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4월26일(화) 빌4:2-7>“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참된 기쁨과 평화, 그 비결은?”

<4월26일(화) 빌4:2-7 큐티목소리나눔>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참된 기쁨과 평화, 그 비결은?”

1. 공동체 안의 다툼에 대해
 * 본문에 등장하는 유오디아와 순두게(순두부?ㅎㅎ)는 본문 외에 아무런 정보가 없지만, 바울의 복음전도사역을 전심으로 도운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 봐서 빌립보교회에서 어느 정도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 교회 안에서 서로간의 갈등이 생겼을 때, 특히 리더십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일수록 본인들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부정적 영향력이 크죠.  근데 살다보면 꼭 그런일이 일어난단 말예요...ㅠㅠ
 * 바울은 아마 이 두 사람의 갈등을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들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갈등은 시간이 좀 된 일이고, 그만큼 감정의 골도 많이 깊어져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 제일 좋은 갈등해결방법은 빠른 시일 안에 두 사람이 직접, 혹은 누군가의 중재로 해결하는 것이겠죠.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버려서.. 바울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입해서 요청하는 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뭐 이런 마음인 것 같다는...

 *** 우리가 특히 교회 안에서 갈등을 반드시 풀어야하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바울은 “그가 나와 같이 생명책에 이름이 적혀있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같은 하나님, 같은 구원, 같은 은혜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그 같은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갈등이 풀어지게 된다는 말씀인 거죠^^
* 사실, 하나님을 바라보기 전에는 그와 나밖에 없고, 당근 그에 대해 내가 더 억울하고, 더 옳고... 뭐 그렇게 생각되는 게 인지상정!
 * 하지만,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순간, 이 주제가 주님 앞에서 내가 자라나가야 할 숙제 중의 하나요, 그 역시 자기 숙제를 만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게 된단 말예요. 같이 숙제를 해결하는 마음으로 만나면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는 길이 열리는 거라는~~ 요게 하나님 믿고 살아가는 재미아닌감요?ㅎㅎ 

2.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 이제 바울은 편지의 마무리 대 결론을 적고 있습니다.
 * 사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확실한 미래 앞에 두려워하고, 염려에 가득차서 신을 찾고, 확실함을 보장받고 싶어합니다.
 * 이런 측면에서 우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삶의 리듬에 나를 맡기고 사는 우리들이야말로 천하태평, 매사에 낙천적 삶의 태도를 갖고 사는 사람들 아닐까요?
 * 도대체 어떻게 매사에 낙천적일 수 있냐구요?
 * 바울이 소개해주는 놀라운 비결. 바로 “기도”입니다용~~^^
 * 염려 대신, 기도하면, 놀라운 일이 생긴다는~~^^ 
 * 우선 기도를 드리는 자세 :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마음! (여기서 “아빠, 땡큐~”라는 마음의 베이스가 생기는 거죠)
 * 담은 기도 내용 : 모든 일, 우리가 바라는 것들 몽땅. 인생을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것들.
  누군가는 그러더라구요. 시내 나가면서 자동차 주자할 곳 찾는 거 뭐 이런 시시한 것까지 기도해야하냐고... 음... 꼭 해야 한다는 의무규정 없음. 허나 하나님하고 모든 걸 대화하는 자세로 일상 얘기를 주고받고.. “도와주세용~~” 하고 얘기하며 사는 건 정말 좋은 자세라는~~^^ 단, 주의 할 것은 일상의 모든 자잘한 것들에 대한 염려 때문에 구하는 자세는 아니라는 말씀!! 또 자세하게 기도하지 않는다고 안 들어주시는 하나님도 아니라는~~)
 * 하나님이 해주시는 일 : 우리의 헤아림을 뛰어넘으시는 우리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주신다는~~^^ 아멘!!
  때로는 상황을 바꾸어주시고 이끌어 가시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내 마음의 중심과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주신다는 것. 이 중심이 서 있으면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잘 해쳐나갈 수 있는 용기도, 평화도, 그래서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기쁨도 자리하게 되는 거죠.
 이게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낙관적일 수 있는 비결이구요^^
 *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참된 평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특권이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 이건 누려본 사람만이 압니다용~~ㅎㅎ 이 평화가 오늘도 함께 하시길~~

http://podbbang.com/ch/8784?e=2226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