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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5월27일(토) 출6:28-7:7>“replay... & 그 언젠가는...”

<5월27일(토) 출6:28-7:7 큐티목소리나눔>
“replay... & 그 언젠가는...”

1. 하나님은 모세에게 파라오에게 가라고 하시는데..
 * 모세는 입이 둔하고 어쩌고저쩌고... 파라오가 어찌 제 말을 듣겠습니까?
 * 하나님은 형 아론을 다시 얘기하고, 파라오가 고집이 센 놈이라고도 얘기해주고, 큰 재앙을 내린 다음 보낼 거라 얘기해주고...
 * 암튼 테이프가 계속 반복 재생되는 듯 한 느낌입니다요...

 *** 원래 인생이 그런 것 같아요. 우리가 소그룹으로 모여 삶을 나눠보면 비슷한 경험을 하죠. 몇 년간 계속 같은 그룹으로 보였다면 한 사람 얘기가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계속 반복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인생 숙제가 늘 그 자리에서 걸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를 반복하니까 그런 거죠.
 * 모세가 얼마나 말재주가 없었으면(자기의 트라우마 인 것 같다는...), 미디안 광야부터 지금까지 계속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 게다가 모세의 인생은 사실 성공해본 적이 없는 삶인지라(자기가 느끼기에..) 더더욱 실패감 때문에 계속 반복해서 못하겠노라고 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 하나님은 지겹지도 않은지, 듣고 또 듣고, 다시 계획을 들려주고, 또 확신시키고... 암튼 끈질긴 인내심 하나는 왕 짱입니다요~~^^
 * 하나님이 이런 모세를 끊임없이 격려하시는 걸 보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이렇게 끊임없이 격려하시는 분이지 않을까요?
 * 또 인내력은 어떻구요.  하긴, 그러니 인류의 이 엄청난 죄악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길이 참으시고 또 참으시면서 용서의 길을 베풀고 계시는 거겠죠^^
 * 우리도 하나님 앞에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하더라도 암튼 하나님과 얘기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힘을 얻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2. 너는 파라오에게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
 * 자기 욕심과 권력에 취해서 사는 파라오.
 * 그 앞에 나타난 사람이, 행색도 초라한 80세 늙은이가 자기를 거역하고 당돌하게 사실상 노예해방을 요청하다니...
 * 처음엔 코방귀도 안 뀌는 상황, 그런데 사건의 진행 과정 속에서 점점 그 능력에 무릎 꿇게 되고, 신처럼 보이는 상황이 될 거라는...
 * 이 모든 게 바로 하나님이 모세를 사용하셔서 하시는 일이고, 모세는 단지 시키는 대로 순종하면 되는 거였으니...

 ***  절대로 자신의 권력과 욕심을 포기하지 못할 것 같았던 박정권도 약하디 약한 촛불 앞에 무너지고, 초췌한 죄수로 재판석에 서는 모습을 보고 있는 요즘.
 * 너무나 거대해보이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이 세대 앞에 하나님나라를 외치고 참된 해방과 죄사함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며 사는 우리들.
 * 그 어느 날엔가는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보고 놀라고 변화되는 시간도 오지 않을까요?^^
 * 파라오 앞에서 모세가 하나님처럼 보이게 된다는 그 말씀처럼,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로 우뚝 드러나게 될 날이 오는 거죠.
 * 근데 그건 하나님이 그 때 해주실 거니까...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고 순종하고 살아가는 한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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