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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9월03일(토) 창24:16-27 큐티목소리나눔>“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삶의 리듬을 타는 즐거움”

<9월03일(토) 창24:16-27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삶의 리듬을 타는 즐거움”

 

1. 늙은 종이 리브가를 만남

* 마침 한 젊은 처녀가 물을 길으러 오는 것을 보고,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자신이 기도한 대로 이야기를 합니다.“동이에 든 물 좀 마실 수 있겠소?”라고..

* 이 말에 리브가는 급히 물동이를 내려 할아버지에게 물을 주었고, 낙타들에게도 따로 물을 길어 주었다. 넉넉하게~~

*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동안 노인은 이 모든 일이 주님이 주도하시는 것인지, 아닌지 분별하려고 가만 지켜보고 있었다.

* 노인은 리브가에게 반 세겔나가는 금 코걸이, 10세겔 나가는 금팔찌를 선물로 주며, 그녀의 부모 이름과, 집에 하루 밤 묵어갈 수 있냐고 물었는데..(당시 노동자 일 년 품삯이 은10세겔이었다는 학자들의 연구결과가 있음)

* 나홀의 손자 브두엘 집안이라는 얘기를 듣고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아브라함의 동생집으로 이끌어주셨음을 알아차린 늙은 종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삶의 리듬을 따라 살아가기.

*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우물가에서 기도한 후, 한 여인이 나타나고, 물을 길어 낙타에게까지 먹여주는,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동안 눈찰에 펼쳐지고 있는 일이 주님이 주도하시는 것인지, 아닌지 분별하려고 가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자신이 행할 바를 행하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자신을 너무나 정확하게 목적지로 이끌어주셨음을 깨닫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죠.

* 우리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내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길을 알아차리기 위해 늘 깨어서 주목하는 것. 아브라함의 늙은 종에게서 참 깊게 와 닿는 부분입니다.

*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믿고 온전히 내어맡기는 것과,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사이에 아무런 갈등이나 부조화 없이 자연스럽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 뭔가 쫓기거나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내가 할 일을 하고, 주님이 그 다음을 어떻게 이끄시는지 지켜보는(관조), 그리고 주님과 또 대화(때로는 감사의 찬양)하고, 또 내가 할 일을 하고, 또 기다리고, 또 얘기하는~~ 이런 리듬이 살아있는 삶이길 소망해봅니다.

* 이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더불어, 리듬에 나를 맡기고 힘을 내 몸에 힘을 빼는 게 필요하죠. 그럴 때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리듬을 타는 즐거움이 넘치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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