지으셨다(v12).
* 사람의 발걸음은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사람이 어찌 자신의 길을 알 수 있겠느냐(v24).
* 주님은 사람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살펴보신다(v27).
* 누가 “나는 마음이 깨끗하다, 나는 죄를 말끔히 씻었다”하고 말할 수 있겠느냐?(v9)
*** 지혜와 지식의 근본은 우리 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러니 주님을 바라보고 그를 따르는 법을 훈련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이 성숙하고 성품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가는 첩경일 터!
* 그럼 그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거냐...
* 음... 싸움이나 갈등, 선택의 기로에 놓은 순간에 주님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는 내공이 상당한 사람이라는!!^^
* 게다가 한창 싸움이나 갈등이 불붙어 오르는데, 주님을 바라보고 잠시 그 상황에서 멈춰 설 수 있다면 그는 진짜로 무림의 고수!! ㅎㅎ
* 나아가 끓어오르는 자신의 내면을 주님을 바라봄으로써 잘 가라앉히고(이게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때론 질문으로, 때론 빠른 사과로, 때론 예리한 순발력과 결단으로 한 발 물러서서 그 상황을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킬 줄 안다면 그는 진짜로 도인의 수준~~ㅋ 이런 사람의 은빛 백발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기에 충분하겠죠^^
*** 에고.. 말은 쉬운데, 순간에 부르르하고 같이 끓어오르는 냄비수준의 인격인 저로서는 갈 길이 진짜로 멉니다요...ㅠㅠ
* 그래도 제 안에 성령님이 계시니까, 책임지고 A/S해 주시겠죠 뭐..ㅎㅎ 제가 주님을 놓치지 않고 가고 있으면 한걸음씩 그렇게 주님을 닮은 사람이 되어가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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