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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8월19일(목) 계19:11-21 큐티목소리나눔> “흰 말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 갑자기 나타난 나쁜노무시키들, 한 방에 훅~~”

<2021년8월19일(목) 계19:11-21 큐티목소리나눔>
“흰 말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 갑자기 나타난 나쁜노무시키들, 한 방에 훅~~”

1. 흰 말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
* 음.. 어린양의 혼인 잔치로 사람들을 불러 모았는데..
* 예수님이 흰 말을 타고 등장하시네요. 그 뒤를 또 흰 모시옷을 입은 하늘 군대가 따르고있고..  그렇담, 이건 딱 봐도 신랑 입장~~~ 뭐 이런 분위기여야 하는데... 그 뒤를 따르는 하늘 군대는 신랑 들러리고..
* 근데, 이어지는 이야기는 쪼매 다른 분위기라.. 그참... 이야기를 이렇게 섞어놓으면 쫌 곤란합니다요.. 암튼, 주시는 대로 묵상하고 그러는 게 우리 몫이라.. ㅠㅠ
* 흰 말을 타신 예수님, 이름이 ‘신실하신 분’, ‘참되신 분’이고, 또 ‘하나님의 말씀’이고, 또 ‘왕들의 왕’, ‘군주들의 군주’라. 철장으로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분이라고(음.. 이건 시2편 말씀 인용이네요 ㅎㅎ), 또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을 사뿐히(아니 꽉꽉) 즈려(아니 눌러) 밟으실 분이라고(음. 이건 또 이사야63장 말씀 인용이고..).  그동안 우리가 듣고 또 만난 예수님의 이름 총출동한 느낌이네요~ㅎㅎ
* 암튼, 난 결혼식 이미지를 버릴 수 없으니, 신랑과 들러리 행렬로 보고픈 맘이 많은데.. 근데 이 예수님과 하늘 군대 앞에 길을 막고 선 불한당들이 있었으니...(와..이건 옛날 드라마 보면 신행가는 신랑일행을 산적들이 털러 길을 막고 선 느낌같은 느낌...ㅋㅋ)
2. 짐승과 세상의 왕들과 그 군대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 우상에게 절하던 사람들, 거짓 예언자들 총 출동하여 왕의 행렬을 막고 한 판 뜨려했다고..
* 음... 지금까지 계시록 묵상에 등장했던 나쁜노무 시키들 총 출동했네요... ㅎㅎ 용의 똘마니들, 제국의 질서와 문화를 퍼 나르고 강요하던 지식인들(거짓 예언자들), 아무 생각없이 제국의 질서에 순응하던 단순 가담자들...
* 이들은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못마땅하다 못해 까무러치고 싶을 만큼 싫고, 반드시 막아야만 하는 일이 틀림 없을 거라.. 왜냐면 그날이 자기들의 목숨 끝나는 날이니까.. 당근 예수님의 행렬을 막고 설 수밖에...
* 그때 반전이 일어납닏. 한 천사가 공중의 모든 새들을 다 불러모으네요. 어서들 와. 여기 너희들 먹잇감 엄첨 많아~~  그니까, 예수님과 하늘 군대 앞에서 이 나쁜노무시키들은 한 줌도 안 되는 것들이라. 단 칼에 그냥 끄~~읏!!
* 짐승과 거짓 예언자들은 산채로 유황불에 던져졌고, 나머지는 새들의 먹잇감으로 ~~  
* 그러게요.. 나쁜노무시키들 중에서도 짐승과 거짓 예언자가 더 나빴던 모양입니다..ㅎㅎ
* 근데요.. 이 전쟁 장면을 묘사한 그림을 가만 들여다보니까요, 흰 말을 타신 예수님 입에서 양날검이 마구 나오는데... 그걸 맞고 다 죽어버렸다구요. 우리가 판타지 에니메이션 같은 거 보면, 이런 비슷한 분위기 그림들이 막 나오는데요.. 입 대신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던가요? 아님, 입에서 레이저 불꽃이? 뭐 암튼... 그림이 가만 생각하니까 되게 웃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 어쨌든, 신행 가다 산적들을 만나 한판 잘 싸운 느낌 같은 느낌으로 본문을 묵상해봤네요.. 학자들은 절대로 이런식으로 본문을 보진 않겠지만 말예요.
* 그래서 결론은, 걍 나쁜노무시키들이, 한 줌도 안 되는 것들이, 예수님 앞에서 껄떡거리다 다 죽었쓰~~ 입니다요~~ㅎㅎ 그니까, 우리도 기죽지 말자 이말인 거죠~~
* 암튼 이렇게 간단한, 늦은 묵상 올려드립니다요~~(오늘도 녹음은 패쓰~~ 병실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