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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8월09일(수) 출33:7-11>“백성들과는 쌩까는 척 하시고... 모세와는 친구처럼...ㅠㅠ”

<8월09일(수) 출33:7-11 큐티목소리나눔>
“백성들과는 쌩까는 척 하시고... 모세와는 친구처럼...ㅠㅠ”

1. 백성이 진을 칠 때 마다 진 밖에 회막(tent of meeting)을 만들어 그곳에서 모세를 만나시는 하나님
 * 백성들한테는 너그하고 같이 가지는 않겠다고 하셨고, 걱정은 되고, 모세랑 얘기는 해야겠고... 뒤따라오시면서 따로 모세랑 만나시는데...
 * 그참... 백성들하고는 생까시고... 모세와만 만나시는 하나님.. 영락없이 삐짐 모드이십니다요...ㅋㅋ
 * 근데, 생까시는 척하시긴 하지만, 난 모세 만나고 있지롱~~ 이라는 표시는 또 다 내고 다니신단 말이죠... 회막 전체에 구름기둥이 내려와 덮고 어디서든 다 보이게 말이죠... 그러면 백성들은 두려움과 반가움이 섞인 표정으로 다들 자기 텐트 앞에서 구름기둥을 향해 절을 합니다요~~
 *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은 모세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만나고 있다능...ㅋㅋ

 **** 우리 하나님이 이런 분이십니다. 마음 정말 약하시고, 잘 삐지시고..(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 이런 하나님을 일컬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고 표현하는 거죠...


2. 모세랑 친구 먹는 하나님
 * 회막 안에서 모세랑  “친구처럼”, 얼굴을 마주대하고 얘기 하셨다고라고라...
 * 뭔 얘기를 나누셨을까요? 뭐, 이어지는 본문에 그 얘기가 다 나오니까 차근차근 얘기를 묵상해보면 될 것 같구요...
 * 암튼, 친구 먹고, 얼굴을 맞대고 얘기 나누신 거... 참 부럽부럽~~^^
 * 근데.. 실은 우리는 모세만큼이나 하나님과 친밀하게 얘기나누는 사이잖아요?
 * 예수님 십자가 돌아가실 때,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며, 우리가 담대히 주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금 내 안에 성령께서 계셔서 모든 것을 밝히 말씀해주시니까요..
 * 문제는 내가 그 친밀하고 깊은 교제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거라는...

3. 한편, 눈의 아들 여호수아.. 참 주목해봐야 할 사람이잖아요?
 * 시내산으로 올라갈 때에도 동행했고, 내려올 때 같이 왔고, 백성들 징계할 때도 같이 있었을 거고... 또 그 이전에는 아말렉과의 전쟁 때는 현장 지휘관이었고... 지금은 모세의 회막에서 계속 거하면서 시중들고...
 * 한마디로 모세와 하나님의 가장 내밀한 모든 걸 같이 공유하는 사람이라...
 * 리더십을 이렇게 전수 되는 거겠죠? 예수님도 제자들과 3년을 걍 같이 사셨으니까요...
 **** 우리 집에서 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쭉 나와 동행하는 우리 아이들, 이들이 우리가 하나님과 나누는 이야기, 내밀한 것들 다 보고 동참하면서 하나님을 배워갑니다.
 *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처럼, 나의 뒤를 이어 신앙의 대를 이어갈 사람으로 준비되어가는 과정... 참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 그만큼, 하나님과 친구로 깊이 사귀는 삶이 계속 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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