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02일(금) 창24:10-15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늙은 종”
1. 길을 떠나 목적지에 도착한 늙은 종
* 아마 이 늙은 종이 아브라함이 자식이 없을 때 양자처럼 지냈던 다마스커스의 엘리에셀이 아닐까? 라는 막연한 추측을 봅니다(창15:2). 뭐 상상은 자유니까요~^^ 그만큼 아브라함이 신뢰하는 사람이라는 얘기죠.
* 늙은 종은 길을 떠나 마침내 메소포타미아 나홀 집안이 거하는 성에 도착했습니다.
* 성밖 우물에서 델간 낙타에게 물을 주기 위해 꿇어앉혔는데...
2.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늙은 종
* 마침 그때가 여인들이 우물물을 길으러 나오는 저녁 무렵이라..(날이 더운 중동에서는 한 낮을 피해 해가 질 무렵에, 여인들이 무리를 지어 물을 길으러 나옴)
* 늙은 종은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데... : 보통 나그네에게 물을 마시라고 허락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 근데 낙타에게까지 물을 먹이겠다고 물을 더 긷는 수고를 하는 사람은 드물 것임.
* 늙은 종은 바로 이 흔치 않는 일이 벌어진다면, 그 사람을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알겠노라고 기도함.
* 요즘 생각하면 좀 억지스러운 이런 인도를 요청하는 기도가 고대사회문화에서는 흔했다는 사실(eg. 사사 기도온의 양털시험, 삿6장)
* 마침 시험을 할 만한 젊은 여인이 물동이를 들고 나타났으니...
3. 아브라함만큼이나 신실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늙은 종
* 우리 역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 시간들이 있잖아요?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암중 모색해야할 때, 내 길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어딘지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 이 종이 선택한 방법을 오늘날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죠. 왜냐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이렇게 단순하게 기계적으로 Yes/No를 결정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인격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시고 동행하시니까요..
* 그러나, 중요한 포인트는 이 늙은 종이 하나님께 결과를 내어맡기고 기도하고 일이 되어가는 것을 지켜본다는 거죠.
* 기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타난 한 젊은 여인에게 그는 기도한대로 요청할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하나님의 이끄심을 알아차리겠다는 이 여유롭고, 온전히 내어맡긴 태도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 이건 기드온이 마음의 불신과 불안으로 인해 양털로 하나님을 시험하던 것(삿6장)하고는 차원(동기)이 완전 다른 것이죠.
* 이 늙은 종은 평소에도 주인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과 잘 만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평소에 하나님과 꾸준히 대화하다보면, 하나님의 이끄시는 방식, 응답의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가게 되겠죠. 그러면서 점점 더 미래에 대해 하나님께 온전하게 맡기고 이끄시는 대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그 길을 가는 사람이 되어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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