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7월20일(수) 삿6:33-7:8 큐티 나눔>
“기드온은 하나님을 못 미더워 증거를 또 요구하고, 하나님도 사전 정비하실 게 있고..”
*** 오늘은 내일 분량까지 이틀 치를 한꺼번에 묵상해보입시당~~^^
1. 때마침 미디안이 쳐들어왔고,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했으니~~
* 하나님이 기드온을 부르셨고, 기드온은 바알상을 깨뜨리고~~ 이러는 중에 미디안이 쳐들어왔네요.
*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했고, 그가 뿔나팔을 불자 자기 친족뿐 아니라 므낫세 지파, 도 주변의 아셀, 스블론 지파까지도 싸울 준비를 해서 몰려들었다네요.
* 음.. 이제 ”진군 앞으로~~!!“ 하면 되는데, 기드온도, 하나님도 전쟁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는 모양입니다.
2. 기드온의 양털 시험
* 우선, 기드온. 그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건지, 아님 괜히 우쭈쭈 해놓고 뒤로 빠지실 건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 그래서 양털뭉치를 들고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밤사이 이슬이 내려도 사방은 이슬이 마르고 양털뭉치만 젖으면 제가 믿을게요. 담날 그대로 되어있음을 확인하자 아니.. 이번에 반대로 해주시면 제가 믿을게요. 또 담날 그가 원하는대로 되어있었다고라..
*** 그니까요. 사람이 원래 한 번 신비한 체험을 하고 나면, 담에도 꼭같은, 아니 그 이상으로 쎈 체험을 요구한다니깐요...
* 게다가 이게 당대방을 진짜로 못 미더워하는 행동, 그래서 이 요구를 받아들이는 하나님 입장에선 대단히 실망스러운 요구라는 걸 일도 깨닫지 못하구요...ㅠㅠ
* 기드온, 그러고 보면 진짜 ‘믿음 부족’ 그 자체네요... 근데, 왜 이런 모습이 약간 친근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에고...
* 옛날에 야곱이 하란으로 도망가면서 하나님하고 딜하려고 시도하였죠. 저를 만약 무사히 아비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시면 당신은 내 하나님이 되실 거고,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 뭐, 속도 없으신 하나님은 야곱에게도 그걸 다 들어주셨고, 또 기드온에게도 다 들어주시고.. 우리들의 터무니 없는 요구에도 다 들어주시면서 그저 ”나를 믿고 따르기만 하면 여기서 저기까지 다 해 줄게“ 그러신단 말예요... 진짜 속도 없이...
2. 하나님도 기드온에게 요구하실 게 있으시네요.
* 음.. 이제 기드온은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어서 출발~~ 하려는데... 하니님이 잠깐 스톱~!! 그러시네요.
* 군사가 넘 많다는 겁니다. 아니? 군사야말로 다다익선(多多益善) 아닌감요?
* 그게 아니라네요. 군사가 많으면 전쟁 이기고 나서 자기들 힘으로 이겼다고, 하나님 기억은 일도 하지 않을 거라고 ... 그러네요. 그게 하나님이 제일 염려되시는 부분이라...
* 먼저는 두려운 사람은 걍 돌아가라 해서 많이 빠졌고, 그래도 많다고. 이번엔 물마시는 자세를 따라(쉽게 말해 제비뽑기 비스무리하게~ㅎㅎ) 제외시키고.. 그래서 딱 300명만 남겼네요.
*** 그러게요.. 월급날 되면, 내가 새빠지게 일해서 번 돈이 통장에 꽂히는 걸 보는 재미가솔솔한데요...(아닌가? 그날로 빠져나갈 거 다 빠져나가고 빈털터리가 되는 건가요? ㅜㅜ) 암튼 그 돈이 하나님이 주신 돈이라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는 걸 보면, 기드온을 통해 군사를 부르시고도 하나님이 염려하시는 게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잖아요?
*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을수록, 내가 가진 스팩이 뛰어날수록, 인간관계가 좋을수록... 우린 이런저런 상황에서 죄다 잘 되면 내 탓이요, 잘못 되면 하나님 탓으로 돌리는 데 넘넘 익숙한 터라...ㅠㅠ
*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걸 감사함으로 받고, 날마다 우릴 지키시느라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께 고마움을 느끼면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제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며 사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이요 축복인지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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