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2월02일(화), 요7:25-31 큐티목소리나눔>
“믿음, 참 장벽도 넘 많아... 근데 그 어려운 걸 해내고 있으니...”
1.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안다.
* 예수님이 성전에서 자신이 메시아라고 가르치시는 중에 사람들이 수군거립니다.
“그들이 죽이려는 자가 이 사람이구나. 근데 이렇게 드러내놓고 말하고 다녀도 안 잡네? 그들도 이 사람을 그리스도로 아는 거 아냐? 우린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알잖아? 그는 갈릴리 나사렛 출신이고, 아부지는 목수 요셉이고.. 하지만 메시아가 올 때는 그가 어디서 오는지 몰라야 되는 거 아냐?”
* 예수님 왈, “맞다. 너희들은 내가 어디서 왔는지 안다. 갈릴리 촌놈이라고. 하지만 너희들이 모르는 게 있다. 난 나를 보내신 분을 안다. 하지만 너희는 그를 모른다. 다시 말할게. 너희는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하나님을 모른다. 그래서 나에 대해서도 모른다. ”
* 와우~ 엄청 쎄게 말했네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모른다고 직격탄을 날렸으니... 사람들은 격분했고, 그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아마도 지지자들이 많아서)
* 근데 놀랍게도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라...
“설령 메시아가 온다 하더라도 이분보다 더 많은 표징을 행할 수는 없을 거야”
* 이 불신이 팽배한 상황, 심지어 예수님을 적대시하는 그 와중에도 믿게 된 사람이 있음이 진짜로 놀랍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 요즘처럼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인 때가 또 있었을까 싶을 만큼 심각한 상황을 살아가면서, 그래도 이 와중에도 복음에 반응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는 틀림없는 사실이라...
* 그 한 사람을 알아보고, 복음을 들려주는 일은 쉬지 않아야 할 우리들의 의무라는 걸 생각해봅니다. “그대는 말씀을 전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하십시오”(딤후4:2) 아멘!!
* 바울이 디모데에게 이 얘길 부탁하는 상황은 로마의 대박해 상황, 끌려가서 십자가형을 당하던 때인데요... 지금 우리 상황이랑 비슷하면서도 강도는 엄청난 때였는데, 이렇게 복음을 전하라고 부탁을 하니... 그럼 우린 뭐 말할 게 있나요...
*** 한편, 지금까지 성전에서 이뤄진 대화를 미뤄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차려 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예수님의 동생들은 ‘형이 출세할 생각이 있으면 큰물에서 놀아야쥐.’라고 형을 그냥 뛰어난 사람 정도로 생각했었고, 예루살렘 주변의 유대인들은 또 믿기에는 내외적 거부감이 심했고...
* 암튼, 사람들이 왜 예수님을 거부할까 정리를 해보면요,
* 일차 거부감 ; 예수님은 세상과 나의 불의를 폭로하신다. 감정적으로 미워진다.
* 이차 거부감 : 세상에서 배워온 지식과 세상살이에 반하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
* 삼차 거부감 : 난 네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안다.(해박한 성경지식, 머리로만 안다.)
* 이러니, 진짜 예수님을 믿기가 참 여려울 수밖에요... 예수님을 알아차리는 과정이 참 멀고도 험난한 것 같습니다.
* 근데, 그 어려운 과정을 넘어 몇몇이 그를 메시아로 믿게 되었다는 거잖아요? 진짜로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 시대와 문화가 달라도 이 장벽들은 존재해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 된 사람은 이 모든 장벽을 넘어 그 말씀이 어디서 왔는지 곰곰 묵상하고 가슴으로 그 옳음을 분별하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주인(Lord)으로 만나게 되는 거라...
* 그 사람들 중에 우리도 있고~~~ 진짜 뿌듯뿌듯한 일이라는~~ㅎㅎ
* 더 나아가 지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에, 진리에 목말라하는 사람을 알아차리고 그들에게 복음을 들려줄 때, 이런 장벽들을 잘 챙겨서 깊이 고민하고 잘 넘어가도록 도와주는 것도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요~~
* 암튼, 예수님은 이 엄청난 장벽을 뚫고 당신이 메시아임을 알렸고, 또 누군가는 그 엄청난 장벽을 넘어 그를 메시아로 영접했고... 하나님나라는 이렇게 힘차게 침노해 들어오고 있다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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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