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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18일(화) 출21:28-36>“소가 누구를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경우”

<7월18일(화) 출21:28-36 큐티목소리나눔>
“소가 누구를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경우”

1. 소가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한 경우
 * 지금의 상식으로 생각해 본다면, 그 소는 죽이고 죽은 사람의 가족에게 배상하면 될 것 같은데,
 * 하나님 그 소를 돌로 쳐 죽여라고 말씀하십니다. 소고기도 절대 먹지 못하게 하시고... 살인에 대한 보복을 동물에게까지 확대하신 하나님.
 * 게다가 하나님은 특별히 소가 들이받는 버릇이 있는 걸 주인이 알고 있는데 이런 사고가 생겼을 경우에는 소와 그 임자를 같이 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한 사람은 이미 죽었고, 산사람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정황을 고려해서 피해자 가족이 원하면 배상금으로 대신 할 수 있다고라고라...
 * 물론, 재산으로 취급되는 남녀 종의 경우는 목숨대신 은 삼 십 세겔(당시 노예의 몸값 정도 되겠죠?)을 물어주면 된다고...  예수님을 팔고서 가롯유다가 받은 돈도 은 삼 십 세겔이라는..ㅠㅠ 에이! 예수님 몸값을 이정도 밖에 생각하지 않다니...
 *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렇게 깨알 조항으로 표현된 거라는 생각과 느낌이 드는 대목인데요...
 * 근데, 하나님! 이렇게 세세하게 모든 경우를 다 깨알같이 일러주시려면, 이거 하나님이 피곤해서 어떻합니까요?

2. 소가 죽어버린 사고
 * 소끼리 싸워 죽었으면, 산 소도 팔아 값을 나누고, 죽은 소고기도 나누라(공평한 판결!), 소가 받는 버릇이 있었다면 살아있는 소와 죽은 소를 바꿔 가져라(아... 깨알 같은 디테일..)
 * 소가 구덩이에 빠져죽었으면, 구덩이를 파 놓은 사람에게 과실의 책임이 있다.

*** 하나님, 넘 피곤하게시리, 이거 뭐 하러 이리 세세하게 말씀하시는지요?
 * 어느 사회나 당연하게 다양한 사건사고에 대한 배상법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노력을 하는 게 마땅한데, 만약 사람들끼리 그 법을 정하도록 냅뒀다면, 하나님이 직접 정해주시는 것과 뭔 차이가 있을까요?
 * 고대근동에서 발견되는 법령집(메소포타미아의 에쉬눈나, 함무라비법전 등)도 대동소이한데요...
 * 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일일이 다 가르쳐주시겠다고 나서시는 건 아닌지?
 * 아... 당시에 법령을 만들고 공포하고 집행하는 사람은 왕이었단 말씀! 긍께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하실 일을 지금 성실하게 하시는 중이란 얘기인 거죠^^
 * 인간 속에 왕으로 오셔서 이렇게 세세하게 이끌어 가시는 모습,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끄신 모습과 참 비슷하면서도 다르네요... 출애굽에서는 외적 행동 하나하나, 경우의 수까지 다 열거하면서 법 정신을 담아내신 반면, 예수님은 걍 법 정신을 ,주~울 말씀하시고, 그걸 우리 역시 주체가 되어 담아내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라고 열어두셨죠. 필요한 부분 부분에서 성령께서 이끄시는 보완책을 만드셨구요...
 *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이렇게 살아보니 이건 아니다.. 라는 결론! 그리고 예수님을 통한 새로운 방식, 온전한 구원을 이루시는 길을 열어주신 게, 참 놀랍고 감격스럽고, 감솨감솨~~
 * 암튼, 사람의 목숨이 제일 중하다는 하나님 생각. 전적으로 동의!!ㅎㅎ
 * 그만큼 책임감 있는 삶, 그리스도를 닮아 하나님 마음을 살아가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도전받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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