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9월29일(수) 왕상8:54-61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셨다. 이제 우리 차례다”
*** 솔로몬이 성전봉헌식에서 하나님께 기~~ㄹ 게 기도한 다음, 이제 백성들을 향해 섰습니다.
1. 하나님은 약속을 이뤄주셨다.
* 백성을 향해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안식을 우리에게 주셨다. 주님은 약속을 이루셨다. 하나님은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다.”
* 그러네요. 솔로몬이 생각해보건대, 이제 외적과 싸우며 정복 전쟁을 해야 할 일도 없고, 백성들이 저마다의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서 평화를 누리고 있는 세상이 도래했다. 이게 바로 모세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요단강 건너 평화와 안식을 누리는 땅에 살게 해주겠다는 약속의 실현된 게 아니냐? 이런 거죠.^^
* 출애굽 후 광야, 정복전쟁, 사사기, 사울, 다윗을 거쳐서 이제야 그 긴 출애굽 여정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선언하는 거라는~~
* 이어서 그는 하나님은 지금과 같이 이 백성을 쭈욱 지켜주실 거라고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그러게요...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과 과정은 짧은 이 땅에서의 인생을 사는 우리가 보기엔 참 답답할 만큼 느리고, 때로는 하나님이 주무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만큼 힘들 때도 많은데... 하나님은 당신의 시간표대로 천천히?, 빨리?, 아니 때에 맞춰서 일을 이루고 계시는 거라는...
* 우리나라가 일제와 독재 시절의 온갖 기득권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적폐의 저항, 분단고착화를 무너뜨리고 차츰차츰 민주화가 되어가고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것도 참 하세월인 것 같은데....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당신의 뜻대로 정의와 평화, 공평과 진실을 펼치시고 계시겠죠? 그래서 우리도 솔로몬처럼 어느날엔가 하나님이 이 땅에 평화와 통일을, 공평과 진실을 이렇게 이루셨습니다. 라고 선언할 날이 올 수 있겠죠?
* 물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완전한 모습을 볼 수는 없을지라도 말예요... 어느 정도는...
* 지금 무너져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교회와 기독교 내부의 지금까지의 신학과 질서 등등을 넘어서서 새로운 시대에도 설득력 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춘 교회도, 신학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차근차근 펼쳐내실 거, 맞죠? 주님...
2. 우리도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어 주님의 법도대로 걸읍시다.
*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으니, 이제 남은 건 우리가 할 일이네요.
* 솔로몬은 말합니다. “세상에는 우리 하나님밖에 다른 신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 우리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어서 주님의 법도대로 걷고, 주님의 계명을 지킵시다.”
*** 오~~ 쏠로몬, 쫌 멋진데요~~? ㅎㅎ (그동안 묵상하면서, 솔로몬의 뒷날 모습이 자꾸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었는데요... 그걸 내려놓고 젊은 솔로몬, 바로 그 시각을 중심으로 묵상하니까 쏠로몬, 진짜 하나님이 감동먹으실 만한 말을 참 많이 하네요. 물론 마음도 그럴 테고..지금도 그런 순간인 거죠. ㅎㅎ) * 그니까요. 지금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하고 계실 거니까, 우린 우리의 일을 해야죠. 하나님을 진심 사랑하고, 그를 제대로 따르는 삶, 지금 여기 임한 하나님 나라를 열씨미 사는 거죠. 매일의 일상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을 진심 사랑하면서 말예요. * 뭐,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누군 사과나무를 심는다던데, 우린 하나님 싸랑하며 사는 거라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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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