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5월12일(수) 삼하5:1-16 큐티목소리나눔>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2021년5월12일(수) 삼하5:1-16 큐티목소리나눔>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1. 이스라엘의 부족장들이 항복해오다.
* 아브넬에 이어 이스보셋왕도 죽임을 당하자 별 뽀족한 대책이 없는 이스라엘 진영. 부족장들(장로들)이 회의를 한 끝에 다윗을 왕으로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 부족장들이 다 다윗에게 나아와 그를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웠으니,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 지 7년반, 다시 말하면 내전이 종식된 게 7년 반이 걸렸다는 말씀. 이로부터 33년을 이스라엘이 왕으로서 주변국을 정복하고 우대한 이스라엘왕국을 세워나갔으니~~
***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왕으로 삼겠노라고 말씀하신 게(삼상16장)이 언젠데, 이제야 비로소 그 말씀이 이뤄진 것이라...
* 과연 하나님은 일이 이렇게 늦게 이뤄질 것을 알고 그때 기름을 부었을까요? 아님, 금방 사울을 폐하고 다윗을 임금 세울 수 있을 거라고 일을 진행하셨는데, 사울이 버틴 걸까요? 또 어쩌면, 다윗에게 광야에서 두 번이나 기회를 주셨는데, 다윗이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운 왕을 내손으로 죽일 수 없다” 그러면서 거부한 결과로 이렇게 늦어진 걸까요?
* 또 어쩜 하나님도 사울에 대한 배신감, 실망감에 걍 그를 폐위시키는 데 집중하시느라 다윗의 인생이 이렇게 오랜 세월 산전수전 다 겪게 될 줄 계산 못 하신 것은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들고..
* 암튼 하나님의 마음이야 알 수 없지만, 다윗은 오랜 세월을 지난 끝에 비로소 왕이 되었고, 또 오랜 기간 다스렸네요~~~
* 그러니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이뤄지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게 내 눈에 좀 더디게 펼쳐지는 것 같아도, 언젠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니... 뚝심 있게 믿고 기다리며 내 일을 해야한다는 거라~~~

2. 예루셀렘을 접수하고 수도로 삼은 다윗
*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된 다윗이 맨 처음 한 것은 수도를 정하는 것이었는데요, 사실 그게 진짜로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거든요...
* 만약 이스라엘 진영 쪽으로(예를 들어 유서 깊은 세겜이라든지..) 정해서 가면 지금까지 자기를 지지하고 든든한 뒷배가 되어준 유다 족속이 배신감을 느낄 것이고, 또 지금처럼 헤브론에 그대로 있자니 그건 다른 부족들이 유다 족속에게 지배당하는 느낌이 들 것이고...
* 다윗은 지략가답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합니다. 바로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정복하고 수도로 삼은 겁니다. 예루살렘은 그때까지 여부스족이 살고 있었고, 이스라엘로서는 미정복지였던 겁니다. 게다가 유다와 베냐민의 경계지역에 있어서 딱 좋은 곳이었던 거죠. 지형적으로도 산성이라 난공불락?처럼 든든하고...
* 다윗은 예루살렘을 정복, 성을 쌓고 ‘다윗성’이라고 이름합니다. 완전 개인소유로 삼은 거죠. 어느 지파에도 속하지 않은~~
* 다음으로 한 것은 결혼 정잭, 각 부족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딸을 데려다가 결혼함으로써 상호신뢰, 배신방지 등등을 꾀한 겁니다. 뭐, 고대 세계에서야 흔한 일이니까, 살짝 눈감아 줄 수 있을 것 같으나... 암튼 이로 인해 배다른 형제들끼리 암투에, 반란에... 다윗의 말년은 좀 괴롭게 끝이 나죠...
* 누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일처다부제든, 일부다처제든 해도 남녀간에 한 사람이 한 번에 한 사람한테만 사랑, 곧 진정한 전인격적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다윗이 처복이 많다고 말할 계제가 아니라는~~
* 암튼, 뛰어난 전략가 다윗답게 통일된 왕국의 왕으로 출발을 잘 했습니다요~~

Ps. 오늘은 늦게 일어나는 통에 녹음을 못했습니다요~~ 널리 양해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