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7월15일(목) 계4:1-11 큐티목소리나눔>
“하늘 보좌 앞에서 드리는 예배”
*** 이제 요한을 통한 계시 장면이 확 바뀌네요. 그동안은 아시아 일곱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제부터는 하늘로 올라가서 거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쭈~욱 보여줍니다.
* 먼저는 하늘 보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배 장면이네요.
1. 하늘 문이 열리고~~
* 왜, 바로 앞에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 말미에,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그러셨잖아요? 근데 그 이미지가 연결되는 건가요? 뭐 암튼...
* 내가 보니,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있었다고... 그리곤 “이리로 올라오너라.”는 소리가~~
* 요한은 곧 성령에 사로잡혔고...
* 하늘로 곧장 올라가니, 거긴 보좌가 하나 있고, 높은 분이 앉아계신데... 딱 느낌이 오네요. 바로 이분이 하나님~~!! 와우~~ 하나님을 뵙다니... 영광, 영광, 영광이로소이다~~!!
* 하늘 보좌를 요한이 묘사를 하는데... 뭐 모든 보석이란 보석이 다 동원되네요.. 빛이란 빛도 다 등장하고... 진짜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 그니까, 이게 요즘 말로 하면, 딱 ‘예배로 이끌림 받았다.’라고 할 상황인 거죠. ㅎㅎ
* 예배란 하늘 보좌(이곳에서 온 천지 만물을 통치하시는 거잖아요?)에 앉으신 하나님을 주목해서 바라보는 거니까요.
* 그것도 성령에 이끌려서 말예요.
* 요즘처럼 가나안 성도들이 혼자 에배드리고, 또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해 혼자 예배드리는 상황이랑,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서 혼자 예배드리는 상황이랑.. 다 혼자 예배드리는 게 동일한 상황인데요...
* 이 상황 중에 성령에 이끌려서 하늘 보좌, 모든 만물과 나를 다스리시는, 주인이신 하나님을 주목해서 바라보는 게, 이게 바로 예배라는 거라~~!!
* 예수님이 일찍이 수가성 여인에게 하신 말씀, “사마리아산이나 예루살렘이나.. 이런저런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단지 성령과 진리로 예배드릴 때가 온다. 바로 지금이다.”(요4장)이 떠오르는데요...
* 암튼, 지금 우린 혼자 있다고 해서 예배가 되니마니, 인터넷으로는 안되니 되니 따질 때가 아니잖아요? 혼자든 여럿이든 오직 성령에 이끌림받아서 하늘 보좌, 하나님을 주목해 바라보는 것만으로 벌써 예배는 시작된 거니까요~~^^
2. 스물네 명의 장로, 일곱 영과 네 생물이 드리는 찬양~~
* 보좌 둘레에는 스물네 보좌가 둘려있는데... 거기엔 스물네 명의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아있었다고..
* 흠.. 이들이 하나님과 나란히 보좌에 앉아있다고... 그니까, 이들도 하나님과 협력해서 세상을 통치하는 일을 한다는 건데...
* 왜 24명일까요? 뭐, 학자들은 구약의 열두지파 + 열두 사도다, 히브리 구약성경 숫자다, 제사장의 24반차(순서)다 등등 얘기가 많은데요... 암튼.. 이들이 하나님나라 백성을 대표하는 대표자들임에 틀림 없고, 당근 교회도 이들 가운데 들어있을 거라는... 하나님나라에 교회가 들어가는 건 당연한 거고, 교회만 하나님나라의 전부는 아닐 테니까...
* 아... 그래서 네 생물이 있는 건가요? 자연만물을 대표해서, 특히 동물들은 창조 때 인간과 더불어 살라고 주셨으니까..(육식은 타락이후, 특히 노아홍수 이후 하나님이 어쩔 수 없이 허락하신 거라.. 창9장). 뭐 암튼...
* 이 네 생물이 에스겔1장에도 나오는데요, 각각이 뭘 상징하네 마네.. 뭐 그리 깊이 생각 안해도 될 것 같긴 한데요~~ㅎㅎ 걍 동물 세계에서도 예배드리러 왔구나.. 그 정도?
* 아 참!! 이들이 날개가 또 여섯 개씩 달렸다고.. 음... 이사야6장에도 나오는 그 천사들(스랍들)도 날개가 여섯 개였는데.. 이들도 천사? 뭐 그랬든지 말든지 암튼, 천상의 존재들이 다 함께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게 이 장면의 뽀인뜨!!
*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분~~!! 아멘!!
* 성부 하나님을, 성자 하나님을, 성령 하나님께 사로잡혀 찬양하는 소리~~
* 보좌에 앉아 있던 24장로들도 얼른 내려와 면류관을 벗어 보좌 앞에 내려놓으며 찬양에 동참하는데... “주님은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게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 그니까, 예배의 핵심 중의 핵심이 바로 찬양이라는 거라~~
*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온 천지 만물 주께 경배합니다.~~저도요~~^^
3. 아~~!! 유리바다...
* 음.. 근데,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데.. 하늘궁전? 하늘성전? 뭐 암튼 바닥이 전부 크리스탈이라... 완전 에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생각나는데요.. 엘사공주가 만든 얼음 성.. 근데 여긴 크리스탈, 유리바다~~ㅎㅎ
* 상상해보면, 완전 빛의 천국일 것 같은데요.. 내 모습이 비치지 않은 곳이 없고...
* 그래서 사람들이 움츠러드나 봐요. 이사야도 그랬고, 베드로도 그랬고, 자신이 하나님을 만났다고 깨닫는 순간, 자신이 죄인이라고 걍 고백하고 말잖아요? 내 모든 게 다 빛가운데 드러나는 순간... 그 누구도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단 말예요...
* 암튼, 그래서 유리바다의 이미지는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러 가면서 자신의 죄를 씻어내는(회개하는) 그런 시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 저는 맑은물교회 공동체가 함께 예배를 때면 주로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맡게 도는데... 저는 예배 중에 함께 드리는 찬양 시간이 주로 개인적으로 제일 몰입이 잘 되고, 성령께 이끌려 보좌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주로 이때 회개도 많이하고... 때론 설교를 감당하기조차 부끄럽게 일주일을 살고서 기죽어있을 때, 이어지는 찬양 속에서 회개와 용서, 회복... 이렇게 성령께서 이끌어주시는 걸 진짜 많이 알게 되더라구요...
* 또 개인적으로 드리는 예배 중에서도, 기도중에도, 이 유리 바다에서 떠오르는 이미지, 투명하게 비춰보아도 거리낄 것 없이 주님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순전함을 회복하는 시간이 꼭 있었던 것 같아요. 짧든 길든, 이 시간이 있어야 주님을 진심으로 찬양하고 순전하게 예배드리게 되니까요.
* 암튼, 우린 예배자입니당~~!! 홀로 있을 때든 같이 있을 때든, 주께로 나아가 하늘 보좌를 둘러싼 24장로들과 천상의 존재들과 함께 찬양의 에배를 드리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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