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7월22일(목) 계7:9-17 큐티목소리나눔>
“다시 예배의 자리로~~”
***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있던 어느 주일 아침, 그는 성령에 이끌려 하늘 보좌 앞으로 올라갑니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천상의 예배에 참여한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과 천상의 존재들이 함께 찬양하는 소리에 압도당하고, 순교자들이 드리는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기도에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도 듣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두루마리(일곱 봉인이 찍인)를 받은 어린양 예수께서 봉인을 떼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봉인을 하나씩 뗄 때마다 펼쳐지는 하나님의 다스리심, 세상의 악에 대한 심판을 목격합니다. 그건 인간이 에덴을 쫓겨난 때로부터 지금까지, 또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펼쳐지는 반복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44,000명에 이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구원받는 장면도 보게 됩니다.
* 그런 다음 그는 다시 예배의 장면으로 돌아옵니다.
1.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방언(언어)에서 나온 무리들의 찬양
* 다시 펼쳐지는 예배 장면, 거기에는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방언(언어)에서 나온 무리들이 찬양을 하는데...
* 모두 흰 옷(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서 찬양을 합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 그렇게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방언(언어)에서 나온 무리들의 찬양이 울려 퍼지자, 천사들도 같이 찬양하고... “찬송과 영광과 존귀와 능력이 세세토록 우리 하나님께 있습니다~~”
*** 와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완전 데자뷰~~ 그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늘어난 거랑 하늘에서 펼쳐지는 전 우주적 찬양이라는 차이. 완전 어마어마하게 확대된 거잖아요?
* 예루살렘 입성과 그 환호에 이런 우주적 의미가 있었다니... 예수님은 이걸 보셨기에, 말려달라는 바리새파들 보고 “저들이 소리치지 않으면 돌들이 소리칠 것이다.”라고 하신 거였군요...(눅19:40)
* 그니까, 우리가 지금 코로나로 인해 zoom으로 예배드리고 있지만, 그래서 눈에 보이는 건 작은 컴퓨터 화면에 더 작은 화면으로 참여하는 성도들의 얼굴들이지만(핸드폰으로 참여하면 더 작고..ㅠㅠ), 우리가 영적인 눈, 믿음의 눈을 열고 바라보면 그 화면을 통해 온 하늘 가득 울려퍼지는 우주적 성가대 속에 같이 있음을 보게 된다는 거잖아요? 와우~~ 그 어마무시한 찬양소리~~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아멘!!
* 이렇게 믿음의 눈을 열고서 zoom을 열고 예배에 동참하는 겁니다. 온 우주에 울려퍼지는 찬양 속으로~~
2. 지상에서 사는 동안 큰 환란을 이겨낸 이들, 그들은 다시는 주리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니~~
* 흰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들, 그들이 누구냐면, 이 땅의 삶을 사는 동안 큰 환난을 격어낸 사람들이라고... 그들인 어린양의 피로 두루마기를 빨아서 저렇게 희고 희다고...
* 그들은 지금 하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하나님이 그들의 장막이 되어주셔서,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고 해나 그밖의 어떤 것도 위협이 될 수 없다고... 하나님이 그들이 눈에 눈물을 깨끗이 씻어주실 거라고...
**** 그러게요... 이게 진짜로 위로가 되는 말씀이라는...
* 이 땅을 살아가면서 세상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을 따르지 않노라고, 하나님 나라의 방식, 그 정의와 공평과 평화와 사랑,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삶을 살아가노라 치면 누구나 핍박과 환난과 굶주림과 눈물을 겪게 마련인데...
* 그걸 이렇게 다 갚아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싸매주시고, 눈물 닦아주시고.. 그 마음이 다 풀어지고 오직 기쁨으로 찬양 드리는 거라..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아멘!!!
* 진짜 이 편지를 받은 요한의 성도들.. 얼마나 맘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을까요...
* 우리도 그렇고... 또 그렇게 꿋꿋하게 견디며 나가는 거죠. 힘들어도 안팎으로 우릴 위협하는 것들과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각오하며, 직장에서 쫓겨나더라도, 밥벌이가 없어 굶더라도... 음.... 좀 떨리긴 하지만.. 그래도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결심하고 가는 거죠. 아자!!!
* 그리고 힘들 때, 때로 그냥, 하늘을 바라보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믿음의 눈을 열어주셔서 하늘 보좌 주변에 가득 둘러서서 희고흰 옷을 입고서 기쁨으로 찬양드리는, 우리보다 먼저 이 고생의 길을 걸어간 믿음의 선배들이 부르는 찬양을 듣는 겁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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