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7월8일(금) 삿3:12-31 큐티 나눔>
“사사 에훗, 삼갈. 하나님이 우릴 불쌍히 여기셔서 보내신 사람”
1. 이스라엘이 다시 주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 이번엔 팔레스틴 중부지방 쪽, 베냐민 지파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 이들은 요단강 동쪽에서 쳐들어와서 약탈을 일삼는 모압의 지배를 받았고, 조공을 바쳐왔다구요..
* 고통을 못 견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2. 사사 에훗의 등장
* 하나님은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가 사사 에훗이라. 그를 묘사하길 왼손잡이라고라.. 음. 고대 세계에선 이렇게 신체적 특징으로 사람의 우열을 매기기도 하고 그랬으니, 이건 당시 문화에서 뭔가 좀 함량미달(?) 뭐 이런 뜻으로다 기록한 걸까요? 뭐, 제가 어릴 때까지만 해도 왼손잡이가 놀림감이었으니, 고대세곜는 더했을 것 같다는, 망구 제 생각, 이런걸 뇌피셜이라던가요? ㅎㅎ 암튼 그렇다는군요..
* 근데, 사람들이 그를 모압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치는 사절단을 이끌고 가게 했다네요. 그때 에훗은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단검을 몸에 지니고 갔고, 조공을 다 바치고 물러난 다음 일행을 먼저 보내고 되돌아가서 은밀히 드릴 말씀이... 그러고서 왕을 혼자 알현할 기회를 얻고서 걍 칼로 배를 찔러 죽였다고라... & 에브라임 산간으로 도망와서 뿔나팔을 불어 군대를 소집, 모압을 쳐부수었다고.. 그리곤 사사로 80년간이나 살면서 그 땅에 평화가 펼쳐지게 했다고라..
*** 음... 18년간이나 조공을 바쳐왔는데, 어느 날 이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왕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에훗이나, 18년 동안이나 깨갱하고 지내다가 누군가가 뿔나팔 분다고 또 뛰쳐나와 전쟁에 임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이게 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뭔가 하시지 않았다면 걍 상식으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닐 것이라..
* 이땅의 교회들이 짧게는 2,30년간이나, 길게 보면 해방 이후부터, 아니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가결할 때부터 시작된 배교와 황금 숭배,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 살아온 세월을 뚫고, 이건 아니지 않습니꽈? 그러면서 새롭게 살아보려는, 새로운 교회로 살아가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꿈틀대고 있는 게, 실은 성령께서 교회를 새롭게 하고자 움직이고 계시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흐름 속에, 이렇게 애쓰시는 하나님의 손길 속에 우리 교회도, 나도 꼽사리 끼일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 이른바 ’왼손잡이‘처럼(이게 약점이 된다는 게 요즘 시각으로는 우스은 거지만..), 비록 뭔가 모자람이 있어 보이고 허점 투성이일지라도, 하나님 나라를 살고자 하는 열망과, 이건 아니라는 자각을 통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들 속에, 성령께서 뭔하 하라고 하시는 걸 시도하고 도전해보는, 그런 사람으로, 교회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3. 삼갈
* 에훗의 뒤를 이어 삼갈이 이스라엘을 구했다는데..
* 음... 삼갈이 뭐 히브리식 이름이 아니라고 뭐 학자들이 그러네요.. 게다가 그 아버지 이름이 ’아낫‘인데 이게 가나안 신의 이름 중에 등장한다고... 그니까 삼갈이 이스랑레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인 거죠.
* 이 말인즉슨...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셔서 다른 민족 사람도 세워서 쓰시더라.. 이런 말씀인 거죠.
*** 그니까, 요즘 한국교회를 정화하는데 세속 법정이 한몫하고, 때론 방송국 뉴스 앵커가 선지자의 목소리를 내고, 하도 몰상식한(과학적 연구 결과를 깡그리 무시하고 성경의 인문학적 이해마저도 완전 부정하는) 무슨 젊은 머시기론자들을 과학자들이 비웃고 ... 그러는 것도 다 하나님이 우릴 불쌍히 여기셔서 누군가를 세워서 일하시는 거란 말씀이잖아요?
* 그니까.. 세상 구석구석 하나님 나라가 아닌 영역이 없고, 거기에 하나님께서 주권자로 딱 계시는데, 우리가 누군가가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해서 무조건 무시하고, 그러면 안 되는 거... 겸손하게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사가 있는지 살펴보고 분별할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하는 거라. 그레서 오늘도 겸손, 내일도 겸손,, 그렇게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얘길 듣고 지금 여기 임한 하나님 나라 가운데 평화를 누리며, 다시 오실 주님,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라...
* 에고... ’삼갈‘이란 이름에 꽂혀 뭐가 주저리주저리..생각이 마구 흘러가버렸네요... 암튼 급 마무리.. 하나님은 오늘도 어느 누구를 세우셔서 우릴 이끌어 당신의 나라, 그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하실 거란 기대를 갖고, 겸손히 누군가 오늘 만나는 이를 대할 수 있길 기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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