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5월10일(수) 창45:16-46:27 큐티목소리나눔>
“파라오의 환대 & 이집트로 떠나는 야곱”
1. 파라오의 환대
* 요셉의 형제들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파라오는 대대적으로 환영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가나안에 있는 야곱과 식구들을 데려오라고 모든 필요한 것들을 챙겨줍니다.
* 요셉은 요셉대로 형제들을 챙기고, 특히 베냐민에게는 더 많이 챙겨줍니다.
* 이렇게 형제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 요셉이 형들에게 당부를 잊지않고 하네요.. “형들은 가시는 길에 서로를 탓하지 마십시오.”
*** 음... 그러게요.. 여기서야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하도 기가 막힌 게 많아서 형제둥절하였겠지만, 돌아가는 길에 자기뜰끼리 남았을 때 뭔 생각과 감정들이 떠오를까요?
* 누군 봐라, 그때 내가 그러지 말자고 하지 않았냐고 면피성 발언도 할 거고, 또 누군 뒤늦게 밀려오는 후회감에, 또 누군 이제 아버지가 우리의 소행을 낱낱이 알게 될 게 걱정이 되기도 할 거고... 암튼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들을 지날 거고, 서로 싸움이 날 게 불보 듯 뻔한 거라..
* 그러니 요셉이 미리 당부를 하는 겆. 서로 싸우지들 말라고..
*** 그니까요.. 사람이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하셨건만, 이건 요셉이 딱히 악해서라기 보다는 자기들의 시기심 땜에 벌인 악한 일이었으니..
2. 요셉 이야기를 듣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야곱
* 이제 무대는 다시 가나안으로~~
* 야곱은 요셉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으나, 모든 정황을 보고, 요셉이 챙겨준 선물들을 보고는 모든 걸 사실로 받아들이고 이집트로 길을 떠나게 됩니닫.
* 그가 길을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 그는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 와우!~!~! 야곱의 인생 중에 이렇게 먼저 나서서 하나님을 찾고 예배를 드리는 일이 벌어지다니...
* 세월이 흐르고, 산전수전 다 겪어 나이가 들어가니 그렇게 자기 JQ만 열씨미 믿고 따르던 야곱도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철이 좀 든 것 같습니다요~~ㅎㅎ
* 그니까요... 인생은 이렇게 길게 봐야 하는 건가 봐요. 잔꾀만 냅다 부려쌓던 야곱도 이렇게 하나님을 찾고, 믿음의 조상 반열에 드는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걸 보니 말예요.
* 하긴, 뭐 그래도 개인적인 약점이나 한계, 뭐 그런 건 여전하겠지만(편애라든가 그런 거 말예요..) 그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음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네 인생도 서로가 서로의 믿음의 인생 행로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너그럽게 봐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인생은 긴 세월을 살아가는 거라.. 언제 이렇게 야곱처럼 철이 들지 모르는 거니까요..ㅎㅎ
3. 야곱에게 함께 하겠노라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 와우~~ 놀랍게도 이 예배의 현장에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오셨네요. 밤에 환상 중에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야곱아! 야곱아!” “네.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는 네 아비의 하나님이다. 너는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다가 너를 거기서 데리고 나오겠다. 요셉이 너의 눈을 감길 것이다.”
* 와...진짜,찐, 진심 야곱을 챙겨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요.. 이 말씀보다 더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이 있을까?
* 근데요.. 가만 돌아보면, 야곱의 인생, 그 중요한 기로마다 하나님은 불쑥 나타나셔서 이 말씀을 주셨음이 떠오르네요.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갈 때 벧엘에서 사닥다리 오르락내리락하는 꿈속에서, 또 하란에서 삼촌 라반과의 긴장이 고조되어 가나안으로 돌아오려 할 때, 형 에서를 만나기 직전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얍복강가에서 씨름하고…), 세겜에서디나로 인해 아들들이 사고를 쳤을 때(벧엘로 올라가라. 거기서 내게 제단을 쌓아라..)...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이집트로 내려가는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격려를 하시는데요.
*** 그니까요. 하나님은 이렇게 제게도 늘 함께 동행하시고, 늘 지켜보고 계시다가 힘들고 어려울 때면 어김없이 짜~안 나타나셔서, “창완아! 창완아!” “네 아빠. 제가 여기 있나이다” 그러면 “내가 너와 함께 있는 거 알쥐? 너랑 같이 이 힘들고 어려운 터널을 네 옆에 바짝 붙어서 어깨 감싸고 걸어가고 있는 거야. 힘내. 두려워하지도 말고. 난 다 계획이 있거든. 그니까 안심해도 돼” 이러셨던 거라...
* 그래서 저도 우리집 아이들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만날 때 마다 아침에 배웅하면서 꼭 이 말씀을 들려주고 기도하고 그랬거든요^^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수1:9) 아멘!!
* 자~~ 그러니, 우리 아빠 하나님이 주시는 이 말씀, 꼭 붙들고 오늘도 힘든 결단의 순간, 또 힘든 인생의 한 고비를 같이 훌쩍 넘어봅시다용~~^^
Ps. 내일~ 이번 주말까지는 미뤄졌던 나머지 한쪽 눈 백내장 수술 관계로 큐티나눔을 쉽니당..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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