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7월28일(수) 계10:1-11 큐티목소리나눔>
“이 두루마리를 받아 먹어라. 그리고 전하라.”
***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고, 인류의 1/3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평소 하던 대로 각종 우상숭배에다 살인과 음행과 도둑질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ㅠㅠ
* 이제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을 불 차례인데....
* 잠시 인터셉(intercept)~~ 그러고 끼어 들어온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1.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그 손엔 작은 두루마리가 들려있는데...
* 여섯째 나팔과 사건이 펼쳐진 후, 힘 센 천사 하나가 하늘로부터 내려왔는데, 부지개빛 후광에다, 얼굴은 해같고, 불기둥같이 보이는 두 발이 하나는 땅에, 하나는 바다에 있고, 손에는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섰다고..
* 음... 어마어마한 거인 같은 느낌? 출애굽 때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더랬는데.. 그 비슷한 건가요? 아무튼 천사라 그러니, 뭔가 하나님의 심부름으로 온 거겠죠?
* 그 천사가 뭔 말을 하는데, 사자가 울부짖는 것 같았다고... 그러자 또 하늘에서 일곱 천둥(천둥소리가 일곱 개? 뭐, 아무튼.. 환상이니까...)이 각각 뭔 말을 했다고..
* 천둥소리가 일곱이나 말을 했으니 귀고막이 상할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오페라처럼 화음이라도 맞으면 낫긴 할 텐데.. 암튼 뭐 그랬다네요..
* 근데 그걸 또 요한이 알아들었고, 받아적으려 했다는 게 또 신기한데요... 암튼. 적지는 또 말라고 그러셨다고...
2. 이 책을 받아먹어라.
* 그 천사 왈,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일곱 번째 나팔이 울리면, 하나님의 계획하신 바 그 뜻(비밀)이 이뤄질 것이다.”
*** 그러게요. 지금 요한이 보고 있는 환상이 그 얘기 아닌감요? 근데 또 새삼스럽게 또 강조를...
* 하긴... 바로 앞 본문에서 인류의 1/3이 없어져도 여전히 평소 하던대로 우상숭배에 각종 나쁜 짓에.. 그러고 있는 게 우리 인간이니까, 마지막 심판에 대해 강조, 또 강조해도 하나님은 계속 염려되시는 것 같긴 합니다만... 이러다 마지막 심판 때까지 다 안 돌이키면 어떻게 하나... 한 명이라도 더 돌이켜야 할 텐데... 이런 심정으로 계속 말씀하시고, 또 하시고.. 그러는 중이신 거죠? 하나님...
*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가로되, “이 책을 받아먹어라. 입에는 꿀처럼 달겠지만 속은 엄청 쓰릴 거야..”
* 요한이 그렇게 했더니 진짜로 그랬다고...
* 그리고 다시 말씀이 왈, “너는 다시 예언을 해야 한다. 여러 민족과 언어, 백성, 왕들을 향해서...”
*** 아... 그렇군요... 이렇게 반복, 또 반복하시는 이유가... 이걸 전하라고... 그래서 진짜, 진짜 마지막 때가 오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하자고...
* 근데, 그러려면, 우선 이 말씀이 내 속에 딱!~ 들어와 있어야 한다는 거라.. 하나님의말씀을 들을 때는 기쁘고, 힘도 나고, 꿀처럼 달지만, 그 말씀대로 삶으로 살아가는 데는 힘들고 쓰라란 시절, 요한의 편지를 받을 성도들처럼 환난과 핍박도 따르고... 암튼 녹록지 않은 삶이 될 것이라는 말씀인가요? 쓰디쓴 말씀이...
* 그리곤, 그렇게 살아온 삶의 모습으로 이 세상의 마지막이 이르렀음을 전하라고..
*** 음... 지금처럼 살아서는 안 되는 거였네요... 이렇게 나이브하게는 아니란 말씀.. 말씀을 따라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그 쓰디쓴 맛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말예요...
* 흔히 말하는 그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고서는 인생을 말하지 말라.”는 말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다 맛본 그 쓴맛의 경험이 없이는 세상을 향해 외쳐도 아무런 영향력도 없을 거란 말씀처럼 들려서... 에고... 내 삶의 목소리, 내 삶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뭐였을까 하루종일 돌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 물론, 쓰기만 할까요? 우리 인생에는 주님과 동행하는 즐거움도 분명 있는 거고, 그러면서도 또 한편 세상과 맞서 싸우는 측면에서는, 인류의 1/3이 없어져도 여전히 악하게 사는 이들과는 다르게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그 인생의 쓴맛도 분명 있는 거니까...
* 암튼, 날마다 말씀을 먹고, 이 아침처럼 달고 단 시간도 갖고, 또 하루종일 그 말씀대로 살다가 만나는 암초, 쓴 맛도 경험하고, 또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도 얻고.. 이렇게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거라는~~~ 그러면서 입을 열어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전해야 하는 거고...
* 그러고 보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첫 말씀이 떠오르네요. “때가 되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막1:15) 그니까... 우리가 지금 삶으로 전해야 하는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이네요... 주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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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