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1년11월05일(금) 왕상20:1-43 큐티목소리나눔> “시리아와의 전쟁, 회개할 맘 단 1도 없는 아합”

<2021년11월05일(금) 왕상20:1-43 큐티목소리나눔>
“시리아와의 전쟁, 회개할 맘 단 1도 없는 아합”

1. 시리아와의 전쟁, 하나님의 전쟁
* 시리아의 벤하닷이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공격했습니다.
* 이런저런 시비를 걸려고 사신을 보냈고, 뭐, 왕비와 후궁, 대신들의 처첩을 금은보석과 함께 보내라고 요구를 했네요. 아합은 갈등하고, 신하들은 강경책을 주장하고...
* 그참... 이런 얘길 듣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아합이 더 거시기하네요. 이건 목숨 걸고 싸워야할 일이지. 깨갱하고 항복할 일이 아닌데...
* 아합이 갈등하자 하나님이 나서셨습니다. 예언자를 보내 이번 전쟁은 내가 이기게 해주겠다. 너는 나 외에는 신이 없음을 제발 이번 기회에 좀 믿어라.
* 그리고는 전쟁에 대승~~
* 그다음 해에 또 쳐들어왔는데, 시리아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스라엘의 신은 산지 신이라 평지에서는 힘을 못쓴다. 평지에서 싸우자.” 그래서 하나님이 이번에도 예언자 미리 보내 얘기하고서 시리아를 싹쓸이 해버렸다고..
* 근데... 시리아의 벤하닷이 항복하면서 목숨을 구걸하자 아합이 기분좋게 그를 풀어줬다고.. 그 전에 빼앗긴 모든 성읍을 되돌리겠다는 항복문서를 받고.
*** 음... 하나님이 두 번이나 전쟁에 승리하게 해주셨으면, 이 문제도 하나님의 사람에게 물어봐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2. 하나님의 징계
* 하나님이 이렇게 전쟁에 두 번이나 이기게 해주신 것은, 그것도 예언자를 미리 보내서 얘기했고, 두 번째 전쟁에서는 전술까지 가르쳐주신 것은, 제발 이제는 내가 네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좀 믿어라. 이런 마음으로 하신 건데...
* 아합은 승리의 기분에 취하고, 원래 우유부단했고, 눈 앞에 빼앗긴 모든 성읍을 되찾을 이익이 보이니, 덥석 화친조약을 체결하고 말았단 말씀.. 하나님이 어떤 결론을 내실지 물어보지도 않고...
* 결국, 하나님은 예언자를 다시 보내 벤하닷 목숨값으로 네 목숨과 네 백성의 목숨을 취하겠다. 그러셨는데...
* 음.. 이 과정에 예언자가 일종의 행위예술을 행하는데요... 뭐, 무당도 푸닥거리를 하면서 행위예술을 시연하듯이, 이당시에는 예언자들도 그러했던 모양이죠?  동료더러 자리를 때리라고, 안 때리면 저주를 퍼붓고, 때리자 그제서야 상처를 싸매고 왕 앞에 나갔다는.. 지금으로서는 좀 이해 불가인, 그런 과정이 있었네요.. 이건 걍 그시대 얘기니까 패쓰~~ㅎㅎ

*** 암튼, 제발 내가 네 하나님인 걸 좀 인정해다오... 에고... 하나님께서 존심 다 구겨가면서 이렇게 찾아오셔서 간정하시는데... 내가 뭐라고.. 이걸 뿌리치냐구요..
* 근데, 나도 눈 앞에 이익이 딱~ 굴러들어오면, 아합처럼 하나님 안중에도 없고 그리로 마구 달려갈 게 분명히보여서... 아합을 마구 욕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단 말예요...
* 진솔하게 하나님하고 대화하고 때론 하나님 땜에 포기도 하고, 또 하나님 땜에 대박도 나고, 그렇게 하나님이 먼저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거라... 눈 앞의 이익 앞에서...물론 아합만큼 하나님을 모른 척하진 않겠지만.. 아니, 가만 생각해보면 어떤 큰 결단을 할 땐 하나님께 곧잘 묻고 또 포기도 간혹 하고 그랬는데.. 눈앞의 자잔한 이익 앞에, 자잔한 욕심 앞에서는 너무 쉽게 하나님을 잊고 훅 달려가버린단 말예요... 그참...
* 어쨌거나.. 하나님, 언제 어느 순간이든,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주님 생각, 주님이라면~~을 달고 살게 저를 이끄소서~~
https://podbbang.page.link/ehhhm1H48i7skFQ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