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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3월17일(목) 마5:13-16 큐티목소리나눔>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

<3월17일(목) 마5:13-16 큐티목소리나눔>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

1. 비유법을 해석할 때 기본 원칙

* 본문은 “내 마음은 호수요”와 같은 은유법을 사용해서 뜻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수의 여러 특징 중에서 어떤 부분이내 마음과 같다고 얘기하는 걸까요? 이어지는 가사 “그대 노 저어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부서지리이다”라는 말에 그가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죠. 그대가 나에게 다가올 때 내 마음의 상태를 뱃전에 부서지는 흰 파도의 이미지로 투영해서 느껴보라고...(초등학교 국어시간~^^)

* 본문에서 “너희”를 원관념, “소금, 빛”이 보조관념이라고 합니다. 보조관념(소금, 빛)의 여러 특징 중에서 전하고자하는 특징은 그 다음 말에서 드러나겠죠? 이 때 보조관념에 대해 문맥 속에 제시된(한정된) 특징을 넘어서 다양하게 해석하면 저자의 의도를 벗어나게 됩니다.

2.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 소금의 다양한 특징 중에 “짠 맛”, 그것도 “짠 맛을 잃었을 때”가 하고 말하고 싶은 소금의 특징입니다.

* “그러면 쓸 데가 없어서 버려지고 밟히게 된다.”가 정말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이구요

*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다운 맛을 잃어버리면 아무짝에 쓸 데가 없어져서 사람들에게 짓밟히게 된다.”라는 말이 됩니다.

* 그러면, 그리스도인다운 맛은 뭘까요? 이어지는 본문에 내용이 나옵니다.

3. 너희는 세상의 빛

* “산위의 동네가 밤에 빛을 밝히면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등불을 켜면 등경 위에 둬서 방안을 밝힌다.” :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세상 속에 훤히 드러나게 마련이다.

* 너희 빛을 비추라 = 착한 행실을 하라. 이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무엇이 착한 행실인가? : 앞으로 산상수훈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묵상하게 됩니다.^^

4.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

* 결국, 그리스도인다움은 세상 속에서 착한 행실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착한 행실로 살든(빛을 비추든), 나쁜 행실로 살든(맛을 잃은 소금) 사람들에게는 모두 다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춰진 빛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든, 아니면 맛을 잃었다고 던지고 짓밟는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도 같이 짓밟힘 당하든,, 둘 중의 하나인 거죠.

* 우리 주변에는 이름도 빛도 없이 빛으로 맛을 지닌 소금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습니다. 또 그 반대로 그와 더불어 하나님의 이름도 같이 짓밟힘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참 많습니다.

*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 심각하게 질문하게 됩니다. 결국 내 안에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떤 생각을 하며, 무엇을 바라보고 사는 가가 바로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기에, 마음과 생각과 목숨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마음과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빛이 내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되겠죠?^^ 무엇보다 몸을 써서 이웃들과 더불어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화와 사랑을 추구하는 창조적 삶을 사는 것.. 이를 위하여 오늘도 아자~!!!

 

큐티목소리나눔 듣기http://www.podbbang.com/ch/8784?e=21926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