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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년7월3일(금) 잠22:1-16 큐티목소리나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택하는 게 낫다”

<20년7월3일(금) 잠22:1-16 큐티목소리나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택하는 게 낫다”

1.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택하는 게 나은(v1) 이유
*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다 함께 얽혀 살지만, 이들을 모두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v2). --- 아멘!!
*** 인생을 지으신 분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지 않으시면, 우리가 아무리 멋진 계획을 세우고 힘 있게 출발해도 가다가 암초 하나만 만나면 그만 좌절하고 말 것이 분명하니까요..
* 주께서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꾼이 밤낮 경계함이 허사가 되고, 주님이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것이 되고 마는 것을 아는 게 참 중요하단 말씀.(시127:1)
* 그래서 주님은 우리 고단한 인생에게 당신을 믿고 푹 자라고, 단잠을 주시잖아요? “진실로 주님께서는 그가 잠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시니까”요(시127:2)

***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화들짝 놀라게 된 건, 정말 뭘 향해 이렇게 열심히 달려갔던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 거잖아요?
* 그 결과, 프랑스에서는 이번에 선거가 있었는데 주요도시의 시장들이 죄다 녹색당이 당선되었다네요. 우리 삶이 푸른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걸 깨달은 결과라구요.
* 뭘 그리 바쁘게, 열심히 달려갔는지, 가만 돌아보면 덧없어지는 거죠. 환경을 파괴하고 인간이 살 수 없음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놓치고서 열심히 돈을 벌어왔던 게 얼마나 자녀의 마음에 큰 공백을 남겼었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또 그리 달려가던 걸 멈춰보니 또 살아지더라는 거죠. 게다가 예기치 않은 은혜들이 부어지는 걸 경험하게 된 저교.
* 이게 중요한 거죠. 달려가던 길을 멈춰서 보는 것. 주님께서 이뤄주실 것을 믿고 그를 바라보고, 온전히 그에게 의뢰하고 내가, 내가, 내가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고.. 그러던 걸 스톱하는 거죠. 그러면 그다음 주님이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총, 은혜를 진짜로 풍성하게 누리게 된다니까요~~^^
* 한번 부어주시는 은총을 누린 사람은 그다음 또 주실 은혜를 기대하게 됩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만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시130:6)
* 그러고는 점점 더 주님 앞에서 새로워지는 자신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주님, 이제 제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 뗀 아이가 어미 품에 안겨 있듯이 제 영혼도 주님 품에서 평화를 누립니다.”(시131편)
* 그래서 은금은 택하기 보다 은총을 택하는 게 진짜로 중요하단 말씀!!^^

2. 은총을 택한 사람이 살아가는 길엔...
*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으나, 자기 영혼을 지키는 사람은 그런 길을 멀리한다(v5). --- 맞습니다. 맞구요!!
*** 자기 영혼을 지키기 위한 노력, 참 그동안 많이 게을리 했었죠. 우리 문화 전체가...ㅠㅠ
* 영혼을 지키는 노력 가운데 가장 좋은 길을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거죠. 그분의 성품, 그분의 의향, 삶의 방향, 행동, 말투 등등 예수님을 닮으려는 노력을 쭉 하다보면 어느새 내 영혼은 하나님이 생명싸개 속에서 안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 그 원래의 모습으로 풍성해져 가는 거니까요.

* 마땅히 걸어야 할 그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v6). --- 이것도 맞는 말씀!!!
*** 코로나로 교회의 모든 기능이 멈춰서버린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 깨닫게 된 건, 참 그동안 우리가 우리 아이의 신앙교육을 진짜 외주 주고 편안했구나... 이런 거잖아요? 주일학교에만 맞기기만 하면 만사 오케이라 생각하고 주일학교 잘 돌아가는 큰 교회를 찾아다니기도 했구요...
* 근데, 막상 그 모든 게 멈춰서버리니까. 아... 내 아이의 신앙은 내가 책임져야하는 거였구나... 라는 깨달음이 생긴 거죠.
* 내 삶으로, 내가 평소에 집안에서 보여온 행동을 포함해서 전 인격적으로 아이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의지할 것을 가르쳐야 하는 거!! 쉽지만은 않지만 놓쳐서도 안 되는 이걸 이제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시작해야죠?
*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전체 중에 3%가 크리스챤이라는 통계가 있더만요. 이렇게 기도도 잘하고 예쁜 우리 아이가 신앙생활을 하지 않을 미래를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근데 그게 곧 들이닥칠 일이라는 사실!! 경각심을 갖고서 자녀의 신앙양육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꾸준히, 책임감있게, 진정성을 담아서 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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