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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7월30일(금) 계11:15-19 큐티목소리나눔> “일곱째 나팔이 울리고, 하나님나라가 선포되니~~”

<2021년7월30일(금) 계11:15-19 큐티목소리나눔>
“일곱째 나팔이 울리고, 하나님나라가 선포되니~~”

*** 앞선 이야기를 초간단하게 정리하면, 요한이 환상 중에 본 것은 하늘문이 열리고 하늘 성전에서 예배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두루마리의 일곱 봉인을 어린양 예수께서 하나씩 떼면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경영(다스림)이 쫘~악 펼쳐졌는데, 에덴을 쫓겨난 이후 지금까지 인간이 해왔던 온갖 악행들과 인간들이 만난 재난과 질병들이 하나님의 경영하심 속에 다 담겨있었고, 앞으로 펼쳐질 마지막 심판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하늘 예배 현장으로 돌아왔는데...
* 하나님은 이렇게 한 번 보여주신 거로는 확실하게 각인이 덜 됐다고 생각하신 건지, 마지막 봉인을 뗄 때 다시 심판의 사이클을 반복해서 보여주십니다. 이번엔 천사들이 나팔을 일곱 번 차례대로 불면서 그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특히 인류가 당하는 고통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되었습니다. 뭐가 다 대려부숴지고, 1/3씩 사라지고... 고통을 당하는데 죽지 않을만큼 괴롭고... 그 와중에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먹고 소화해서(엄청 쓰라린 시간이었지만) 세상에 외쳐야 한다는 소명도 받았고, 두 증인이 예로 등장해서 그 삶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허나 하나님이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 건지, 세상이 괴롭히고 괴롭히겠지만 결국 두려워하게 되는 건지... 이런 걸 보게 되었구요..
* 그리고 이제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지면서, 요한은 다시 예배 장면으로 되돌아 옵니다.
* 오늘은 바로 그 예배 장면, 하늘 보좌 앞입니다.

1. 하나님 나라, 우리 주님이 다스리시는 것를 선포하다.
*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 퍼지자, 하늘에서 큰 소리가 났는데, “세상은 모두 우리 주님의 것이고,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 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 아멘! 아멘!~~^^  세상은 진작에, 이미, 하나님이 다스리고 경영하시는 당신의 나라인데요~~ㅎㅎ (사람들이 그걸 인정하지 않다가 뜨거운 맛을 보았고 또 보게 되는 것이 지금 보고 있는 장면들이잖아요?)
* 이런 이야기가 우려퍼지는데, 뒷짐지고 앉아있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당근 모두 일어나서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는 게 마땅한 일이죠. 마침 24장로들도 그러고 있네요. ㅎㅎ
“ 지금도 계셨고, 전에도 계셨던 전능하신 분, 찬양을 받으소서~ 모든 민족이 주님이 다스린다고 분개했지만, 그것 땜에 주님의 분노를 사서 심판을 받은 건 마땅하고 마땅한 일입니당~~  우리처럼 주님을 두려워하고 경배하는 이들에겐 상주시고, 나쁜노무시키들은 멸망시키실 때가 왔습니다.”
* 뭐 이런 찬양을 올려드렸는데요.. 가만 보니까, 이 찬양은 시2편을 그대로 암송한 거라는~ㅎㅎ

2. 하늘의 성전이 열리고 언약궤가 보이고~~
* 다스림은 왕의 궁전, 그 보좌에서 일어나는 일인지라, 당근 하늘 성전도 보이고, 또 보좌의 상징인 언약궤도 보이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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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요한은 다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왔고, 경배와 찬양 가운데,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최종 선언을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 그러게요... 요한의 성도들, 이 편지를 받아 읽고 있을 초대교회 성도들을 생각해봅니다. 로마 황제가 현실적으로 최종 통치자이고, 눈앞에서는 그들의 임명을 받은 총독과 관리들이 우리들이 생사여탈권을 갖고 휘두르고 있는 현실, 게다가 지금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
* 이들에게 로마황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주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라고 선포하시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장면을 각종 판타지 장면으로 반복해서 보여주시는 거잖아요?
* 그 속에서 그들이 본 것은, 악한 노무시키들은 다 주겄쓰~~ & 하나님을 따르는 이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예배와 찬양의 향연~~
*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요? 얼마나 힘이 났을까요? 맞다. 바로 이런 게 우리가 믿고 꿈꾸는 세상이 아닌가? 이게 판타지가 아니라 레알, 현실이란 말이쥐!! 하나님은 그걸 우리에게 보여주신 거고~~ 이런 확신이 맘에 꽉꽉 생겼을 거라구요..
* & 이게, 지금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확신과 감동으로 다가오는 건데... 레알? 아님, 그저 판타지로 끝~~ 그런건가요?  
* 진짜로 내 맘 속에서 우리 현실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컨트롤하고 있노라고 주장하는 것들을 향해, “아니야. 주님이 지금 이 모든 걸 컨트롤하고 계신 거야. 너그는 그런 소리하다가 큰 일 나. 얼렁 정신 차려~~” 라고 외칠 수 있기를. 이게 우리 믿는 모든이들에게, 나 자신에게 진심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