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5월18일(수) 창48:1-22 큐티목소리나눔>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나의 목자 하나님!”
*** 야곱이 세상을 떠날 날이 다 되어갑니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요셉과 두 손자를 불러 유언과 더불어 축복합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세월의 무게와 인생의 절치부심 가운데 묵상하고 깨달은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찐하게 다가오는데요...
1. 야곱의 인생 묵상, 두 손자를 아들로 입양.
* 야곱은 그를 찾아온 요셉에게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 전능하신 하나님이 루스 땅에서 나에게 나타나셔서 복을 주시며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그러셨다. 이제 난 네 두 아들을 내 아들로 삼고 싶다. 그리고 유산을 나눠 줄 것이다. 난 네 엄마를 길에서 묻은 게 넘 맘 아팠었다. 쪼끔만 더 버텼으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건데...
*** 음... 뭐 두서가 없어 보이지만, 나름 의식의 흐름 따라 맘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중이네요..
* 야곰의 마음에 제일 안타까웠던 사건이 아마 진짜 찐하게 사랑했던 아내를 잃은 슬픔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그녀가 낳은 아들 요셉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 거겠죠. ㅠㅠ
* 그니까요..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해본다니까요. 살다가 문득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난 어떻게 살까? 진짜 진짜 힘들 것 같아요. 그 남은 세월이.. 그래서 백년해로를 하든, 짧은 인생을 살든 같이 살다가 비슷한 시기에 같이 죽으면 그게 복일 거 같아요.. 뭐, 죽는 날을 내가 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말예요.. ^^
* 아마 그가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아들로 삼고 싶어 한 건, 어쩌면 아들 요셉에 대한 미안함? 짠한 마음? 뭐 그런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암튼 야곱이 그리 행한 이유는 모르겠고.. 덕분에 이스라엘 열 두지파 이름에서 요셉이 빠지게 되었네요 글쎄.. 뭐 하긴 자기 아들이 둘이나 열두 지파 이름에 들었으니 그것도 영광이긴 하네요..ㅎㅎ (덕분에 이스라엘 지파는 열세지파가 되는데, 레위는 성전 봉사를 하는 통에 빼고 열 두지파라 부른답니다^^)
2. 요셉과 므낫세, 에브라임에 대한 축복
* 야곱은 이어서 요셉과 또 두 아들에 대해 축복 기도를 하는데...
*** 음...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때,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자신을 동등한 선조의 반열에 올려서 아들, 손자에게 이어지길 빌 때, 뭔가 포스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 젊은 시절, 그렇게 자기 JQ만 믿고 온갖 꾀를 내가며 살았던 야곱하고, 이렇게 노년에 포스있게 하나님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야곱하고.. 진짜 딴 사람 같은.. ㅎㅎ 그니까 인생은 길게 봐야 하는 거라니까요... 사람은 언제 달라찔지 아무도 모른다니까요. 게다가 하나님이 그와 함께 동행하시고, 그를 바꿔가시는데야...
* 그래서~~!! 나의 인생도 소망이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꽈? ㅎㅎ 하나님이 하시는 거니까요. 암. 그렇죠^^
* 뭐, 근데, 그 손자들에 대한 축복 내용 중에는 쬐끔 거시기 한 것도 있긴 합니다. ‘네 형제들 위에 군림할 때’ 라든가, 자기 아들들이 야비한 수를 써서 샬륙전을 벌인 세겜을 자기가 칼로 빼앗은 땅이라고 주장하는 거나.. 뭐, 그런 건 걍 슬짝 눈감아 줍시다요.. 워낙 야곱이 하나님 앞에 바뀐 모습이 크니까요..^^
*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축복 순서를 바꾼 거(손을 바꾸너 거), 그런 건 왜 그랬는지, 또 그게 뭐 그리 중요한지는 나중에 주님이다시 오시면 그때 물어보죠 뭐.
* 암튼, 야곱(속이는 자)가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뤄 이긴 자)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부럽부럽입니당~~
* 내 인생 여정 끝내는 날에도 이런 아름다움 모습이길~~, 또 이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녀들에게 남길~~^^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이 바로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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