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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2년7월19일(화) 삿6:25-32 큐티 나눔> “여룹바알, 나와 내 집에 있는 우상부터 깨뜨려버려야 한다.”

<2022년7월19일(화) 삿6:25-32 큐티 나눔>
“여룹바알, 나와 내 집에 있는 우상부터 깨뜨려버려야 한다.”

*** 하나님은 기드온을 찾아오셔서 미디안으로부터 당하는 이스라엘의 고통을 풀어줄 사람으로 너를 택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이에 맞서 증거를 보여달라 그랬고, 하나님은 또 친절하게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날 밤~~

1. 네 아버지 집 외양간 수소를 잡고, 네 집에 있는 바알과 아세라상을 불살라 여호와께 번제를 드려라.
* 기드온은 하나님이 증거까지 보여주신 마당에 이 말씀을 거역할 수는 없고, 사람들이 겁은 나고, 그래서 한 밤중에 종들과 더불어 이 일을 행했다구요...
*** 음.. 그래도 순종하는 게 대단합니다요~~^^

2. 아침에 발칵 뒤집힌 동네
* 근데, 그 다음날 아침, 온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고~ 사람들이 나와서 대체 누가 이런 몹쓸 짓을 했냐고. 온 동네를 이 잡듯 뒤져서 마침내 기드온 짓인 걸 밝혔다고..

*** 와~!! 세상에... 그니까 기드온의 아버지도, 또 온 동네 사람들도 다 집집마다 바알과 아세라상을 두고 섬기고 있었단 얘기네요... 아닌가? 온 동네가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상을 기드온의 아버지가 대표해서 관리하고 있었던 건가? 뭐, 암튼.. 중요한 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고 있는 형편이란 얘기!!!
* 아니? 그러고서 미디안 땜에 힘들어지니까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불평한다고? 기드온이 한 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가 이 모양, 이 꼴로 살겠냐고” 그게 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였을 테니까 말예요...

*** 그래서, 중요한 건요. 내 삶에 이것, 저것, 막 뒤죽박죽이건, 뭔가 앞뒤가 꽉 막혀 있거나, 힘든 환란과 고통 속에 있을 때, “주님! 살려주세요!!” 울부짖을 때, 그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제일 먼저 하게 하시는 게, 바로 내 삶을 하나님 앞에서 정돈하는 거더라구요.
* 그동안 내 맘과 정신을 빼앗겨왔던 게 뭔지, 하나님 자리를 꿰차고 앉아있는 게 뭔지 들여다보고, 그걸 깨뜨리는 것부터 하라시더란 말씀이죠.
* 가만 돌아보면, 제가 살아온 세월 속에서 참 숫하게도 많이 이 작업을 해왔던 것 같아요. 분명 난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건만,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 행위와 관계없이, 어느새 다른 놈이 슬그머니 들어와서 내 맘을 어지립히고, 삶의 방향과 의지를 그쪽으로 돌려놓는 것들.. 이 시대의 바알, 내 삶의 아세라, 그걸 깨부수고 던져버려야, 그다음 하나님께 순전한 맘으로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또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알아차리게 되더라구요.
* 그렇게, 그렇게, 세월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더 단단하게 연결되고,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되어간다는~~^^  

3. 기드온의 아버지.
* 사람들이 기드온 아버지 앞에 달려들어 아들 내놓으라 그러는데...
* 이때 아버지의 태도와 말이 놀랍습니다. “너희들이 바알을 편들어 싸우겠다고? 그럼 다 죽을 텐데? 만일 바알이 신이라면 자기가 스스로 싸우게 놔둡시다.”

*** 와우!! 이게 부모의 마음인 건가요? 내 자식을 살리겠다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진지를 깨닫게 되는 거구요..
* 그가 아들로부터 먼저 이야기를 들었든. 동네 사람들이 들이닥쳐서야 사태를 파악했든, 그는 이 순간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맘으로 얘기한 건데, 그게 부지불식중에 진리를 말한 거죠^^
* 덕분에 기드온은 ‘여룹바알’(바알과 겨루다)는 이름까지 얻게 되었고~~(이게 나중에 군사를 모집할 때 사람들이 따를 수 있는 바탕이 되지않았을까요?)

*** 그니까요. 하나님의 일은, 그게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거일진데, 일단 앞뒤 안 가리고 저질러놓고 보면 그담 스텝이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고, 그다음 문도 열리게 되고~~ 뭐 그렇단 말씀~ㅎㅎ
* 우선 하나님을 주인으로 내 삶의 중심에 딱 모시고 삶의 방향을 정렬하는 것부터, 그걸 실천에 옮기는 행동을 즉시 저질러 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