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5월20일(금) 창49:29-50:14 큐티목소리나눔>
“야곱의 죽음, 나 돌아갈래~~”
*** 야곱은 아들들에게 자신을 가나안땅 막벨라 굴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합니다.
* 그곳은 아브라함, 사라, 이삭, 리브가, 레아가 묻힌 곳이라고..
* 요셉은 아버지를 장사지내는데, 방부제처리만 꼬박 40일, 총 애도 기간 70일을 채운 후, 바로의 허락을 얻고서 형제들과 더불어 가나안땅으로 장사지내러 다녀옵니다. 그 장례 행렬이 어마어마하였다는데...
*** 요즘 아침마다 자기 출근한다고 같이 출근하는 시민들 몽땅 교통 통제 당하고, 학생들은 학교 지각 안 하려고 평소보다 30분 이상씩 일찍 나와야 하는(아침에 30분이 얼마나 긴 시간인데...) 일을 당하고 있는 게 생각이 나네요.. 그 참. 뭐, 권력은 있을 때 남용하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ㅠㅠ
** 문득, 야곱의 인생 전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나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갈래~~~” 였을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 (옛날에 무슨 영화-아마 ‘박하사탕’이었던가?-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인데요..ㅎㅎ)
* 그러게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던 야곱(때로는 자기가 벌인 속임수 땜에 목숨을 부지하려고, 또 때로는 기근 앞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그에겐 진짜 “나 다시 돌아갈래~~”가 맘속에 가득한 소원이었을 것 같은데...
** 문득, 난 지금 있어야 할 곳에 잘 있는지, 아님 피치 못할 사정으로ㅠㅠ 맘에 늘 ‘돌아갈래’를 외치며 살고 있는지.. 이런 질문이 드네요..
* 예배의 자리에 늘 잘 있는지, 가족과 또 성도들과 맘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자리에 빠지지 않고 잘 있는지, 고통스럽더라도 인생의 책임을 다해야 할 자리에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는지... 하나님 나라의 정의가 굽어지고 불의를 당한 이들의 눈물과 고통이 있는 자리에 함께 있어 같이 울고 같이 투쟁하고 있는지...
* 바울이 그랬네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난 모든 것을 감당 할 수 있었다고. 그게 가난이든, 매 맞음이든, 비천함이든, 노동의 수고든, 여행의 힘듬이든..
* 나와 동행하시는 성령께서 주시는 힘으로 오늘도 내가 있어야 할 자리, 하나님 나라의 한 자락을 열씨미, 꿋꿋하게 살고있는 나를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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