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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2년05월16일(월) 창47:13-26 큐티목소리나눔> “요셉의 긍휼 정책 & 중앙집권적 권력 강화

<2022년05월16일(월) 창47:13-26 큐티목소리나눔>
“요셉의 긍휼 정책 & 중앙집권적 권력 강화”

***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면서 벌어진 일들이 그대로 일어났습니다. 이집트와 가나안 전 지역을 통틀어 기근이 심각해졌고, 그게 7년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 사람들은 먹거리를 달라고 요셉에게 아우성을 쳤고...

1. 요셉의 긍휼 정책
* 요셉은 이들에게 처음엔 돈을 받고 곡식을 팔았고, 다음엔 가축을 받고 팔았으며, 마지막으로 땅과 몸을 받고(종으로 삼고) 양식을 팔았습니다.
* 덕분에 이집트의 모든 땅과 가축, 사람이 바로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단 제사장들의 소유만 빼고..
**** 음...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 장면이네요..
* 우선은, 사람들을 살리겠다는 요셉의 긍휼 정책, 지난 7년간 풍작 때 곡식을 거둬들여 비축해뒀던 지혜, 뭐 이런 게 “참 잘했어요.!!” 별표 다섯 개를 주고 싶고..
* 다음으로 드는 생각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그냥 저선늘 베풀면 안 됐을까? 꼭 모든 사람을 파라오의 노예가 되게 해야 했을까? 이런 생각.
* 또 다음으로는.. 하긴, 그때 이집트의 상황은 제사장 권력과 왕권이 치열하게 경쟁하던 때였었구나.. 결국 왕권이 승리. 제사장 권력은 자신들의 소유 전답으로 제한 되고, 전 이집트의 통제권력을 왕이 차지ᅟᅡᇂ는 중앙집권적 권력 강화의 시기였구나... 근데, 그걸 요셉이 기근을 통해서 한 방에 해결했가고? 뭐, 이런 생각.
* 마지막으로는.. 음.. 그래도 사람을 살리는 게 우선이쥐... 비록 남북의 경제적 이해관계의 충돌로 미쿡의 남북전쟁이 일어났어도 그 와중에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노예 취급하던 데서 벗어나 같은 인간임을 선언한 게 어디야? 마찬가지로 고대 세계인 걸 감안한다면, 인간을 민중들이야 제사장에게 예속되지 않으면 왕에게 예속될 거, 왕권을 강화하면서라도 사람들 목숨을 살리는 게 중요하쥐.. 이런 생각. 게다가 요셉이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정책을 펴나가면 되는 거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목숨을 엄첨 살렸다.. 이것 하나만으로 걍 멋진 사람으로 별표 다섯 개~~!! ㅎㅎㅎ

2. 하나님은 뭐 하셨을까?
* 음..  근데..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뭘 하고 계셨을까요?
* 처음부터 의도하신 걸까요? 하긴.. 7년 대 풍년, 또 7년 대 기근은 하나님의 의도? 아니, 적으도 예고는 하신 일이니까, 분명 하나님 손바닥 안에 있는 일이었던 건 분명하고..
* 그럼, 요셉이 이런 정책을 편 것도 하나님의 지시인감? 글쎄요... 다른 선택지도 있었겠죠. 근데. 요셉이 이런 선택을 한 거고. 거기엔 하나님의 마음도 녹아있고, 당시의 정치 질서를 파악하는 요셉 나름의 정세분석도 있었을 거고..
* 한 가지 분명한 건, 요셉에게 사심은 없었다는 거. 이 기회에 파라오 몰래 자기가 한 몫 챙기겠다던가, 심지어 파라오를 티쫓고 쿠데타를 일으키겠다든가.. 뭐 이런 생각은 하질 않았다는 거.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으로 백성들의 목숨을 살리고, 그 틈에 자기 가족들도 안전하게 보호하고... 뭐 그런 소박하고 정직한 마음이 중심에 있었다는 거. 이게 하나님 앞에 신실한 모습이 아닐까.. 뭐 이런
* 그니까, 하나님은 이런 요셉을 믿고, 7년 대기근 동안 당신이 찜한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그의 손에 맡기셨다? 뭐 이런 건가요?
* 근데 그게 또 세월이 길어져서 400년이나 있어야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되는 여정인데요? 하나님으로서넌 다른 선택지가 없었나요? 야곱은 걍 가나안에 두고 요셉이 가서 상봉하고 먹을 걸 공급하고... 그걸 수도 있잖아요? 뭐 요셉 꿈에 한 번 나타나셔서 이리저리 해라~~ 하시면 될 텐데...
* 그참... 주님 다시 오시는 날에 가서 요셉 만나서 하나님하고 같이 삼사대면해서 물어볼 게 참 많네요... ㅎㅎ

*** 에고... 큐티를 한 주가량 쉬었다가 다시 하니까 뭔 신변잡기, 주절주절 사설이 기네요... 묵상도 산만하고... 암튼 횡설수설이더라도 제 마음의 흐름이거니.. 하시고 널리 이해해주시길~~ㅎ 내일부터는 녹음도 해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