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1월01일(월) 왕상18:18-40 큐티목소리나눔>
“갈멜산 전투, 언제까지 양다리 걸치고 있을 거냐?”
1. 갈멜산으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모음
* 아합을 만난 엘리야는 갈멜산에 바알 예언자 450명과 아세라 예언자 400명을 모으라고 했습니다. 온 이스라엘 사람들도 다 모으라고 했구요.
* 아합은 또 순진하게(?) 이 말을 듣네요. 그 참 신기하게..ㅎ 걍 엘리야만 잡아 죽이면 될 텐데.. 음.. 하긴, 엘리야 한 마디에 3년이 넘도록 비가 한 방울도 안 왔으니, 좀 두렵기도 했겠죠?
* 마침내 갈멜산에 온 백성들과 바알과 아세라 예언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 엘리야는 큰소리로 외칩니다. “너희들이 언제까지 양다리 걸치고 있을 거냐? 바알이든 여호와 하나님이든 둘 중 확실히 선택하라.”
* 그러고는 영적 대결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소를 각각 한 마리 각 떠서 제단 위에 올려놓고 기도로 불을내려 제물을 태우는 쪽 신이 참된 신이라고. 백성들도 바알과 아세라 예언자도 양쪽 다 콜~~
*** 그러게요... “언제까지 양다리 걸치고 있을 거냐?”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하고 나면,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이 질문에 인생 전체를 걸고 답해야 하는 때를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 저음 예수님을 영접할 때야 당연히 지금까지 살아오던 방식과 삶의 세계관이 그대로 남아 있을 거고, 그러면서 예수 믿고 좋은 점들이 넘 많아서 기쁘고 즐겁게~~
* 그러다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되고, 이게 장난이 아닌 인생 전체를 걸어야 하는 길임을 차츰 배우게 되는 겁니다. 인생의 기로에서 뭔가를 선택해야 할 때, 뭔가 인생의 스텝이 꼬일 때, 이럴 때 하나님인지 세상의 기준인지 결단해야 할 순간이 반드시 오는 거죠.
* 이럴 때 받는 질문이 “언제까지 양다리 걸치고 있을 거냐? 하나님이냐 세상이냐 선택해!”
2. 갈멜산 영적 전투, 하나님이 긴급하게 전쟁을 하셔야만 할 때
* 바알 선지자들은 하루 종일 춤추고 기도하고, 심지어 자기 몸에 상처를 내가면서 기도해도 불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볼 때 이건 넘 당연한 건데.. ㅎ
* 이걸 보고 엘리야는 마구 조롱하는 멘트를 날립니다. 너희 신이 어디 외출 갔냐? 자는 거냐? 좀 더 큰소리로 깨워봐라.. 뭐 등등 ㅋㅋㅋ
* 그리고 저녁 때, 그동안 손을 보지 않아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고, 열 두 돌을 취해서(야곱의 열두 지파~^^), 쌓은 다음, 그 위에 각뜬 고기를 올려놓고, 거기다 물까지 들이 붓고. 제단 옆에는 도랑을 파서 부은 물이 모이게 하고.. 그러고는 기도하는 겁니다.
*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 당신이 이스라엘의 참 하나님이시고, 제가 당신의 종인 것을 이 사람들이 보게 하소서.” 그랬더니,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제물을 다 살라버렸습니다.
* 백성들은 완전 놀라자빠졌고, 엘리야는 그 기세를 몰아 백성들로하여금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모조리 다 잡아 죽이게 했습니다.
* 하나님 완전 승리~~ 구약에서 가장 멋진 영적 전투의 한 장면이 이렇게 해피앤딩~~^^
*** 그니까요~~. 하나님은 분명 살아계시고, 때론 이렇게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시면서까지 당신을 드러내셔야 할 때도 있는 거라는~~
* 근데요.... 요즘 이런바 성령집회, 뭐 이런 데서 나타나는 금이빨로 변한다는 뭐 그건 거나, 기도하면 뒤로 자빠진다던가 뭔가 그런 건 다 뭔가여? 하나님이 그렇게 당신을 드러내시는 건가요? 갈멜산 때처럼? 그런가요? 근데 그게, 때론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단 말예요. 별 필요도 없는데, 시급한 일도 아닌데, 집회 인도자가 자기를 높일 때가 더 많은 것 같던데... 어쩌면 모세가 이집트에서 지팡이가 뱀이 되게 했을 때, 파라오의 술사들도 똑같이 했던, 뭐 그런 건가요? 가짜?
* 진짜 영적 갈멜산 전투는 그런 데서 나타난다기보다는, 바로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일어날 때가 더 많고, 또 절실한 때 인 것 같아요. 내 삶에서 진짜로 시급하게 하나님이 계심을 드러내야할 영적 전투 현장이 훅 들이닥칠 때가 있잖아요? 크게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만났을 때나, 작게는 내 맘에 일어나는 혹은 믿지 않는 가족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현장 같은 데서, 하나님이 정말 시급하게 당신을 드러내셔야만 할 순간, 이럴 때 기도하면 엘리야처럼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되더라구요. 반드시~~ 이를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시고, 우리에게 합력해서 선의 결과를 선물로 안겨주시고~~
* 엘리야가 우리랑 급수가 다른 천상계의 존재라서 그 기도빨이 잘 받는 게 아니라, 그도 우리랑 똑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이지만, 오직 믿음,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는 부분에서 탁월했다는 거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당신의 이름이 먹칠 당하는 순간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치욕스럽게 생각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당연히 들어주시는 거라~~
* 이런 때가 되면, 반드시 놓치지 않고,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드러내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 음... 근데, 그게 말예요. 근데 평소에 하나님이랑 길을 잘 닦아둬야 비상시에 평소습관이 딱~~ 나오는 거라는~~ㅎㅎ 그니까 평소에 내공을 잘 연마해봅시당~~
Ps. 오늘은 쪼매 바빠서리.. 녹음은 패쓰~~합니당~~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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