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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12월28일(월) 히11:23-40 큐티목소리나눔> “믿음으로~ 불확실한 미래로 한 발짝 내딛기”

<2020년12월28일(월) 히11:23-40 큐티목소리나눔>
“믿음으로~ 불확실한 미래로 한 발짝 내딛기”

1.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침으로써 비로소 믿음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 지난 금욜 묵상을 마치지 못한 부분입니다..ㅠㅠ
* 이 사건은 명백하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test)하시려는 의도로 시작된 겁니다.
* 하나님이 보실 때, 아브라함이 뭔가 당신과의 사이에서 걸리는 게 있었던 거죠. 인생의 가장 중심에, 내 인생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심에 있는 동력이, 목적이 하나님 당신자신이 아니었던 걸 보신 겁니다.
* 아브라함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쭉 훓어 보면, 그건 다름 아닌 ‘아들에 대한 집착’, 어쩌면 그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고, 불확실함에 대한 보증을 손에 쥐고 있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하나님은 이 부분을 다루시고자 하신 겁니다. “네가 세운 계획, 안전망, 지금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 의지하지 말고, 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한 발 내딛어보는 거다. 그러려면 지금 네가 손에 쥐고 있는 걸 놓아야겠쥐? 그것부터 놓으렴. 그럼 그다음의 세계가 펼쳐질 거야. 바로 내가,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주도하고 내가 공급하고 내가 이끄는 삶의 리듬이, 그 멋진 춤이 기다리고 있단다.”
*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속에 감추시고 시험하는 말씀만 하신 겁니다. 네 아들을 바치라고...
* 아브라함은 제사를 드리라는 산으로 사흘 길을 걸어가면서 깊은 고민과 묵상 속에서 이걸 깨달은 겁니다. “그래 하나님이 약속하신 건 어떤 방법으로든 이루실 거야. 이 아들을 그가 주셨으니, 그가 취한다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도로 주시겠지. 미래는 하나님께서 펼쳐가실 거고 나는 지금 여기서 할 일을 하자. 일단 바치라 하셨으니 그냥 바치는 단순한 순종이 중요한 거다.”
*** 아브라함의 이 모습, 이 마음이 중요하단 말씀!!
* 우리도 이렇게 일단 순종해서 지금 쥐고 있는 것을 놓아버리는(죽음과도 같은) 경험하고 나면, 그다음 인생은 주께서 새로 주신 선물이 된다는~~^^ 그래서 더 감격하게 되고, 더욱 큰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되는 거죠. 더 이상 뭔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염려도 사라진 평화,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된 평화의 세계를 누리며 살게 되는 거라는~~~

2. 모세의 믿음
* 모세의 인생 전체를 이 짧은 묵상시간에 다 다루기는 정말... 헥헥..
* 우선 모세가 태어날 때부터 그 부모와 유모의 ‘믿음’이 작동했다고... 그렇죠, 히브리인의 사내아이는 다 죽여라고 파라오가 명령했는데도 살렸으니...
* 그가 파라오 공주의 양자로 자랐으나, 자신의 출신이 히브리인임을 잊지 않고, 젊은 혈기에 모종의 혁명(?)을 꿈꾸며 실행에 옮겼다가 미디안광야로 쫓겨가게 된 모습에서도, 히브리인의 하나님과 그 꿈을 잊지 않고 실천하려 했던, 그래서 왕자로서 손에 쥐공 있던 모든 걸 포기하는 ‘믿음’이 작동했다고라!~~
* 한편, 그가 다시 부름을 받고 이집트로 돌아온 이후의 행동은 아무런 설명 필요 없이 걍 ‘믿음’으로 볼 수 있겠고~~~ 파라오 앞에 가서 히브리은들을 보내라는 말을 하는 거부터, 유월절 피를 문설주에 바른 행동, 파라오가 추격해오는데도 홍해로 뛰어드는 용기...
* 이 모든 것 뒤에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에게 나의 미래를 주도하시도록 모든 권한을 내어드리고, 그가 이끄시는 것을 믿고 그의 말씀을 따르는, ‘믿음’이 있었다는 거라~~~
*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추격해오는이집트군대는 보이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 그분이 앞사가는 것을 마치 보는 듯이 바라보고 뒤따라 홍해로 뛰어들었다는 거라~~(v27)

3. 여호수아, 기생 라합, 기드온, 바락, 입다, 다윗, 사무엘.... 그들이 믿음으로 바라보고 따라간 그 길, 그 끝에 예수님이 이루신 하나님나라가 있다고라~~
* 히브리서 저자는 구름같이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을 소환해서 이 땅을 믿음으로 살다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심지어 먼 시절부터 가까운 로마 네로의 핍박에 이르기까지 ‘믿음으로’ 감옥에 갇히고, 돌에 맞고, 궁핍을 당하고, 고난을 겪고, 광야에서 유리 방랑하는 삶을 살았다고...
* 가장 중요한 요약과 결론은... ‘이들은 모두 자신의 삶에서 그 약속이 이뤄지는 걸 다 보지는 못하고 죽었다는 것’, 그러나, 그들은 한걸음 한 걸음 순종하며 걷는 중에 하나님이 진짜로 보여주고 싶고 누리게 하고 싶은 게 바로 지금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펼쳐진 하나님 나라, 이거였다고... 이걸 이야기하고자 합니다(중간에 약간이 비약이 있습니다만..) 암튼 그들은 한 걸음씩 내디디면서 하나님의 뜻이 뭔지를 차츰차츰 알게 되고, 그걸 똑바로 바라보고 현실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갔다는 거라~~

*** 그러니, 그 확실한 예수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우리가 지금 아는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겠냐구요?
* 지금 들이닥친 엄청난 핍박과 환란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안전에 대한 갈망 속에서도 굴하지 말고,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끝까지 달려가야 하지 않겠냐구욧~~~
*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찬송 가운데 계신 주님~ 그 빛난 영광 온 하늘 덮고 그 찬송 온땅 가득해~~” 찬송하면서, 주님이 가자 시는 길을, 끝이 보이지 않아도 믿고 한걸음 내디뎌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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