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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8월31일(수) 딛3:1-15 큐티목소리나눔>“성령을 좇아 선한 일에 전념하라.”

<8월31일(수) 딛3:1-15 큐티목소리나눔>

“성령을 좇아 선한 일에 전념하라.”

 

1.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따라 거듭나게 씻어주심과 성령으로 새롭게 되었으니(v3-8a)

*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고, 순종하지 않고, 미혹 당하고, 온갖 정욕과 향락에 종노릇하고, 악의와 시기심을 가졌고, 미움 받고 미워하고 살았다.

* 그런데,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께서 그 인자하심과 사랑하심으로 나타내셔서

* 우리를 구원하셨다. 우리의 행위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순전히 그분의 자비하심 때문에...

⇛ *그리스도인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묘한 우월감을 가지 때가 많은데,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것! 순전히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는 것!!

* “거듭남의 씻음”과 “성령으로 새롭게 해주심”으로 : ‘거듭남’은 충분히 알고 있고, ‘씻음’은 특별히 세례를 의미하는 것 같구요, 세례를 통해 ‘성령의 새롭게 해주심’을 경험한다는 사실.

* ‘성령의 새롭게 해주심’ 속에는 각 개인에게 성령께서 내주하심과 더불어, 새로운 공동체에 속하게 됨이 매우 중요한 요소일 거라는 사실.

* 이 성령을 부어주심에 따라 우리가 영원한 생명의 소망(완성될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고 그 나라를 누리게 될 상속자로서의 자의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

⇛ 어제 묵상한 앞부분(딛3:12-14)에 대한 또 다른 각도의 접근과 설명임.

이 새로운 삶이 단지 내가 그렇다고 자각하고 내 힘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시고, 새로운 공동체애 속하게 함으로써 같이 해나가고, 특히나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게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됩니다.

2. 이런 사실에 근거해서(이 사실을 힘 있게 주장해서), 선한 일을 하는데 전념해야한다(v1,2,8b-15)

① 선한 일은 아름답고 사람에게 유익한 것을 말한다.(v8)

*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공동체, 의와 공평과 사랑이 넘치는 그 삶을 소망하고 누리게 될 그날을 미리 맛본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여기에서의 현실에서 적극적으로 이런 아름다운 일을 실천해야 한다. (eg. 교우들이 필요한 것을 서로 마련해주는 일,v14)

--- 선행은 그리스도인들이 제알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왜냐면 모든 사람들이 자깆 우심적이어서 서로 빼앗고 뺏기는 일에 몰두하는데 비해,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고, 함께 나눠쓰라고 주신 것임을 믿기는 사람들이죠.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필요에 민감하면 실천할 일들이야 무궁무진인 게 우리의 현실이라는 거.

② 어리석은 논쟁과 싸움, 분파를 피하라(V9-11)

* 삶의 열매를 맺는데 주력할 일이지, 소모적이 교리 논쟁이나, 율법에 간한 싸움에 휘말리지 말라.

* 당근!! 오늘날에도 뭐, 니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교단끼리 싸우기에 바쁜 사람들이 있는데, 삶의 열매를 위해 내게 주신 은사를 따라 열심히, 서로 연합해서 그저 묵묵히 섬기는 게 최고라는 사실!

* 분당, 서로 옳다고 주장하며 파벌로 나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찢어놓은 악행. “한 두 번 타일러보고 안 들으면 물리치라!” 꽤나 과격한 발언.

* 교회 안에서 가능하면 아우르고 품고 같이 가야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인데, 고의적으로 판을 깨는 분당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주문하는 바울의 이야기를 어떻게 적용해야하는 지 깊은 고민과 묵상이 필요하다 생각.

③ 현실의 통치자에게 순종하고, 비방하지 말고, 싸우지 말고, 관용하고, 온유하라(v1,2)

* 다시 한 번 정치지도자들 및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 강조됩니다.

* 공동체 내부의 분당이나 잘못된 가르침에 대해 단호한 대처와는 반대로 외부 사람에게는 가능한대로 좋은 관계를 맺는 게 목표입니다.

3. 개인적 부탁과 마무리(v12-15)

* 바울은 이런 저런 개인적 부탁과 마무리를 하는데, 특히 겨울을 지내기로 한 니고볼리(그리스 해안도시)로 디도가 올 것을 주문합니다. 암튼 인사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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