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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3년03월03일(금) 고후1:8-14 큐티목소리나눔> “나의 고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함 & 여러분이 기도로 도울 일”

<2023년03월03일(금) 고후1:8-14 큐티목소리나눔>
“나의 고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함 & 여러분이 기도로 도울 일”

1.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에 대한 바울의 인식
* 어제 나눔을 한 것처럼, 바울은 지금 아시아(터키 남부) 지역에서 아주아주 힘든 고난에 처해있습니다. 무슨 상황인지는 알 수 없지만, 거의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입니다.
* 한편,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고린도 지역에 일반적으로 널려 있는 당시의 문화와 세계관에 너무나 깊이 뿌리내린 사람들이라 그걸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바꾸는 힘든 작업을 바울이 계속 해오고 있었습니다.
* 그중 하나가 v8-14에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생각하길(당시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듯), 바울이 고난받는 것은 신(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는 게 아닐까? 뭐, 이런 거죠. 흔히들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 그래서 바울은 힘줘서 말합니다. 난 이 고난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라고 하시는 당신의 뜻을 깨닫는다고(v9). 내 힘으로 안 될 때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게 당신의 뜻인 것 같다고. 그래서 이 상황에서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고.
* 완전 역설인데도, 이게 진짜 말이 되는 거죠. 우린 하나님을 아니까요^^
*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건 너희나 우리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당시 사람들은 고난은 신이 내리는 벌이나 저주라고 생각하니까 이게 수치였을 거니까 ㅠㅠ),
* 그래서 최악의 상황은 지난 지금, 우리는 여러분이나 세상을 더욱 떳떳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왜냐면 우린 양심에 거리낌 없이 하나님만을 의지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죽음의 상황에서 벗어난 거니까. 또 지금도 벗어나는 중이고, 앞으로도 더욱 그럴 거라고.
* 바울은 이렇게 힘줘서 말하고 있는 겁니다.
*** 그니까요. 사실, 우리들도 내 상황이 꼬이고 힘들어질 때, 괜스레 교회앞에 나서기 뿌뼛쭈볐하잖아요? 사람들이 괜히 나를 보고 쯧쯧쯧... 그러민서 하나님 앞에서 뭘 잘못했기에 저리 벌을 받누? 뭐 이런 생각을 할 것 같고..
* 근데, 그게 아니란 거죠.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순전하게 의지하라는 그런 상황이란 걸 힘줘서 강조하는 바울을 통, 우리 역시 힘내서 양심에 거리낌 없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있음을 붙잡고 좀 더 당당하게, 힘든 상황에다 주변 눈치까지 보는 일 없이 고난의 상황을 벗어나게 힘쓰고 계시는 하나님만을 집중해서 바라보자구요^^

2. 여러분도 기도로 이 상황에 하나님과 우리에게 협력해야 합니다(v11)
* 바울은 이렇게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오류를 걷어내고서,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 바로 기도 요청이죠^^
* 바울은 말합니다. 지금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에는 여러분의 기도가 한 몫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겁니다. 더욱더 힘써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마음도 포함해서 말예요.
*** 우리 역시 그래야 하는 거죠. 힘든 일을 만나면 혼자서 끙끙대지 말고, 진실한 나눔을 하고 있는, 믿을 수 있는 공동체에 상황을 알리고 함께 기도함으로써 그 상황을 주님께서 벗어나게 해주시는 걸 같이 경험하는 겁니다. 그러고 나면 이 사실이, 하나의 하나님 이야기가 되어 하나님을 더욱 찬양하게 될 거니까요^^

** 한편, v14는 쫌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는 서두입니다. 사람들이 바울의 상황이나 사역에 대해 억측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죠. 지금 이 사람이 뭔 꿍꿍이가 있어서 이런 편지를 쓰나? 이러면서 행간을 읽고 추측하고..이런 걸 하지 말라고 말을 뗍니다. 그러니 이건 내일 묵상해야겠죠? to be continue~~^^
* Ps. 오늘 본문은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서 해석해서 번역한 The Message로 읽으면 훨씬 더 잘 다가올 겁니다. 같이 읽어보길 강추합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8784/episodes/24636134?ucode=L-naYtcr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