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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9월30일(목) 왕상8:62-66 큐티목소리나눔> “성전 봉헌식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제물”

<2021년9월30일(목) 왕상8:62-66 큐티목소리나눔>
“성전 봉헌식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제물”

*** 법궤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겨오면서 시작된 봉헌식은 솔로몬의 연설, 기도, 연설에 이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1. 어마무시한 제물의 양
* 솔로몬은 그날 소를 22,000마리나 잡았답니다. 세상에... 게다가 양이 120,000마리나... 허걱... 또 소제로 드릴 곡식도 엄청났을 거고...
* 성전 뜰에는 제물을 잡고 기름을 받아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단이 있는데, 이게 턱없이 작을 수밖에... 그래서 마당에다가 거룩한 구별을 선포하고, 거기서 잡았다고...
* 뭐, 당시 이집트~메소포타미아까지 솔로몬 만한 갑부가 없었으니, 그 정도 쯤이야..ㅎㅎ
* 이렇게 제사를 드리고 절기를 선포해서 14일 동안이나 했다네요.. 하긴 그 많은 제물 다 잡으려면 그 정도 기간은 소요되었을 거라..또 7년 대공사에 이 정도 잔치는~~

*** 암튼, 그가 하나님께 드린 제물, 속죄에 대한 상징성만 빼면, 현대적 용어로 바꾸면 헌물, 헌금이 될 터인데...
* 이렇게 솔로몬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 헌금일 때 드리는 이도, 받으시는 하나님도 기쁜 일일 거란 말에요.
* 또 예수님이 성전 헌금함에 헌금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중에 한 과부가 동전 두 랩을 헌금하는 걸 보시고 그가 모든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이 헌금했다. 그녀는 가진 전 재산을 헌금했거든(눅21:1-4).. 이라 하셨던 걸 생각해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헌금을 드리는지가 중요한 거 일테고..
* 또 한편, 요즘은 헌금을 모아서 어디 쓰는지도 무척 중요한 지점인데요.. 모임에 필요한 경비 외에는 구제와 같은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마땅할 터인데...
* 우리처럼 작은 교회에서는 그 필요경비, 그중에서도 인건비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니까, 그게 pay를 받고 사는 입장에서는 늘 부담스럽구요.. 보다 더 구제와 선교, 사회정의와 공평, 사랑을 위해 흘려보내야 하는데 말예요..
* 참. 교회당 건물을 정리하고 나니, 필요경비가 쑥~ 줄어들덜구요~ㅎㅎ 암튼. 헌금은 드리는 마음의 중심, 또 교회는 그걸 어디에 어떻게 흘려보내는지.. 깊이 생각하게되는 지점입니다.

2. 온 백성이 두 주 동안이나 잔치를 열었다고~~
* 성전 봉헌식에 참석한 백성들은 두 주간이나 먹고 마시고 자고, 놀고... 물론 제물 끌고 오고, 잡고, 태우고, 뒤처리하고.. 등등 할 일도 꽤 많았겠지만...
* 암튼,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을 거라... 뭐 먹을 걸 걱정없이 두 주간 행복한 수련회인거죠.^^ 그리곤 흐뭇한 맘으로 다들 집으로 돌아갔다고~~
*** 그러게요.. 코로나 땜에... 전교인 수련회를 언제 했는지 가물가물...ㅠㅠ  모든 성도들이 한 자리에서 같이 예배드리는 날도 그립고... 이제 곧 그 날이 오겠죠? with 코로나로 간다니까요..
* 그래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매주 모이는 그 모임은 진짜 잔치였구나...  특히 맑은물은 에배 후에 같이 밥 먹는 그게 참 엄청 중요했잖아요? 그 잔치가 매주 가정교회든 전체 연합교회든 쭈~욱 이어지길 기대하고 바라고 소망하고..& 애써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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