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2월22일(화) 히11:1-6 큐티목소리나눔>
“믿음이란?”
***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힘든 상황을 잘 견디자고 격려하는 히브리서 저자는 내친김에 믿음이 뭔지에 대해 아주 학실하게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 바라는 것, 즉 소망하는 바가 현재 내 마음속에 살아서 움직이고, 신념과 확신에 찬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파토스, 힘이 바로 ‘믿음’이라고라~~
* 음... 그러니까 “Yes! I can can can!”(콩글리쉬라고, 난 캔을 딸 수 있다~ ㅎㅎ)을 외치며 그동안 난리부루스를 췄던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의 힘’, ‘긍정적 마인드컨트롤’ 뭐 이런 것들의 경전이 되는 말씀이 바로 오늘 이 한 구절이란 거죠...
* 허나... 우리는 이 v1과 더불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응답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v6)는 말씀을 같이 봐야 합니다. 그래야 기독교 신앙을 마인컨트롤 수준으로 격하시키지 않게 된다는..
* 그러니까 그게... 믿음이란, 하나님이 계신 것부터 마음속에,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출발한다는 거죠. 내가 꿈꾸는 것에 대한 내 확신, 신념이 아니라...
* 하나님이 계신 걸 믿으니까 다음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들(창조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신)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도 하고 계시는 일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성경)을 근거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앞으로 하실 일들도 전 인격적으로(지식과 감정과 의지의 모든 부분에서) 받아들이고 믿고 따르게 되고, 그걸 바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라는 말씀!!
* 으음... 뭔 얘기냐? 좀 쉽게 얘기 해주라... 그래서 저자는 예를 들잖아요?
2. 아벨과 에녹
* 아벨, 그는 실은 형한테 맞아 죽은 사람, 참 억울한 삶을 살다 간 사람이죠. 근데 그가 믿음의 사람이었다고라~~
* 첫 사람 아담의 아들 가인과 아벨, 가인은 농사를 지었고 아벨은 목축을 하였는데, 둘 다 하나님께 소산으로 선물을 준비해서 만나러 갔잖아요? 근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선물)은 받으시고 가인 꺼는 내쳤다고... 왜냐면 가인이 평소 넘 악했거든요. 반면 아벨은 하나님을 넘 잘 따랐고.
* 요 부분, 아벨이 하나님을 잘 따랐고, 그게 하나님 보시기에 넘넘 기쁘셨다는 거~~ 요게 믿음의 행동이었다는 거죠.
* 또 에녹은요, 그는 이 땅을 살다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보지 못한 특별한 두 사람 중 한 명이잖아요? 다른 한 명은 엘리야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기 전에 그에 대한 증언은 “그 사람, 진짜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더라고~~” 였다는 거.
* & 저자의 부연 설명이 요때 나오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그가 계신 것부터 믿고, 그에게 나아가면 하나님이 제까닥 응답하시고 넘넘 기뻐서 상도 팍팍 주시고.. 막 그런다는 거. 요게 바로 믿음을 갖고 사는 거라는 거죠.
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개역한글 번역)
* 자... 그럼 믿음이 있는 사람은 뭘 바랄까요?
* 이 땅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 다 채워지는 꿈?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좌~악 사 줄 수 있는” 경제력? 남들이 다 우러러보는 지위와 명예? 넓디넓은 아파트? 뭐, 그럴 수도 있겠죠.
* 허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음.. 하나님이 뭘 원하실까?’라는 질문이고, 그게 내 삶과 내 주변에, 더 나아가 온 세상과 전 우주 만물에 펼쳐지는 게, 바로 그게 ‘바라는 바’가 되지 않을까요?
* 그래서 넓디넓은 아파트도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 마음을 기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면 구하게 될 거고(왜, 목장모임 좀 더 잘하고 싶어서 거실이 좀 더 넓은 집을 구하게 되는 우리 목자님들의 꿈이 이거잖아요?), 지위와 명예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데 도움이 안 되면 걍 던져버릴 수 있는 게, 그게 믿음이라..
* 이럴 때 그가 바라는 꿈, 그게 지금 내 눈앞에 막 펼쳐지는 것 같은 그 가슴벅찬 감격과 솟아나는 힘의 근원이 바로 믿음인 거죠. 게다가 지금 내 심장이 그 꿈이 이뤄지는 그 날을 바라보며 가슴 벅차하는(하늘이 열리고 하늘 보좌에 앉아계신 예수님을 보고 죽음의 현장에서도 감격해서 찬송하는 스데반처럼), 그게 바로 믿음이라구요...
***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가 내 삶과 전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걸 믿고, 그의 뜻과 그의 나라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또 그게 현실에 드러나는 다양한 모습을 꿈꾸고 붙잡고 살아가는 원동력, 바로 그게 믿음이라~~
* 때론 어려움과 환란과 핍박이 와도 믿음이 있기에 견디며 나갈 수 있는 거고, 때로 그 삶의 결과가 이른바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하는 삶과 거리가 멀어도 담담하고 기쁘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도 믿음이 있기 때문이고, 때로 부유하고 성공한 삶을 살더라도 교만하거나 거기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는 것도 믿음을 갖고 살기 때문이라는~~
* 암튼, ‘믿음’, 학실하게 내 속에 자리하길 기도하고, 또 그 믿음을 붙잡고 살아가길 기도합니다요~~
* 믿음으로 사는 삶을 더 깊이 묵상하도록 이어지는 본문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소개되잖아요? 내일 또 묵상을 이어가봅시다요~~~
http://www.podbbang.com/ch/8784?e=2391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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