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8일(토) 출20:1-7 큐티목소리나눔>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마. 나만 사랑해줘~”
1. 하나님이 제시하시는 언약
* 당시 세계에서는 국가 혹은 민족 간에 주종관계의 봉신조약을 체결할 때 흔히 사용하는 문서양식(종주권 언약)이 있었다고 지난 주에 말씀 드렸죠.
* 오늘부터 묵상하는 언약의 내용(십계명)도 이 형식에 딱 들어맞습니다.
* 역사적 사실(v2 난 너희를 이집트 종살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다) > 조약의 내용(십계명) > 어길 때 따르는 처벌과 지킬 때 받게 될 보상(v5b-6) > 신의 이름을 불러 증인 삼고(이건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이 없으니 당근 생략!) > 도장 꽝!!
* 한 마디로 말해서, 여호와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나라의 계약을 체결하는 거죠.
* 세세한 법률을 제정하는 게 아니라, 마치 결혼서약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장 기초적인 상호신뢰, 상호관계에 대한 규칙, 언약인 거죠.
2.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 이스라엘 사람들이 400년간 살았던 이집트, 뿐만 아니라 고대사회 전체가 다신교사회였죠. 모든 민족의 신화에는 신의 계보가 나옵니다. 최고신이 있고, 그의 부인, 아들, 그 밑에 누구누구... 이렇게 신의 서열이 정해져 있죠.
* 이미 여호와 하나님을 믿겠다고 선언한 이스라엘 사람들. 그러나 그들의 신앙과 세계관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주신으로 두고, 나머지 잡다한 신들을 그 밑에 서열로 두는 게 자연스러울 것이라..
* 하나님은 단호하게 이 만신전적인 사고를 던져버려야 한다고 요구하십니다.
*** eg. 인도에 단기선교를 갔을 때 경험. 기독학생회 소속의 대학생을 만났었는데, 그는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고 얘기하고서는 힌두 사원을 안내하러 가서는 그곳의 여러 신들 앞에서도 절을 하고 경배를 하더라구요... 많은 얘기를 나눠보니, 결국 그는 하나님을 최고신으로 받아들이고, 힌두교의 다양한 신들을 그 아래로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이런 유혹은 늘 따라다닙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실제 생활을 하다보면 중요한 것들(대표적으로 돈의 힘, 관계의 힘, 외모의 힘 등등) 역시 매우 중요한 가치를 두는 통에, 마치 그게 내 생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가진 신적 존재가 되어있는 경우들이 제법 많이 있다는 얘기..ㅠㅠ
* 이 경우라면, 분명 여호와 하나님 밑에 다른 신들을 층층이 두고 있는 것이 되고 말죠..
* 근데... 이렇게 실제적으로는 다른 신들을 어마무시하게 달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게 정말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요...
* 나 자신을 정말 깊이 들여다 봐야하는 순간이라는...!!
* 나는 내 삶의 구체적 현실 속에 실제로 능력을 부여하고 의지하고 있는 다른 것들은 없는가?
2. 어떤 것이든 새긴 형상(우상)을 만들지 말라.
* 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따라서 신을 예배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가시적 조형물들을 만들게 되었는데..
* 그리고는 그 형상을 신과 동일시하고, 큰 능력을 가진 존재로 대하고 숭배한다는.. 조형물 자체가 무슨 영험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신성시하는데...
* 하나님은 당신을 인격적인 존재로 드러내시고,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데(eg. 하나님은 모세와 친구처럼 얘기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지 않습니까?) 이럼 안 되죠!!
*** 우리는 십자가 형상을 제2계명 위배다 아니다로 싸우다가 교회가 동방교회, 서방교회로 나눠진 역사를 압니다. 하지만 서방교회 중에 가톨릭 역사를 보면(심지어 아직도) 성수, 성배?, 감실(성찬식을 마치고 남은 빵을 보관하는 장소, 이 감실이 있으면 성당, 없으면 기도소라고 부릅니다.) 등등 뭔가 특별한 능력과 영험성을 가진, 하나님과 동일시되는 형상들이 있다는 사실...ㅠㅠ
* 뭐, 우리 개신교도 마찬가지죠. 예배당의 강대상 위를 신성시하는 어른들의 전통, 성경책을 신성시하는 전통(소중히 여기는 건 당근! 허나 성경을 찢으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는 식의 생각은 좀 곤란합니다요...), ‘예배당=성전’으로 생각하고 그곳이 특별히 거룩한 곳이라는 사고, 그래서 예배당에 예배드리러 갈 때는 옷매무새를 바르게 하고(찢어진 청바지 안 됨! 반바지에 슬리퍼 안 됨! 70년대 말에는 파마머리 안 됨! 8,90년대에는 드럼 안 됨! 등등)
* 이런 것들은 가시적인 어떤 것들을 하나님과 동일시하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 아닐까요?
