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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9월27일(월) 왕상8:14-27 큐티목소리나눔> “上天下地에 하나님 같은 분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2021년9월27일(월) 왕상8:14-27 큐티목소리나눔>
“上天下地에 하나님 같은 분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 성전을 짓고, 언약궤를 지성소에 둠으로써 성전 봉헌식은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1. 백성들 앞에서 행한 연설
* 성전 봉헌식에서 솔로몬은 하나님께 기도하기에 앞서서 백성들에게 먼저 말을 꺼냅니다.
* “하나님이 우리 아부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걸 다 이루어주셨다. 원래 하나님은 당신 집을 지으라고 어느 지파도 택하거나 명령하지 않으셨는데, 우리 아부지가 먼저 성전을 짓겠다고 하셨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부지 대신 아들 때 지으라 하셨고, 그게 오늘이다.” 뭐 이런 이야기...
* 그런 다음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네요. 기도가 끝나면 또 백성들에게 이야기 하겠죠. 그때 더 이야기하기로 하고..

2. 솔로몬의 기도
* 엄청 긴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는데요... 가만 살펴보면 앞부분을 지나 뒤로 가면, 한가지 패턴으로 계속 반복해서 기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이 성전을 바라보고 기도하면 들어주소서, 용서하소서, 지켜주소서.” 이 패턴인데요... 우선, 이 기도에 앞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 앞부분부터 같이 묵상해보겠습니다.
* 기도의 앞부분, 근데 가만 보면 명문장들이 다 나옵니다. 시인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건지..ㅎㅎ
*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나(上天下地에) 그 어디에도 주님과 같은 하나님은 없습니다.”(v23) 아멘!!
** 에고... 또 한숨이 나오네요... 솔로몬이 이 고백 하나 붙잡고 끝까지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ㅠㅠ
* 우리도 진짜로.. 이 고백이 인생의 고백, 베이스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 어느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백의 기초갇 되길~~

* “주님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주님의 종들에게는 세우신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v23) 아멘!!
***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시18:1) 이 고백이 생각나네요. 온 맘을 다 기울여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의 마음에는 이 사랑이 있으니까요~~^^

* 주님은 참으로 우리 아부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다 이루어주셨습니다(v24).
* 주님이 우리 아부지에게 하신 말씀이, “네 자손이 저마다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살아온 것만큼만 하면, 왕위가 계속 이어져 가게 하겠다.” 그러셨습니다. 그 약속 꼭 이뤄주실거죠?
** 그러게요... 이래 말만 하지 말고, 지 아부지 반의반만이라도 했으면 좋았으련만...ㅠㅠ 또 한숨이 나오네요...

* 그러나 하나님, 하나님께서 어찌 땅 위에 계시길 우리가 바라겠습니까?  저 하늘, 저 하늘 위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모시기에 부족할 터인데, 제가 지은 이 성전이야 더 말하여 무엇하겠습니까?(v27)
*** 이게 진짜 중요한 고백인데요... 허나 후대로 갈수록 ‘성전=하나님’처럼 되어버렸으니...
* 하긴, ‘교회=교회당=성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요...ㅠㅠ 제발 교회당 건물에다 영끌해다가 투자하고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이런 얘기하는 일은 좀 없어져야 할 텐데 말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교회고, 그들의 모임이 교회인데...
* v28, ‘그러나~~’이하로 이어지는 기도는 바로 이런 ‘성전=하나님’을 은근히 부추기는 기도가 계속되는데요... 이건 내일 묵상하겠습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8784/episodes/24166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