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5월11일(화) 삼하4:1-12 큐티목소리나눔>
“모반&므비보셋의 죽음과 다윗의 태도”
1. 모반 & 므비보셋의 죽음
* 아브넬의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브비보셋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유다의 다윗이랑 이미 7년이나 내전 중인데(아미 판판이 밀리고 있었던 셩국이라), 우리의 총사령관이 죽었으니, 그것도 적진에 나라를 바치는 거래를 하러 갔다가 졸지에 당했으니... 위기 중의 위기가 닥친 것 같습니다...
* 원래 위기의 상황에 영웅도 나타나지만, 또 완전 개차반인 사람도 이때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라. 아니나 다를까, 위기에서 자기 살자고 므비보셋을 암살하고 다윗진영에 그의 머리를 갖다 바친 사람들이 있었으니... 지휘관급 인물 두 사람 레갑과 그의 동생 바아나였단 말씀.. 뭐, 다윗이 자기들을 환영할 줄 알았겠쥐... 잘 했다 칭찬하고.. 허나, 그들은 다윗을 몰라도 넘 몰랐던 거라...
2. 다윗의 반응
* 다윗은 자신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들고 찾아온 레갑과 바아나에게 대노하고, 주족을 잘라 죽인 다음 연못가에 매달았다고라... 그리고 이스보셋의 머리는 아브넬 무덤에 같이 장사지내주고...
* 다윗은 이미 사울의 죽음 소식 앞에서 사울을 죽인 아말렉 군사를 죽였고, 사울의 죽음을 애통해하고 조가를 지어 불렀던 사람이요, 앞서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이 죽이지 않았음을 증명하며 더더욱 애통해 했던 사람이었단 말씀... 그러니, 지금 이스보셋이 그래도 이스라엘의 왕인데... 그를 죽여 그 머리를 들고 온 사람들을 살려둘 리 없음은 불 보듯 뻔한 거라...
*** 그런 면에서 레갑과 바아나, 참 어리석은 선택이었네요...ㅉㅉㅉ...
* 뭐, 물론 다윗이 속으로는 손 안 대고 코 푼 것에 대해 조금은.. 아마도 쬐끔은 미소를 지었을지도 모르죠... 일이 이렇게 흘러가는 게 자기에게 불리하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다윗은 그런 내색은 전혀 없습니다. 오직 사울의 집안을 선대하고, 대의명분이 갖춰질 때까지 섯부른 행동을 하지 않는 거죠. 적어도 광야에서 단련된 내공이 이 정도는 된다는~~~ㅎㅎ
*** 상황이 어렵고 힘들 때, 인간의 본성이 튀어나오기 마련이란 사실.. 다윗은 시글락에서 가솔들이 다 아말렉에게 사로잡혀가고 부하들이 자기를 죽이려 할 때, 하나님을 찾았던 게, 그리고 하나님이 상황을 이끄심을 목도한 경험(물론 그 외에도 광야에서 숱한 경험을 했었더랬죠...)이 지금도 이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그 배경이 되어있을 거고... 이른바 ‘훈련된 직관’으로 일을 이렇게 처리하는 거죠..
* 레갑과 바아나 같은 인물은 그저 이 상황에서 뭐가 자기에게 유리한지 잔머리 굴리느라 큰 그림을 보지도 못한 인물이었고...
* 아브넬 같은 사람은 자기가 뭔 파워를 갖고 있다고 생각될 때, 그걸 이용해 deal 하려다 당한 경우고,
* 요압은 또 자기 분노, 복수심에 사로잡혀 큰 그림을 그릴 줄도 모르고, 볼 기회도 놓친 사람이라...
*** 그 참..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뭐 삼국지 관전평 하는 느낌 같은 느낌으로 인물평을 하고 있네요..
* 그러면서, 난 주로 어느 인물에 가까울까? 생각해보고, 적어도 레갑이나 바아나같은 행동은 안 해야할 텐데.. 뭐 이런 생각도 해보고, 과연 다윗처럼 저리 내공을 갖고서 행동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도 들고... 암튼...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느낌보다는 진짜로 뭔 삼국지 보는 느낌이... 피곤해서 그런가? 뭐, 그래도 하나님 앞에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고 했으니 그 또한 좋은 거고... 또 이런 날도 있어야 또 은혜가 풍성한 날도 있는 거니까... 오늘은 이만 총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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