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월) 시15:1-5 큐티목소리나눔>
“주님과의 저녁만찬, 드레스코드는?”
1. 주님과의 만찬, 드레스코드는 뭔가욤?
* 시15편은 이스라엘의 예배가 배경입니다. 예배자들이 제자상에게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에 대해 질문하고(v1), 제사장이 이에 대해 대답하고(v2-5a), 이어 예배하러 나아온 이들을 축복하는v5b) 내용입니다.
2. 드레스코드는?
*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 서원은 꼭 행하고.. :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사람. 하나님은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분이지만, 동시에 당신의 거룩함에 나를 맞추고, 경외하는 마음을 갖추고 만나야하는 분이라는 사실!!
* 혀로 남을 허물치 않음, 이웃 비방 않음(악을 행치 않음) : 이웃과의 관계가 올바른 사람(사랑과 신뢰 가운데 맺고 사는 사람), 평소 하나님 사랑으로 영적 내공을 키우지 않고서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이렇게 사소한 이기심을 내려놓는 삶을 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정직히 행함, 공의를 실천, 사채놀이 금지,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 해하지 않기 : 사회적 공평과 정의, 평화를 실천하는 사람. 특별히 자본주의 경제구조와 “1% 사람, 99% 개. 돼지”의 상황 속에서 이런 삶을 산다는 것은 매우 적극적인 사회정의를 향한 실천적 삶, 투쟁적 삶을 살아야만 가능한 기준이라는 거!!!
* 한마디로,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사는 게 하나님을 예배할 자격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네요.^^ 건강한 관계는 하나님과의 바른 만남으로부터 출발하고, 이웃과 사회정의에 이르기까지 확산되고, 또 이런 사이클이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분명하게 하는~· 선순환인거죠.
3.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완벽한 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준비 없이도 NO!
* 이 모든 드레스코드는 도덕적 잣대로 완전무결한 것을 찾는 게 아님을 말해줍니다. 세심증에 걸릴 필요는 없다는 말씀.
* 동시에 하나님을 만나 예배드리러 나가는 자리에 아무런 경각심도, 긴장감도 없이 나아가는 것도 아니란 말씀. (“너희 중에 누가 성전 문을 닫아걸어서, 사람들이 헛되이 제사드리지 못하게 하면 좋겠다.” ㅠㅠ 말1:10)
* 중요한 것은 관계맺음의 선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균형 있는 성숙을 통해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가운데 주님을 만나고 예배드리는 게 의미가 있다는 거죠.
* 평소 일상에서 드리는 예배, 이웃과의 관계와 사회정의를 실천하고, 불의에 항거하는 적극적인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주일 공동체 예배, 또 개인적 큐티와 찬양의 예배의 전제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봅니다.
* 한편, 늘 이렇게 깨어서 살 수는 없는 게 우리 인생이잖아요? 주께 나아가 예배드리려하는데 내 일상의 삶으로 준비한 드레스코드가 좀 맞지 않다면 어떻게 하나요? 그냥 예배를 포기하면, 또 그건 아니잖아요? 베드로의 발을 씻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우리 부족함고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고백하면, 주께서 우리 일상의 더러움을 씻어주시고 새옷을 입혀주셔서 잔치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다는 사실! (뭐, 쬐끔은 미안하기도하겠지만...^^) 이렇게 해서 새로움을 입고, 힘을 내어서 다시 일상의 예배를 잘 드리는 사람이 되는 거죠. 암튼 주께 나아가 예배드리고, 일상에서 드레스코드를 준비하는 나아감고 물러남의 조화 속에서 더욱 주님을 닮아 성숙해나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http://www.podbbang.com/ch/8784?e=2201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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