* 정말 중요한 건,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깊이 신뢰하는 관계,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으로 예배하는 본질을 붙잡는 것입니다요~~
3.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하나님 이름을 농담따먹기로 쓰지 말라는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 마술적 목적, 주술적 의미를 담아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게 일반적이었던 당시의 세계관과 문화 속에서 이 말씀을 이해하면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신의 형상이 신과 동일시되었던 걸 하지 말라는 게 제2계명이라면, 그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신적 능력을 작동시키는 효과적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걸 하지 말라는 게 바로 이 말씀.
*** 뭐 우리들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방언이나 무슨 카리스마틱한 행동과 수반된 특정한 언어를 신적 능력이 드러나는 수단으로 삼기도 합니다.
* eg.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라는 말을 특정한 상황에서 주문처럼 사용하는 경우, 주기도문을 주문으로 사용하는 경우, 축도 문구(고후13:13)는 목사만이 예배 마칠 때 사용할 수 있고, 그것도 “~찌어다”라고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든지... 등등)
4. 어기면 삼사 대까지 벌을, 잘 지키면 수천 대 자손까지 사랑을 아끼지 않겠다.
* 왜? 난 질투하는 하나님이니까~!!!
* 이거 정말 중요한 말씀입니다요.~~
* 하나님이 어떻게 질투를? 하나님이니까 질투하시는 거죠. 인격적이신 분이라서...
* 우리가 인격적으로 하나님만을 쵝오~!!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살아가기를 무엇보다도 원하시는 분이시니까요.
* 제1~제3계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주 네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마22:37)는 예수님 말씀이 됩니다.
* 하나님이 이렇게 까지 우리에게 프로포즈하시는데, 가만있으면 안 되겠죠? 우리도 열심히 열심히 하나님을 사랑해봅시다요~~
* 깊이깊이 사랑하다보면, “~~말라”는 말씀을 기억하지 않아도 그딴 건 하지 않는 우리들이 되어있을 거라는~~^^
* 정말 찐~하게 주님만 사랑하는 삶이 되길 소망해봅니다요~~
http://podbbang.com/ch/8784?e=22320257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마. 나만 사랑해줘~”
1. 하나님이 제시하시는 언약
* 당시 세계에서는 국가 혹은 민족 간에 주종관계의 봉신조약을 체결할 때 흔히 사용하는 문서양식(종주권 언약)이 있었다고 지난 주에 말씀 드렸죠.
* 오늘부터 묵상하는 언약의 내용(십계명)도 이 형식에 딱 들어맞습니다.
* 역사적 사실(v2 난 너희를 이집트 종살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다) > 조약의 내용(십계명) > 어길 때 따르는 처벌과 지킬 때 받게 될 보상(v5b-6) > 신의 이름을 불러 증인 삼고(이건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이 없으니 당근 생략!) > 도장 꽝!!
* 한 마디로 말해서, 여호와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나라의 계약을 체결하는 거죠.
* 세세한 법률을 제정하는 게 아니라, 마치 결혼서약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장 기초적인 상호신뢰, 상호관계에 대한 규칙, 언약인 거죠.
2.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 이스라엘 사람들이 400년간 살았던 이집트, 뿐만 아니라 고대사회 전체가 다신교사회였죠. 모든 민족의 신화에는 신의 계보가 나옵니다. 최고신이 있고, 그의 부인, 아들, 그 밑에 누구누구... 이렇게 신의 서열이 정해져 있죠.
* 이미 여호와 하나님을 믿겠다고 선언한 이스라엘 사람들. 그러나 그들의 신앙과 세계관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주신으로 두고, 나머지 잡다한 신들을 그 밑에 서열로 두는 게 자연스러울 것이라..
* 하나님은 단호하게 이 만신전적인 사고를 던져버려야 한다고 요구하십니다.
*** eg. 인도에 단기선교를 갔을 때 경험. 기독학생회 소속의 대학생을 만났었는데, 그는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고 얘기하고서는 힌두 사원을 안내하러 가서는 그곳의 여러 신들 앞에서도 절을 하고 경배를 하더라구요... 많은 얘기를 나눠보니, 결국 그는 하나님을 최고신으로 받아들이고, 힌두교의 다양한 신들을 그 아래로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이런 유혹은 늘 따라다닙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실제 생활을 하다보면 중요한 것들(대표적으로 돈의 힘, 관계의 힘, 외모의 힘 등등) 역시 매우 중요한 가치를 두는 통에, 마치 그게 내 생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가진 신적 존재가 되어있는 경우들이 제법 많이 있다는 얘기..ㅠㅠ
* 이 경우라면, 분명 여호와 하나님 밑에 다른 신들을 층층이 두고 있는 것이 되고 말죠..
