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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년7월2일(목) 잠21:1-31 큐티목소리나눔> “주님은 정의와 공평을 제사보다 더 반기신다.”

<20년7월2일(목) 잠21:1-31 큐티목소리나눔>
“주님은 정의와 공평을 제사보다 더 반기신다.”

1. 주님이 원하시는 것
* 주님께서는 정의와 공평을 지키며 사는 것을 제사 드리는 일보다 더 반기신다(v2).
* 이사야서에서도 동일한 맥락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부당한 결박을 풀어주는 것, 멍에의 줄을 끌러주는 것, 압제받는 사람을 놓아주는 것, 모든 멍에를 꺾어버리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니냐? 또 굶주린 사람에게 너의 먹거리를 나누어 주는 것, 떠도는 불쌍한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았을 때 옷을 입혀주는 것, 너의 골육을 피해 숨지 않는 것이 아니냐? ”(사58:6-8)

*** 그러게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금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에 대한 신뢰도보다도 더 낮은 신뢰도 점수를 받는다는데요...ㅠㅠ
* 이게 그동안 정의와 공평을 부르짖고 찾아나서는 길에 서기보다는 속여서 재산을 불리고(v6), 다투기를 좋아하고(v12), 가난한 사람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고(v13)... 그렇게 살아온 결과잖아요?
*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집단적으로 모이는 것 자체가 지탄을 받고 있으니, 더더욱 ‘교회’하면, 그냥 사람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된 거라...ㅠㅠ
* 뭐, 난 그런 사람 아냐..라로 외쳐 봐도 남들 눈에는, 떠 실제로 다 같은 기독교인이고, 교회의 일원이고, 게다가 저는 목사니까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는 겁니다.. 그저 미안하고 죄송하고...
*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정의과 공평을 향한 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로 다시 걸어가야죠. 또 그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니까요.
허나, 지금까지 그리 쭉 해왔어도 어려운 길이거늘, 하물며 정 반대 길로 달려온 교회들이 하루아침에 바뀔 걸 기대하는 거 자체가 무리라... 뭐, 암튼, 이 점에서 상당히 비관적인 한 숨밖에 안 나오네요...ㅠㅠ
* 그냥, 기대를 접고, 나라도, 우리 교회라도 잘 하는 수밖에요... 그러다 보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연대할 수도 있고...

2.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들.
* 사람의 행위는 자기 눈에는 모두 옳게 보이나, 주님은 그 마음을 꿰뚫어보신다(v2).
--- 그렇죠. 사람들은 다 자기 중심적이라, 세상의 중심은 자기 자신인 줄 아는데... 게다가 자기가 은밀히 한 행동, 마음의 동기는 들키기 않으면 완벽하다고 착각을 한단 말씀!! 허나, 주님은 우리의 말할 바를 말하기도 전에 꿰뚫어보시고, 나의 안고 일어섬을 멀리서도 이미 훤히 보고 계신 분이시거늘...
* 암튼, 그래서 하나님 눈에 비친 악인의 마음, 모습을 살펴보면서, 이건 죄다 내버리는 연습을 해야겠죠.
*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들은요...
거만한 눈과 오만한 마음(v4, 그러게요. 마음에 담긴 게 눈에 드러나기 마련이라..),
속여서 모은 재산(v6, 투기와 투자 사이의 고민? ㅎㅎ),
가난한 사람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음(v13, 이게 참... 가만 있음 안 되는 거잖아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단 말씀. 귀차니즘에 빠져있거나 머리로는 다 아는데, 몸이 안 따른다든지.. 이럼 안 된다는..),
마음이 온종일 뭔가를 탐하는 데 쏠려있음(v26, 자신의 인생목적과 방향이 거기인 거죠. 하여간 뭔가 달려가도 쏠려 있다가도 잠시 멈춰서 하나님을 바라봐야만 정조준이 된다는 사실!),
속마음을 숨기고 뻔뻔스럽게..(v29, 음.. 하나님은 이미 그 속을 다 아시는데...)
*** 암튼, 이런 건 주님께서 반드시 벌하신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건의 연습을 열심히 해봅시다요...
* 악인은 의로운 사람 대신에 치르는 몸값이 되고, 사기꾼은 정직한 사람 대신에 치르는 몸값이 된다(v18). 와... 겁나는 말씀이잖아요...ㅎㄷ
* 이 겁나는 말씀 앞에서 우리가 행할 경건의 연습, 매일 정의와 공평을 추구하는 실제적인 삶의 연습을 해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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