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월12일(수) 창4:17-26 큐티목소리나눔>
“가인의 후예들과 인류문명의 발달, 셋의 탄생과 하나님을 찾음”
*** 에덴을 떠나 유리, 방황하던 가인과 그의 후손이 펼치는 인생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1. 집단적 방어체계 구축
* 가인은 성을 쌓았습니다. 성을 쌓은 것은 외적으로부터 자신들을 집단적으로 방어하고 보호하는 수단이죠. 고대 세계에서는 부족이나 민족 국가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아들(에녹)을 낳고(아내를 만나 결혼도 했네요. ㅎㅎ), 그 아들 이름으로 성을 불렀다네요.
** 음.. 그동안 유리, 방황하는 가운데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 떨고 있던 가인이 아들과 자손들의 집단적 힘을 의지하고서 스스로 방어하고, 삶을 안정적으로 꾸려가겠다는, 정착의 희망을 갖게 된 것 같은데요...
*** 그러게요.. 사람이 살다보면 이렇게 희망이 생길 때가 찾아오는 거죠.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 했던가요? ㅎ
2. 문화와 문명의 발달
* 음.. 근데 가인의 후손, 라멕은 두 아내를 취합니다. 에고.. 벌써부터 남자가 여자를 지배하는 관계가 펼쳐지는 건가요? 가부장적 사회, 일부다처의 문화 시작... 인간의 죄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결혼 가운데도 깊숙이 들어와 있음이여...ㅠㅠ 한편, 자식을 많이 낳는 건 노동력과 군사력의 확보에 매우 중요하니까, 그 시대의 문화에서는 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 암튼, 중요한 건, 이렇게 태어난 아들들이 모두 가축 치는 자의 조상, 수금과 퉁소를 잡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고... 그니까 인류 문화와 경제, 기술이 발달하는 거란 말씀이네요.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을 다스려라~”는 말씀이 이렇게 펼쳐지는 거군요..
* 그니까 이 말은, 하나님은 인간이 에덴을 쫓겨난 가운데서도 당신의 뜻을 나름 이뤄가시는 중이란 얘긴 거죠. 지금도 인류문명 가운데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이뤄가시는 중이신 거고.
*** 음.. 우리 주변에 펼쳐지는, 또 누리고 있는 문명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다스림, 경영’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해보면, 참 감사할 게 많아지네요.
3. 라멕의 칼의 노래(보복과 공격을 천명함).
* 근데, 이 와중에 가인의 후손 라멕이 부르는 노래, 아니 주변에 공포하는 포고문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 그는 어느 날 밖에 나갔다가 다쳐서 들어옵니다. 창상을 입은 겁니다. 그러고는 아내들을 불러 모으고 외칩니다. “난 내가 공격받았기에 다른 사람들을 무참하게 죽이고 짓밟아 버렸다. 앞으로도 내가 공격을 당하면 일흔일곱 배로 갚아줄 것이다.”
* 그니까, 이미 한차례 전쟁을 치르고 온 거네요. 자기는 조금 다쳤지만 이미 그 댓가로 무수한 사람을 쳐죽인 상태란 얘기라...
* 유리, 방황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공격을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에서 떨던 가인과 비교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스스로 자신을 의지하고 높이고 있는지,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이 되어 있는지, 진짜 비교되는 반전이 일어났네요.
*** 이 지점에서 인류 문화와 기술문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네요.
* 문화와 문명과 기술의 발달은 하나님이 원래 인간을 만드실 때 주신 약속을 이루어가는 자연스러운 길인데.... 하지만 가인의 후예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목적과 방향으로 그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는 거죠. 스스로가 최고의 자리에 앉아서 모든 것을 통제, 지배하겠다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하고 있으니, 서로 보복하고 공격하고 빼앗고... 하나님은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하모니를 이루어 문화와 문명을 꽃피우고 누리기를 원하시는데 말입니다.
* 문화와 기술이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발달한 시대를 사는 우리, 우리의 일상 가운데서 그 삶의 방향과 목적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야 하건만, 우리가 섞여 살고 있는 이 시대 문화와 문명은 이미 다른 이들과 무한경쟁과 투쟁, 전쟁을 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우리도 그 거대한 흐름 속에 있으니... 노벨이 아무리 선한 뜻으로 다이나마이트를 만들었어도 다른 이들은 그걸로 대량살상무기를 만들어버린 게 생각나는데요...ㅠㅠ
* 진짜 슬프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맘이... 그래서 주님이 빨리 오셔서 심판하시고 새 세상을 만드셔야 한다구요.. 마라나타...
4. 셋과 그 후손들이 태어나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시작함
*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와중에 아담에게 아들 셋이 태어나고, 그 아들 대에 이르게 되자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이게 인류의 희망이 되는 거라~~
*** 그니까, 이 시대의 도도한 자기중심적 흐름 가운데, 우리가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은 우리를 통한 희망을 갖고 계신 거란 말씀.
* 그니까 아무리 코로나 상황이더라도 온,오프라인으로, 또 다양한 방법으로, 암튼 열씨미 열씨미 하나님을 찾고 예배드리자구요. 그게 인류의 희망이라구요. 그러니 오늘도 힘내서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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