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7월23일(금) 계8:1-13 큐티목소리나눔>
“일곱째 봉인해제 & 일곱 나팔 등장”
***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있던 어느 주일 아침, 그는 성령에 이끌려 하늘 보좌 앞으로 올라갑니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천상의 예배에 참여한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과 천상의 존재들이 함께 찬양하는 소리에 압도당하고, 순교자들이 드리는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기도에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도 듣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두루마리(일곱 봉인이 찍인)를 받은 어린양 예수께서 봉인을 떼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봉인을 하나씩 뗄 때마다 펼쳐지는 하나님의 다스리심, 세상의 악에 대한 심판을 목격합니다. 그건 인간이 에덴을 쫓겨난 때로부터 지금까지, 또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펼쳐지는 반복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펼쳐질 마지막 심판과, 144,000명에 이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구원받는 장면도 보게 됩니다.
* 그런 다음 그는 다시 예배의 장면으로 돌아옵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무리들이 펼치는 엄청난 찬양의 열기 속에서 마침내 어린양 예수님은 마지막 일곱 번째 봉인을 해제합니다.
1. 성도들의 기도가 담긴 금향로가... 하늘은 30분 동안 고요하고...
* 어린양이 마지막 봉인을 떼는 순간 하늘이 갑자기 고요해집니다. 그 엄청난 찬양소리가 뚝! 그쳤는데... 그때 천사 하나가 금향로에 담긴 성도들의 기도를 들고 오는 겁니다.
* 이미 그 향로에 담긴 향으로 기도는 정화되었고, 천사는 그 향로에 불을 가득 담아 땅에 던집니다. 그리고 번개가 우르르릉 꽝~~ 땅에 지진이 파바박...
* 그리곤 벌써부터 일곱 개의 나팔을 들고 있던 천사들이 나팔을 하나씩 부는데...
*** 그러게요... 요한이 성령에 이끌려 하늘로 올라간 후 처음 만난 예배 장면에서 찬양에 이어 순교당한 이들의 기도가 있었고, 어린양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건네받은 두루마기의 봉인을 하나씩 떼면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다스림과 마지막 심판이 쫘~~악 펼쳐졌었는데... 다시 예배자리로 돌아와서 이 싸이클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느낌 같은 느낌이.. ㅎㅎ
* 이 장면에서 맘에 팍~ 꽂히는 건, 하나님이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려고 그 엄청난 찬양 소리를 일시에 멈추게 하신 거라는... 그만큼 우리 기도, 우리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으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라!~~
*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너는 어느 때나 주만 바라볼지라...” 찬양이 그냥 흥얼거려지네요...
* 게다가 우리가 드린 기도가, 그게 뭐든지, 하나님은 천상의 향으로 그걸 정화시키셔서 당신의 뜻이 되게 하신다는 거라.. 내가 뭔 말로 기도해도 된다는~~ㅎㅎ 그래서 다윗도 저누무시키 다 때려부숴주세요.. 뭐 이런 기도를 마구 쏟아내기도 했다는 거죠.. 그게 시편에 기록되어 있고...
* 그리고, 이 기도가 담긴 향로를 땅에 던지면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다느 거라... 그만큼 우리 기도가 중요다는...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뤄기게 하소서... 그게 이렇게 펼쳐지는 거군요...
2. 나팔 소리를 시작으로 땅에 대한 심판이...ㅠㅠ
* 왜, 고대 전쟁은 나팔수들이 나팔을 불면서 시작되거나 끝나잖아요? 진군나팔, 또 퇴각나팔...
* 첫째로부터 넷째까지 천사가 나팔을 불었는데...
* 뭐 땅에 우박과 불이.. 땅의 1/3이 타버렸다고.. 또 불타는 큰 산이 바다에 던져지고(완전 그리스 신화 같은 데 보면 거인들이 산들을 집어 던지는.. 뭐 그런 전쟁 같은 느낌이 팍팍~~ ㅋㅋ), 바다의 배가 1/3이 부서지고(완전 걸리버가 소인국에서 상대국의 배를 다 끌고오는 것 같은...ㅎㅎ), 큰 별이 불붙은 채로 하늘에서 떨어지는데...강과 샘물이 1/3이 없어지고...(유성의 공격?) 음.. 그 별의 이름이 ‘쑥’이라고.. 그만큼 쓰디쓰다는 거겠죠? 또 해달별들이 1/3씩 어두워져서 빛을 잃고... 진짜 스타워즈네요...
* 그때 주검들을 보면 모여드는 독수리가 등장,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심판의 나팔소리가 세 번이나 더 남았다고...ㅠㅠ
*** 음... 어쩌면... 왜, 앞서 두루마리 여섯 번째 인을 뗄 때, 마지막 심판이 시작됐잖아요? 그걸 좀 더 자세히 묘사하는 건가요?
* 예수님도 마24장에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를 묘사하시길, 천사들이 나팔을 불고 번개가 동에서 서까지 번쩍이고, 해달별이 빛을 잃고 어두워지고,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들고.. 그렇게 얘기하셨잖아요? 비슷비슷한 그림인 듯...
* 또 어쩌면 출애굽 때 나일강이 피로 변하고, 우박이 내리고.. 뭐 그랬잖아요? 그런 게 떠오르기도 하고...
* 암튼, 마지막 날엔 이 땅에서 아무리 권세를 부리던 사람도, 악인이라면 그저 무서워서 산들이나 바위 보고 자길 숨겨달라고 할 지경이 될 거라고... 뭐 별을 들어 던지기까지 하신다는데..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다들 “꼼짝마!!” 인 거죠.
** 지금 하나님의 이름 땜에, 예수님 땜에 죽을똥살똥 바등거리고 있는 성도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도 지겹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은 요한에게 반복, 반복해서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지도...
* 우리도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듣고.. 그래서 세상의 이야기를 이길 수 있을 만큼, 내 아이에게도 똑같이 들려줄 수 있을 만큼 듣고 또 들어야 겠다는 맘이 생기네요...
* 하늘의 별들도 불붙여서 폭탄처럼 던지시는 분이 심판하신다는데, 너그글, 악한 놈들은 꼼짝 마! 그러고서 오늘도 하나님의 군사답게 힘차게 하루를 출발해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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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