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7월06일(월) 시4편 큐티목소리나눔>
“억울한 상황 가운데 드리는 기도”

1. 억울한 상황을 만날 때
* 살다보면 억울하게 비난받거나, 누명을 쓰거나, 잘못도 없이 곤경에 처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찾아가서 억울함을 풀고 바로잡고, 나의 옳음을 증명하고자 노력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보다 힘이 세거나,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마음속으로만 분을 삭여야 할 때도 많이 있지요.
* 오늘 시인은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찾고, 기도의 자리에 앉습니다.

2. 기도의 자리에 앉긴 앉았지만...
* 기도의 자리에 앉았다고 해서 바로 마음이 풀어지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의 얼굴이 떠오르고, 마음속으로 그에게 나의 억울함을 항변하며 수많은 대화를 하게 마련입니다.
* 오늘 본문의 시인도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v2-4를 보면, 마음속에서 상대방에게 수 많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 나를 욕되게 하였고, 헛된 일을 꾸면 것, 내가 다 안다. 하지만 주님은 경건한 사람을 각별히 돌보신다는 것을 기억해라. 넌 말로 나를 비난하지 말고, 잠자리에 들 때라도 마음속에서 잠잠히 돌아보고 반성하고 눈물을 흘려야 할 거야.” 등등...
* 하지만, 가만 살펴보면 하나님 앞에 앉아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나의 판단 기준이 내 상한 마음이 아닐, 바로 “하나님의 옳으심”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에 대해 나 역시 마구 비난하고 싶고, 더 심한 소리도 쏟아놓고 싶지만, 하나님 앞에 앉아 있기 때문에 절제할 수 있고, 올바른 판단 기준을 갖고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거죠. 이게 바로 기도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요?

3. 기도 가운데 점점 마음은 바뀌어 가는데...
* v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하여라.”는 말은 처음엔 상대에게 하는 말이었는데, 이 말이 기도하면서 점차 자신에게 하는 말로 바뀌면서, 내가 의지를 새롭게 하여 이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을 의지하고 일어서야 한다는 자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v6,7 마침내 시인의 마음은 “주님의 환한 얼굴을 내게 비춰주소서.”라는 간구로 이어지고, 기도 중에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평화와 기쁨에 다다르게 됩니다.
“주님께서 내게 안겨주신 이 기쁨은 햇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함보다 더 큽니다.”

4. 마침내 평화로운 꿀잠을 자게 되는 시인~~
* v8 “주님이 내게 평화를 주셨기에 내가 이제 평안히 눕고 잠자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굳밤~~ 살롬~^^”
* 와.. 처음엔 답답해서 미치고 팔짝 뒬 상황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앉았는데, 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상대에 대한 억울한 마음도 다 털어놓고, 주님 마음도 느끼고, 새롭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위로를 충만히 누리고 꿀잠을 자게 되었다는~~~
*** 진짜로 기도가 이런 거라면 매일매일, 억울한 일 생길 때마다 걍 주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ㅎㅎ
* 이 기도가 내 삶의 한 가운데 자리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매일 변화무쌍한 일상의 상황들 속에서 이렇게 주님 앞에서 평화를 회복하는 기도를 쌓아 가다 보면, 어느새 영적 내공이 풍성해져서 웬만한 일에는 잘 요동치지 않는 평화의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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