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7월26일(월) 계9:1-12 큐티목소리나눔>
“다섯번째 나팔, 바닥없는 깊은 구덩이(아비소스, 무저갱) 문이 열리다”
*** 첫 번째 심판의 전과정이 쫘~악 지나간 다음, 요한은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왔었는데...
* 성도들의 기도에 향을 섞은 금향로를 던지면서 다시 심판의 사이클이 반복해서 펼쳐지내요. 이번엔 천사들이 나팔을 불 때마다 한 장면씩 심판의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 1~4번 천사의 나팔소리, 천지가 부서지고 난리가 났었는데...
* 이번엔 5번째 천사의 나팔소리가 빠라빠라빠라방~~~
1. 아비소서(무저갱, 바닥이 없는 깊은 구덩이)가 열리고...
* 그러게요... 옛날 사람같으면 그게 깊이를 알 수 없는(아예 없는) 우물 같은 걸 생각했을까요? 요즘으로 치면 블랙홀 같은 걸 연상하면 될까요? 암튼 그런 게 열렸다고..
* 거기서 뛰쳐나온 게 아이러니하게도 황충(메뚜기)떼였네요... 작년인가요? 메뚜기떼가 중동, 중국 서부를 싹쓰리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 이놈들이 다섯달 동안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또 죽이지는 못하고, 그저 죽을만큼 괴롭히라는 권세를 받았다고...ㅎㄷㄷ... 또 메뚜기 주제에, 완전 중무장을 했네요.. 철갑을 두르고, 날갯소리가 공격용 헬기나 전투기 소리같고.. 당시에는 이게 제일 무서운 재해였을 것 같아요. 메뚜기 떼..
*** 아.. 그 참... 이게 더 괴로운 건데... 차라리 죽이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말예요..
* 전갈 같은 독침을 갖고 괴롭히는데, 광야에서 전갈의 독침에 물렸을 때 심하면 죽겠지만 대부분은 죽을만큼 고생하는 거라..
* 이들의 대장이 아비소스의 사자라는데.. 그게 저승사자인가요?
*** 가만 생각해보니까, 죽지는 않는데, 죽을만큼 괴로운 거라.. 그게 말예요, 요즘 우리가 어쩌면 그런 세월을 살고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순간 스치고 지나가네요..
* 의술이 발달하고, 평균수명은 늘어나는데.... 어떤 이들은 의료기술에 의해서 그저 육신의 생명만 연장 당하면서 죽지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만 있는... 죽을 만큼 괴로우나,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인생...
*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인가? 그 영화를 보면, 망자들이 죽고 싶다고, 이 땅에서 사라지고 싶다고 애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런 고통을 당하고 살 거라고... 다섯 달 동안... 근데 그 5개월이 우리가 아는 다섯 달인지는...ㅜㅜ
*** 또 생각해보면, 이 비슷한 이미지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 뚜껑이 열릴 때 모습인가요? 온갖 욕심, 시기, 질투, 질병 등이 뛰쳐나오고 말았는데... 오직 희망만 그 속에 남아있게 되었다고...
* 암튼, 이게 가장 마지막 때 모습이라면, 지금 우리가 사는 때가 진짜 마지막 때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어른들이 말세지말(末世之末, 말세 중에서도 끝)이라고 늘 그러셨던 건가요..
2. 이마에 도장이 찍힌 사람은 헤치지 말라는 명을 받았다고..
* 판도라의 상자에는 희망이 남아있었던 것처럼, 이 이비소스(무저갱)가 열리고 메뚜기떼가 괴롭히는 중에도 144,000명인가요? 천사의 도장을 받은 이들은 괴롭힐 수가 없도록 했다는데, 이게 희망인 거죠.
* 적어도 우리,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지금이든, 나중이든 이런 끝없는 괴롭힘, 죽을 것 같으나 죽지도 못하는 그런 괴로움을 당하지 않을 거라는 거니까요...
* 근데... 지금이 그 말세지말(末世之末, 말세 중에서도 끝)이라면, 우리 믿는 이들도 진짜 죽을 것 같은, 허나 죽지도 못하는 괴롬을 당하고 사는 것 같은데... 이게 뭔 일일까요?
*** 그니까, 지금 우리 인생의 고난이나 고통은, 이게 끝이 아니란 건가요? 이건 약과다. 새 발의 피다. 이것하고는 비교조차도 할 수 없는 메뚜기떼의 공격과 괴롭힘이 올 거다. 이런 건가요? 그러고 그때 우리 믿는 이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은 그 집단 괴롭힘에서 안전할 거다, 이런 건가요?
*** 에고... 그렇다 한들... 그게 맘이 참.. 편하지는 않습니다요 주님...
* 주님도 맘이 편치 않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당신이 십자가를 지시고 그렇게 구하고자 애썼던 사람들이 이렇게 고통당하면서도 죽지도 못할 상황에 놓이는 게...
* 그래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고자 이렇게 그 말세지말을, 메뚜기떼의 습격을 미루고 계신 건가요? 아님, 이미 그 때가 지나가고 있는 건가요?
* 요한의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어마무시한 변화가 이땅과 역사에 펼쳐진 때를 살면서 참 궁금증도, 질문도, 답답함도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 뭐, 그래도 아무튼 우린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주님이 다시 오시길 말예요. 진짜 “마라나타”입니다. 예수여 속히 오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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