* 근데... 이렇게 실제적으로는 다른 신들을 어마무시하게 달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게 정말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요...
* 나 자신을 정말 깊이 들여다 봐야하는 순간이라는...!!
* 나는 내 삶의 구체적 현실 속에 실제로 능력을 부여하고 의지하고 있는 다른 것들은 없는가?
2. 어떤 것이든 새긴 형상(우상)을 만들지 말라.
* 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따라서 신을 예배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가시적 조형물들을 만들게 되었는데..
* 그리고는 그 형상을 신과 동일시하고, 큰 능력을 가진 존재로 대하고 숭배한다는.. 조형물 자체가 무슨 영험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신성시하는데...
* 하나님은 당신을 인격적인 존재로 드러내시고,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데(eg. 하나님은 모세와 친구처럼 얘기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지 않습니까?) 이럼 안 되죠!!
*** 우리는 십자가 형상을 제2계명 위배다 아니다로 싸우다가 교회가 동방교회, 서방교회로 나눠진 역사를 압니다. 하지만 서방교회 중에 가톨릭 역사를 보면(심지어 아직도) 성수, 성배?, 감실(성찬식을 마치고 남은 빵을 보관하는 장소, 이 감실이 있으면 성당, 없으면 기도소라고 부릅니다.) 등등 뭔가 특별한 능력과 영험성을 가진, 하나님과 동일시되는 형상들이 있다는 사실...ㅠㅠ
* 뭐, 우리 개신교도 마찬가지죠. 예배당의 강대상 위를 신성시하는 어른들의 전통, 성경책을 신성시하는 전통(소중히 여기는 건 당근! 허나 성경을 찢으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는 식의 생각은 좀 곤란합니다요...), ‘예배당=성전’으로 생각하고 그곳이 특별히 거룩한 곳이라는 사고, 그래서 예배당에 예배드리러 갈 때는 옷매무새를 바르게 하고(찢어진 청바지 안 됨! 반바지에 슬리퍼 안 됨! 70년대 말에는 파마머리 안 됨! 8,90년대에는 드럼 안 됨! 등등)
* 이런 것들은 가시적인 어떤 것들을 하나님과 동일시하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 아닐까요?
* 정말 중요한 건,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깊이 신뢰하는 관계,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으로 예배하는 본질을 붙잡는 것입니다요~~
3.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하나님 이름을 농담따먹기로 쓰지 말라는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 마술적 목적, 주술적 의미를 담아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게 일반적이었던 당시의 세계관과 문화 속에서 이 말씀을 이해하면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신의 형상이 신과 동일시되었던 걸 하지 말라는 게 제2계명이라면, 그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신적 능력을 작동시키는 효과적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걸 하지 말라는 게 바로 이 말씀.
*** 뭐 우리들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방언이나 무슨 카리스마틱한 행동과 수반된 특정한 언어를 신적 능력이 드러나는 수단으로 삼기도 합니다.
* eg.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라는 말을 특정한 상황에서 주문처럼 사용하는 경우, 주기도문을 주문으로 사용하는 경우, 축도 문구(고후13:13)는 목사만이 예배 마칠 때 사용할 수 있고, 그것도 “~찌어다”라고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든지... 등등)
4. 어기면 삼사 대까지 벌을, 잘 지키면 수천 대 자손까지 사랑을 아끼지 않겠다.
* 왜? 난 질투하는 하나님이니까~!!!
* 이거 정말 중요한 말씀입니다요.~~
* 하나님이 어떻게 질투를? 하나님이니까 질투하시는 거죠. 인격적이신 분이라서...
* 우리가 인격적으로 하나님만을 쵝오~!!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살아가기를 무엇보다도 원하시는 분이시니까요.
* 제1~제3계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주 네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마22:37)는 예수님 말씀이 됩니다.
* 하나님이 이렇게 까지 우리에게 프로포즈하시는데, 가만있으면 안 되겠죠? 우리도 열심히 열심히 하나님을 사랑해봅시다요~~
* 깊이깊이 사랑하다보면, “~~말라”는 말씀을 기억하지 않아도 그딴 건 하지 않는 우리들이 되어있을 거라는~~^^
* 정말 찐~하게 주님만 사랑하는 삶이 되길 소망해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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