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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8월26일(목) 계20:7-15 큐티목소리나눔> “사탄의 패망, 마지막 심판대”

<2021년8월26일(목) 계20:7-15 큐티목소리나눔>
“사탄의 패망, 마지막 심판대”

*** 에고... 아픈 통에 여러 날 빠졌더니 시심 진도가 훅 나갔네요... 아직 무리하면 안 되지만, 계시록 마지막 부분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부분이라 욕심이 나서 묵상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앞서 놓친 부분부터 시작해서 오늘은 조금, 내일 좀 많이... 그래서 진도를 따라가보겠습니다(녹음은 이번주는 걍 계속 패쓰...합니다요)..

1. 사탄, 곡과 마곡의 전쟁을 준비하다 한 방에 훅~~ (20:7-10)
* 천년이 끝나면 잠시 사탄이 놓여서 곡과 마곡에 군사를 집결, 전쟁을 준비했으나 걍 하늘에서 내려온 불 한 방에 훅~~ 가버렸다고,  악마는 불과 유황바다에 던져서 영원히 고통받을 거라고..

*** 음... 앞서 보았던 천년왕국이 앞에서 있었던 일곱 시리즈가 다 끝난 다음 시간적으로, 문자적으로 펼쳐질 내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 왜냐면 앞선 일곱 시리즈가 이땅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를 핍박하고 괴롭히는 사탄의 세력들의 농간, 그리고 이를 견디는 성도들, 하늘군대가 사탄과 벌이는 전쟁, 그리고 마지막 심판까지를 다양한 비유와 상징, 판타지 기법으로 반복해서 이야기해왔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천년왕국도 이 이야기 가운데, 성도들이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이야기로 봐야 한다는 거죠. 그게 하늘에서 펼쳐지는 모습이든, 땅에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모습이든 말예요.
* 마찬가지로, 지금 이 사탄이 잠시 놓이는 것도,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써 사탄에게 결정타를 날렸음에도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고 쮸~~욱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탄의 활동,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용도 그 똘마니들도, 음녀 바벨론의 활약과 멸망 이야기도 다 같은 주제의 반복이라고나 할까요?
* 암튼, 요점은 사탄은 군사들을 모았으나 결전도 치르지도 못한 채 한방에 훅 가버렸다고...
* 게다가 영원히 불과 유황 바다에서 고통을 당할 거라고... (음.. 이것도, 죽음-완전한 존재의 소멸-에 대한 고대적 표현, 당시의 세계관과 이미지를 반형한 거겠죠?)

2. 마지막 심판과 생명책(20:11-15)
* 그리고는 마지막 심판이 쫘~~악 펼쳐지는데... 하나님 보좌가 앞으로 좌악 나오니까, 땅과 하늘도 그 앞에서 물러났다고... 당근 그리해야죠. 법정에 판사가 들어서면 전원 기립하는데, 하물며 만왕의 왕께서 심판정에 오르시는데 말예요~ㅎㅎ
* 죽은 사람들이 저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그가 세상에서 행한 삶을 근거로 심판을 받는다고...
* 역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앞서 사탄의 소멸을 묘사한 것처럼 영원한 유황 불 바다에 던져진다고.. 그게 둘째 사망이라고..(뭐, 두 번 죽은다는 얘긴 아닐테고.. 첫째 사망은 이미 에덴에서 쫓겨날 때 우리에게 육체의 죽음으로 찾아왔으니까...)

*** 우리에게 진짜로 중요한 건, 생명책에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산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있다는 거라...
* 야고보서에서 이야기한 믿음은 삶으로 드러나야만 의미가 있다고 한 게 여기서 빛을 발하네요. 지금, 여기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하루하루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날,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생명책에 기록되어 중요장면이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거죠..
* 바울에 따르면(고전3:10-15), 우리 삶의 흔적이 나무나 지푸라기 같은 거라면 불로 한 번 테스트 하면 완전 다 타버릴 거고, 우린 불 가운데서 구원받는 것처럼 앗 뜨거, 앗 뜨거 그러고 주님 앞에서 부끄럽게 구원받을 거고, 더 못한 경우에는 사망 선고를 받고 영원한 불바다에 던져질 거고..(존재의 소멸이라고도 하는...ㅠㅠ) 진짜로 하나님 나라를 따라 잘 살아온 모습이 재생되면 뿌듯뿌듯하면서 주님 품에 안기게 되는 거라~~
*** 그니까, 지금 잘 살아야 하는 거죠. 눈앞에 뭔 유혹이 펼쳐지더라도 잘 견디고, 주님 말씀하시면 나아가고, 멈추라 그러면 멈추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걸 명심, 명심하고 살아야 함을 깊이 새겨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